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 '2025년 4월 디지털자산 USE' 첫 결과 공개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가 디지털 자산의 활용성과 안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한 '2025년 4월 디지털자산 USE'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USE'는 활용성(Usability), 안정성(Sustainability), 평가(Evaluation)의 앞 글자를 조합한 용어로, 비전문가도 디지털 자산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IDAC은 앞으로 매 4개월마다 이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자산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평가 시스템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는 건전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단체입니다. 최근 정부가 코인으로 공익법인의 기부금 모금을 허용하는 등 디지털 자산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식과 정보 격차는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IDAC은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실무자들이 '어떤 코인을 선택하고 활용해야 할까?'라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주기 위해 '디지털자산 USE' 평가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평가는 사용자 관점에서 코인의 안정성과 활용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자산 정보격차 해소에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정성과 활용성 중심의 평가 방법론
'디지털자산 USE'의 평가는 비전문가가 코인을 활용할 때 느끼는 세 가지 두려움(코인이 망하거나 사라질 것에 대한 불안, 가격 변동에 대한 예측 어려움, 실무 경험 부재)을 해소하기 위해 '안정성'과 '활용성'이라는 두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정성' 항목은 '재단과 프로젝트의 안정성'과 '가격 변동'을 평가했으며, 시가총액과 SNS 채널 및 커뮤니티 소통 활성화 정도 등을 데이터로 활용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코인 중에서 커뮤니티 소통 빈도가 높은 50개를 1차로 선별하고, 이 중 가격 변동률이 낮은 20개 코인을 2차 집단으로 선별했습니다.
'활용성' 항목은 '거래소 상장 현황'과 '이체 수수료'를 중심으로 평가했습니다. 비영리 법인이 코인을 주로 '모금' 용도로 활용하기 때문에, 국내 5개 거래소 상장 여부와 이체 수수료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IDAC은 교수, 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언론인, 디지털 자산 전문가 등 12명의 전문가를 평가 위원으로 위촉하고, '선정평가단(5인)'과 '인증평가단(7인)'으로 조직을 나누어 지속적인 교차 검증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2025년 4월 디지털자산 USE 평가 결과
2025년 4월 '디지털자산 USE'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순위는 가치가 1달러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인 USDT(시가총액 212조)와 USDC(시가총액 88조)가 차지했습니다.
2등급에는 비교적 가격 변동률이 낮고 수수료가 저렴한 트론(TRX), 에이다(ADA), 아발란체(AVAX), 수이(SUI)가 포함되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하고 일정 수준의 변동률을 보이는 코인 중에서는 낮은 수수료가 실제 활용에 유리하다는 시사점이 제시되었습니다.
3등급은 2등급과 비교하여 가격 변동률은 비슷하지만 수수료가 높은 코인으로 바이낸스 코인(BNB), 엑스알피 리플(XRP), 솔라나(SOL), 체인링크(LINK)가 선정되었습니다.
마지막 4등급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두 코인은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높지만, 실제 활용에서는 높은 수수료가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되었습니다. 이는 금이나 은이 자산으로서는 가치가 있지만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는 잘 활용되지 않는 것과 유사한 맥락입니다.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노력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의 원은석 이사장은 "디지털 자산이 실생활에 널리 활용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비전문가 간 정보격차 해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자산 USE' 결과가 일선 실무자들에게 가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널리 전파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디지털 자산이 산업의 지위를 차지하도록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8월과 12월에 이루어질 평가에서는 한국 코인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알려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무리
국제디지털자산위원회(IDAC)가 처음으로 공개한 '2025년 4월 디지털자산 USE' 평가는 디지털 자산의 활용성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평가 시스템입니다. 이 평가는 전문지식이 부족한 실무자들도 디지털 자산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평가 결과, USDT와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자산 가치는 높지만 높은 수수료로 인해 실제 활용에는 제약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DAC은 앞으로 매 4개월마다 이 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 코인도 적극 발굴하여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 확산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디지털자산 USE' 결과에 대한 자료를 큰 이미지로 확인하고 싶으시면
[IDAC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주세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