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의피드 뉴스레터입니다.
여러분의 건강습관을 설계하는 한의피드의 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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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는 사이 '건며들게' 만드는..!!
한의피드 뉴스레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음주를 합리화 하면 곤란해요!
안녕하세요, 한의피드 독자 여러분!
최근 제가 SNS에 건강과 음주 생활의 균형에 대해 몇 마디 적었더니, 뜨거운 반응이 있었습니다. 술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더라고요. 혹시 제 글이 여러분의 음주를 합리화하는 데 쓰이는 건 아닐까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진지하게, 어느 정도의 음주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준이 될 지 논문을 더 많이 알아봤어요!!
슬프게도, 완전히 안전한 음주는 없었습니다.
최근 란셋 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안타깝게도 '안전한' 음주량이란 없다고 합니다. 소량의 술도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거죠. 특히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7가지 암과 인과관계가 있다고 해요.
더 충격적인 건, EU에서 경도-중등도 음주(하루 순수 알코올 20g 미만)로 인한 새로운 암 환자가 2017년에만 23,000명이나 된다는 겁니다.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여성 유방암이었어요. 하루 10g 미만의 '가벼운 음주'만으로도 8,500건의 암이 발생했다고 하니, 정말 충격적이지 않나요?
저위험음주의 기준
이런 연구 결과에 발맞춰 우리나라 질병관리청도 기조를 바꿨습니다. 기존의 '저위험 음주 권장'에서 이제는 '비권장' 쪽으로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고위험 음주와 저위험 음주의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 고위험 음주: 1회 평균 7잔 이상 주 2회 이상 (남성 기준) 1회 평균 5잔 이상 주 2회 이상 (여성 기준)
- 저위험 음주: 1주일에 7잔 이하 (남성 기준) 1주일에 5잔 이하 (여성 기준)
여기서 '한 잔'은 맥주 355ml, 와인 150ml, 소주 45ml 정도예요.
음주 자가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본인의 음주가 위험 수준은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8점 미만이라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안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이상에 해당된다면 알코올 의존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와 별개로 음주를 절대 절대 하면 안되는 상황도 있지요.
음주가 절대 허용되지 않는 경우!!!!
- 임신 중인 여성: 알코올은 태아의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D)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출생 후 성장 장애, 발달 장애, 학습 문제 등을 포함합니다.
- 간 질환 환자: 간경변이나 간염과 같은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 손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의존증 환자: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사람은 음주를 시작하면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재발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금주가 필수적입니다.
- 약물 복용 중인 사람: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알코올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약물의 효과가 변하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항우울제, 항경련제 등의 약물이 포함됩니다.
- 운전 또는 기계 조작을 해야 하는 사람: 음주는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반응 속도를 느리게 하므로, 운전이나 기계 조작을 해야 하는 사람은 음주를 절대 피해야 합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자, 이렇게 보니 술이 꽤나 무서운 녀석이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건강한 삶을 위해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게 가장 좋겠지만,
최소한 저위험음주 미만의 수준과 위 표에서 8점 미만을 유지하는 정도의 노력은 하면서, 다른 생활습관을 더 건강한 방향으로 만든다면 건강과 즐거움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건강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오늘 밤, 술 대신 따뜻한 차 한 잔 어떠세요? 여러분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P.S. 다음 편지에서는 음주로 손상된 몸을 회복 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드는 생활습관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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