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1<‘5·18 망언’ 도태우 공천 유지…국힘 “이게 국민 눈높이”>
국민의 힘이 어제자 12일 회합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북한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기로 하고, 도 후보는 두 차례 걸쳐 국민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한 점에 따라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외쳐온 5.18 정신이 허구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논평했다.대안으로 한동훈 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하고 윤재옥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FOCUS2<푸틴, 스탈린 29년 집권 기록 깨나…우크라전 끝이 안 보인다>
러시아국민들이 다가오는 15~17일에 러시아에서 제8대 대통령 선거를 한다. 하지만 결과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대통령이 득표율인 80% 이상을 목표로 ‘압도적’ 승리다.
푸틴 대통령이 사상 최고 득표율을 목표로 뛰고 있는 이유는 이번 대선이 러시아가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까지 내리며 국력을 쥐어짜내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정당성을 묻는 선거라는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정부 소식통은 한겨레에 “전쟁과 정권에 반대하는 입장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주민들 상당수는 권위주의에 길들여져 있다”며 “푸틴을 러시아가 미국에 당한 모욕을 갚고 다시 강한 러시아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반대파들은 이번 선거가 푸틴과 전쟁에 대한 반대의 규모를 보여줄 ‘기회’라고 보고 있다. 지난달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돌연사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는 사망 직전까지 ‘투표장에 나와 푸틴에게 반대하는 한표를 행사하자’며 반정부 캠페인을 벌였다.
FOCUS3<‘진격의 알리·테무’ 중국 직구만 3조원대…‘소비자 보호망’ 다시 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를 두텁게 하기 위해 국외 플랫폼 사업자에게 국내대리점을 선정하게 하고, 이 대리점이 소비자 보호업무를 담당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소비자 보호업무는 국외 본사가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발생 시 소비자 불편이 컸다. 향후 법 개정 뒤 시행령을 손보면서 의무가 부과되는 기준(매출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거나 유해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판매를 막기 위한 조처인데, 이를 국외 사업자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FOCUS4<풀빵 팔아 모은 꼬깃한 지폐 가득…10년째 소방서 기부>
지난 10일 저녁 강원 원주소방서에 기름때가 잔뜩 묻은 상자 하나가 도착했다. 한 중년 여성이 화재 출동 뒤 소방서로 돌아온 대원에게 전달한 상자에는 꼬깃꼬깃한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등 지폐와 동전들이 가득 차 있었다. 돈은 모두 399만100원에 이르렀다. 특히 상자에는 ‘항상 불 속으로 뛰어드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소방관을 응원하는 손글씨도 빼곡히 적혀 있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