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Human Resource에서 정작 Resource라는 측면에서 관리가 되고 있을까요
채용, 보상, 승진 등 HR의 대부분의 프로세스는 사람을 " 관리"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관리가 아니라 기록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resource 처럼 활용하지는 못하니깐요.
직무제를 운영하던 이전 조직에서는 보통 포지션마다 역량과 skill이 정의되어 있었고, 그 정의를 기준으로 사람을 배치하고 평가했습니다. 기대되어 지는 포지션에서 기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나가 중요했죠.
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연구소와 같은 특정 직무를 제외하면 개인의 skill이 정의되거나 관리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티클의 질문은
Human resource라는 이름 하에, 정말 Resource를 관리하고 있는가? 입니다.
관리되지 않은 역량은, 기억에 의존합니다.
결원이 생기면 조직은 무엇을 먼저 할까요? 내부채용 공고 또는 외부 채용 공고를 먼저 올립니다. 인적자원을 관리해야 하는 부서에 정보가 없다는 의미죠. 누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정리된 데ㅣ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내부에서 사람이 채워지는 경우도 시스템에서 찾기보단, HR내 시니어가 " 아 그 사람 그거 잘하지 않았나? 하고 기억을 더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은 데이터가 아닙니다. 그 사람이 조직을 나서는 순간, 또는 유능한 사람과 마찰이 생기는 순간 그 자원은 쓰지 못합니다.
관리되지 않는 역량은, 데이터가 되지 못합니다.
저의 경혐상 더 큰문제는 개인의 역량과 스킬이 관리와 데이터의 영역 밖에 있다보니, 조직 개편이나 인력 재배치시에 " 이 사람이 무엇을 잘하는가" 가 아니라 " 이 사람을 어디에 보내야 하는가" 의 문제로 다뤄지곤 하죠. 그러다 보니..특정 부서의 조직에는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되곤합니다.
Skill을 Resource로 관리하기 위한 4단계
Step 1 조직에 필요한 skill을 정의합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조직에 필요한 skill을 목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직무 기술서가 아니라 실제로 일을 하는데 필요할 역량 단위로 정의해야 합니다. 목록이 없으면, 데이터화 되어도 찾아 쓸 수 없습니다. 보통 이런 skill set은 현업부서에서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그들과 협의가 필요합니다.
Step 2 구성원에게 라벨링합니다.
전 직원에게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어렵다면 최소한 팀장급 이상, 예비 팀장급들에게 적용합니다. 조직 내 이동과 배치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Step 3 결원과 재배치를 skill 데이터로 매칭합니다.
결원이 생기거나 프로젝트 수행 시 먼저 내부 인력을 스크리닝하면서 프로세스를 만듭니다. 기억이 아니라 데이터로 찾는 구조를 만들어 갑니다.
Step 4. 주기적으로 리뷰하고 업데이트 합니다.
사람은 성장하고, 조직이 필요로 하는 역량도 바뀝니다.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성을 키웁니다.
마무리
이제 우리는 " 이 자리에 누구를 새로 뽑을까" 가 아니라
" 우리 조직 안에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이미 있는데, 우리가 그걸 모르는 건 아닐까" 가 되면 어떨까요
Research corner
관리되지 않는 자원은, 자원이 아니다 Jay B.Barney (1991) Firm Resources and Sustained Competitive advantage
모든 인재를 같은 방식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 David P. Lepak & Scott A. Snell (1999) The Human Resource Architecturew: Toward a Theory of Human Capital Allocation Development => 인적자본을 분류하지 못하는 조직은 인적자본을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도 없다.
내부를 모르면, 더 비싼 외부를 택하게 된다. Mattew Bidwell (2011), Paying more to get less, The Effeects of External hiring versus Internal mobility on Employee Wages
Editorial note
People intelligence는 단순히 HR 지표를 소개하는 뉴스레터가 아닙니다.
13년 이상 HR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특히 Data 기반의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매 호에서는 HR analytics와 People Data 를 활용해 경영진과 HR 리더가 실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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