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겨울이네요. 구독자 님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유난히 조용하고 고요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다른 분들도 아마 비슷할 지 모르겠지만요) 그다지 신나고 대단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거든요. 오늘이 어제였던 것처럼 매일 같은 시간들을 지나는 일이 참 외롭기도 지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겨울이니까요. 아주 쓸쓸한 동시에 조금은 행복한 날들입니다.
사실 요즘의 삶은 유독 조용합니다. 겨울인 것도 있지만, 문득 너무 하릴없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을 지웠거든요. 물론 글도 계속 게시해야 해서 오래 지속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우선은 1주만이라도 이런 생활을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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