나만의 똑똑한 챗GPT 글쓰기 비서 만드는 법

챗GPT 글쓰기 특강

2023.07.24 | 조회 4.1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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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의 심야서재 뉴스레터

오직 글로서만 승부하는 글쟁이의 뉴스레터, 주로 생산성 툴에 관련된 글을 보내드립니다.(가끔 소설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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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두려운 이유는 자기부정 때문이다.

글쓰기가 두려운 이유는 '절대 나는 글을 쓸 수 없을 거야. 내가 작가라니 말도 안 되는 얘기지'와 같은 단정 때문이죠. 나도 모르게 저런 세뇌 공작을 펼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봅시다. 은연중에 저련 학습 과정을 오랜 세월에 걸쳐 누적시키고 있을 겁니다. '자기부정'이야말로 그러니 가장 무서운 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챗GPT가 글 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이런 자기부정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 보면, 챗GPT 사용법은 내가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받는 일이거든요? 다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양질의 대답이 돌아올 수도 있지만 반면에 엉뚱한 대답을 확인하게 될 수도 있다는 거죠.

왜, '자기부정'에 대해서 이야기했는가 하면, 이런 상황을 한 번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의 친구나 남편, 아내를 옆에 앉혀놓고 '나 작가가 되고 싶어서 지금부터 글을 쓰고 전자책이란 걸 만들어 볼 생각인데 말이야. 나한테 좋은 아이디어가 하나 있거든. 한 번 들어보고 의견 좀 줄래?'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친절하고 진지한 자세로 여러분에게 아이디어를 경청하고 그 아이디어에 대해 다정한 조언을 해주던가요? 아마 핀잔이나 듣지 않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는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지 뭔 혼자서 고독 코스프레니, 작가 코스프레 같은 걸 하는 거냐고' 욕이나 얻어먹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글쓰기라는 건 내가 아닌 타인의 의견, 그러니까 독자의 생각에 기대는 그러니까 기나긴 소통(이라 쓰고 고통이라고 읽는다)의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힘들게 써놓고 결과를 확인하는 일도 막막한데, 아이디어를 모아 쓰기에 진입하는 새싹단계에서부터 우리는 아주 높은 산 밑에 깔려서 고개도 들지 못하는 거죠. 그런 반복이 우리를 '자기부정'이라는 극복하지 못할 두려움에 빠뜨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챗GPT를 쓰면 월 오백은 쉽게 번다?

챗GPT 난리죠. 서점에 가보면 챗GPT가 얼마나 유행인지 단 번에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들은 이런 메시지로 우리를 현혹시키더군요. 

챗GPT를 쓰면 월 몇 백은 우습게 벌 수 있다.

챗GPT를 쓰면 블로그를 자동화해서 하루에 수십 편의 글을 발행할 수 있다.

글못쓸러도 챗GPT만 쓰면 저절로 글이 술술 써진다.

서점 한가운데 서서, '기는 소리 하지 마'라고 그런 책을 쓴 작가들에게 아주 크게 외쳐주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무엇이든 너무 쉽게 생각해요. 말 한마디만 던지면 챗GPT가 내 마음을 똑똑하게 그리고 찰떡같이 이해해서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글을 아주 유려하고 세련된 문체로 써줄 거라 기대하는 거죠. 말하자면 하루키, 헤밍웨이, 도스토옙스키와 같은 문제로 글을 5분 만에 완성해 줄 거라 믿는 거죠.

물론 아이디어를 던지면 실제로 5분, 아니 1분 안에 몇 천자의 글을 작성해 주긴 합니다. 다만 결과물이 과연 내가 의도했던 것인지, 그 퀄리티에 대해서는 절대 보장해주지 않죠. 나도 모르는 내가 원하는 걸, 어찌 단 한 번의 질문만으로 챗GPT가 그럴싸하게 문장을 만들어주겠어요?

그래서 프롬프트의 중요성을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것은 질문을 요령 있게 던지는 방법뿐만 아니라 내가 질문을 던지고 나서 챗GPT가 대답해 주는 문장에서 문맥을 파악하고 다시 질문을 던지는 과정,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점차 다듬고 좁혀과는 과정, 챗GPT와 인간의 총체적인 흐름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챗GPT는 아무리 귀찮게 질문을 던져도 우리 남편처럼 짜증은 내지 않습니다. 아무리 화를 내도 즉각 다른 대답을 제시해 줍니다. 그러니 질문을 던지고 내가 원하는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이상, 우리가 인간과 겪었던 불화를 겪지 않아도 되며, 심지어는 자기 스스로를 믿지 못했던 부정적인 의식까지 버릴 수도 있다는 거죠.

챗GPT에 글쓰기를 이용하는 방법

챗GPT에게 먼저 역할을 맡겨야 합니다. 역할놀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를테면 '너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노련한 강사야', '너는 수백 권의 글쓰기 책을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야', '너는 지금부터 세계적인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야' 이런 식으로 챗GPT에게 역할을 맡기는 겁니다. 이것이 챗GPT에게 질문을 던지기 전에 진행해야 할 작업입니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해야 합니다. 나는 글을 전혀 안 써본 초보자다. 나는 어떤 경험을 갖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며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이다. 나는 감성적인 에세이를 쓰고 싶다. 이렇게 자신의 처지와 원하는 것을 정리해서 챗GPT에게 보여주면 훨씬 내가 원하는 대답에 가까워집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한 문단으로 정리하는 것이죠.

여기서 글쓰기 자기소개서 같은 걸 작성해서 챗GPT에게 미리 학습을 시키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 부분은 챗GPT 플러스의 'Code Interpreter'라는 걸 쓰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 줄도 쓰지 못하는 사람은 접근 방식부터 달라야 합니다. 아이디어를 무턱대고 던져주고 글 한 편을 써달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이 있는데 어떻게 글을 전개하는 게 좋겠냐고 묻는 거죠. 말하자면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한 겁니다.

이때, 글쓰기의 구조적인 기법들이 활용됩니다. 

구조적인 기법은 바로

서론 > 본론 > 결론

기 > 승 > 전 > 결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

이런 단계별 접근 방식입니다. 먼저 아웃라인(개요)부터 만들어 봅시다. 설계도 없이 글을 쓸 수는 없습니다. 탄탄한 설계도를 만들어놔야 글도 작성할 수 있는 겁니다.

"나는 사람들이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논픽션 형식의 글로 쓰고 싶어, 기-승-전-결 구조로 아웃라인을 전개해 줘"

챗GPT의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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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런 대답을 받은 다음 막막하죠? 어떻게 글을 전개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죠? 이럴 때는 챗GPT에게 질문을 만들어달라고 주문을 하는 겁니다. 이렇게요.

"자, 그런데 기, 승, 전, 결 각각의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각 단계별로 네가 질문을 만들어서 역으로 나에게 질문을 던져줘, 내가 스스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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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터뷰하듯이 질문에 대답만 간단하게 하는(쓰는) 겁니다. 이런 질문과 대답의 과정을 챗GPT와 반복하는 겁니다. 반복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대답과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대화를 주고받다가 의문이 생기는 부분은 바로바로 질문하면 됩니다. 챗GPT는 절대 귀찮아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챗GPT를 글쓰기에 응용하는 상황을 하나 보여드렸습니다. 응용하자면 챗GPT를 이용해서 글을 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죠. 여러분의 아이디어에 달려 있습니다.

챗GPT가 글쓰기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1. 글쓰기 아이디어 찾기

2. 구조적으로 쓰는 방법 배우기

3. 번역체 문장 교정하기

4. 편집자 입장에서 어색한 문장 다듬기

5. 맞춤법, 띄어쓰기 교정하기

6. 아이디어 하나로 파생된 다양한 글감 도출하기

7. 상황에 어울리는 비유 찾기

8. 글에 필요한 자료 리서치하기

9. 두괄식으로 문장 교정하기

10. 내가 원하는 작가의 문체로 쓰기

11. 기-승-전-결, 발달-전개-위기-절정-결말의 흐름으로 스토리텔링 잡기

12. 글의 초안 만들기

13. 글의 흐름 유지하기

14. 완성된 글 학습시켜 다음 글에 적용하기

15. 글의 핵심 키워드 찾기

16. 분량 늘리기, 줄이기

17. 내 글의 객관적인 피드백받기

18. 내가 쓰고자 하는 책의 목차 만들기

19. 다양한 사례 수집하기

20. 인용된 문장을 내 글로 바꾸기

저는 초점을 챗GPT가 대신 글을 써주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글을 쓰도록 과정에 챗GPT를 동참시킨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싶어요. 글은 인간이 써야죠. 인공지능이 얼마나 우리를 이해하겠습니까? 영원히 챗GPT에게 기대실 겁니까? 다만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게 처음에는 서투르니까, 그 과정에 챗GPT를 써먹자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올라가고, 글의 완성도도 더 올라가겠죠?

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그걸 이용해서 아웃라인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아웃라인에 필요한 글은 위에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단계별로 질문을 만들고 그것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거죠. 그런 질문들을 모아 글 한편을 작성하는 것이고요. 내 답변이 모아지면 물론 그걸 챗GPT에게 에세이로 완성하라고 주문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모든 역할을 챗GPT에게 맡기는 것보다 내가 먼저 쓰는 경험을 하는 게 저는 더 중요하다고 믿어요.

그런 생각으로 일과삶 작가님 커뮤니티에서 챗GPT를 활용한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제가 어떻게 챗GPT을 글쓰기에 활용하고 있는지 실 사례를 중심으로 보여드릴게요. 제가 활용 중인 챗GPT, 노션 AI, Perplexity, Canva AI 등의 사용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만의 똑똑한 챗GPT 비서를 두고 싶은 분은 아래 글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챗GPT를 글쓰기 비서로 활용하기 특강

스마트한 글쓰기를 꿈꾸는 당신에게 | 너도나도 챗GPT를 말하는 시대입니다. 서점에는 챗GPT와 관련한 책이 넘쳐나는데 도대체 우리의 삶에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이나 챗GP

 

챗GPT를 글쓰기 비서로 활용하기 특강

▶️ 대상

- 너도나도 챗GPT라고 열광인데 도대체 챗GPT가 뭔지 알고 싶은 분

- 인공지능인 챗GPT를 활용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감조차 잡지 못하는 분- 챗GPT를 글쓰기에 적용하고 싶은 분

-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하기, 글감 찾기, 구조화된 글쓰기, 목차 만들기, 초안 쓰기, 맞춤법 체크, 번역하기 등 챗GPT의 도움으로 글 쓰고 싶은 분  

▶️ 기대효과- 챗GPT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챗GPT를 글쓰기 비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챗GPT를 두 번째 뇌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챗GPT로 구조적인 글을 쓰게 됩니다. 

▶️ 일정: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저녁 7:00~10:00 (Zoom 실시간 수강 / 녹화본 별도 구매 가능)- 7:00-7:40 [1부] 챗GPT가 뭐길래? 

- 7:50-8:30 [2부] 챗GPT를 글쓰기에 적용하기

- 8:40-9:20 [3부] 똑똑한 글쓰기 비서 챗GPT (글쓰기 프롬프트 템플릿 제공)

- 9:30-10:00 [4부] 글쓰기 수업 안내 및 Q&A▶️ 특강 시간에 소개하는 챗GPT 관련 인공지능

- OpenAI의 챗GPT 무료 버전과 Plus 버전- 노션 (Notion) AI

- Perplexity AI

- 캔바 (Canva)의 Magic HandWrite

▶️ 초대 강사: 공대생의 심야서재 브런치 작가 (현직 개발자, 노션 앰베서더) / 주관: 일과삶 브런치 작가

▶️ 특강 참여: Zoom 실시간 수강 및 녹화본 구매(8만 원), Zoom 실시간 수강(5만 원), 녹화본 구매(5만 원)

▶️ 컨설팅, 코칭챗GPT 글쓰기 컨설팅(10만 원, 공심), 일반 글쓰기 코칭(7만 원, 일과삶), 챗GPT 및 일반 글쓰기 컨설팅 겸 코칭(15만 원, 공심 & 일과삶)

▶️ 신청:  https://bit.ly/3NPiMYZ

챗GPT를 글쓰기 비서로 활용하기 특강 신청

▶️ 대상 - 너도나도 챗GPT라고 열광인데 도대체 챗GPT가 뭔지 알고 싶은 분 - 인공지능인 챗GPT를 활용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감조차 잡지 못하는 분 - 챗GPT를 글쓰기에 적용하고 싶은 분 -

 

강사 이력 소개

2016 -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3 《공대생의 감성 글쓰기》 금상 수상

2016 -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특강 참여 ( 분당점, 수원점, 원주점, 평택점)

2018 ~ 2020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센터 글쓰기 특강 및 정규 강의 진행

2016 - 명로진 아카데미 인디라이터 과정 이수

2017 -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치유하는 글쓰기》 강의

2018 - 《단어를 디자인하라》 출간 및 카카오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참여

2019 - 경희대학교 '마인드맵으로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특강 및 영상 콘텐츠 제작

2020 - S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시나리오 작가 참여

2020 - 전주 우석대학교 노션 특강

2020 - 《한 권으로 끝내는 노션》 공저 출간 - 베스트셀러

2020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본점 북클럽 진행

2020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평촌점 에세이 쓰기 시간 진행

2020 - 중랑구청 에세이 쓰기 / 7080 북클럽 / 오감을 자극하는 글쓰기 진행

2021 - 《공심재 X 하이업에듀》 노션 특강

2021 - 8월 삼척시청 글쓰기 특강

2021 - 브랜딩 포유 생산성 툴 정규 코스 강의 진행

2021 - 글쓰기 & 책쓰기 코칭 및 컨설팅 진행

2022 - 커넥트밸류 블런 노션 영상 론칭

2022 - 노션 <프로 일잘러의 슬기로운 노션 활용법> 출간

2022 - 서강도서관 노션 특강

2022 - 카이스트 노션 특강

2022 - 휴넷(바이더북) 노션 영상 론칭

2022 - MKYU 노션 정규 강의 론칭

2022 - 노션 공식 앰버서더 선정

2022 - 못골 도서관 노션 강의

2022 - 경기문화재단 노션 강의

2022 - 단국대학교 노션 강의

2023 - 수원문화재단 노션 강의

2023 - 삼육대학교 노션 강의

2023 - 문래도서관 노션 강의

2023 - 클래스101 노션(AI) 강의 론칭 예정

카카오 브런치 작가 (구독자 9천 4백명)

2023 - 수원문화재단 노션 강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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