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는 배터리가 반이다

k배터리 현황 - 아날로그 기술의 결정체

2023.03.30 | 조회 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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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년의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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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아직 상용화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고, 테슬라의 원통형 4680 배터리가 곧 나올 예정인가 봅니다. 파나소닉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고요~

- 테슬라와 폭스바겐 같은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배터리를 만들 거란 거다. 두 회사 모두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를 자체 제작하겠다는 이른바 ‘배터리 내재화 선언’을 했지만 자체 배터리를 달고 출시하겠다던 신차 계획은 번번이 불발됐다. 

- 테슬라가 내놓겠다는 원통형 ‘4680 배터리’는 테슬라 순수 기술이 아닌데다, 소재 관련 기술이 낮아 업계 판도를 바꿀 거란 예상도 미지수에 가깝다.

-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고평가됐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 중국 시장을 제외한 한국 배터리 업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56.0% 정도다. CATL의 점유율은 18.9%다.

- 테슬라를 시작으로 많은 제조사들이 중국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쓰면서 우리 기업이 만드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우려도 기우에 가깝다. 

- 중국 시장을 놓지지 않으려는 테슬라가 전략적으로 중국 배터리를 선택한 것이다. 여기에도 중국 착시가 있는 거다.

배터리의 경쟁력은 에너지 밀도와 관련이 깊은데, NCM 배터리가 LFP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조금 과장하자면, LFP는 중국 내수용 배터리 기술이다.

- 한국은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니켈 함량을 높여(80%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인 ‘하이니켈(high-nickel)’이란 양극재 기술에서 월등히 앞서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충전 양과 전압을 결정하는 핵심 물질인데, 니켈 함량을 90% 수준까지 높인 울트라 하이니켈 기술을 적용하면 20% 이상 가볍고 20% 이상 오래 가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이 기술을 구현한 양극재 회사가 전 세계에 딱 네 곳이 있는데, 모두 한국 회사다. 이들 회사를 ‘양극재 4대 천황’이라고도 하는데, 그만큼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계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 니켈의 함량을 줄이고 저렴한 망간의 함량을 높여 가격을 크게 떨어뜨린 ‘하이망간’ 양극재 기술에서도 이들 회사가 다른 나라 경쟁사들보다 훨씬 앞서있다.

- 2007년부터 양극재 개발에 나선 에코프로는 10년이 넘도록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적자가 누적되는 악순환이 계속됐다.

배터리 제조도 환경에 극도로 민감하다. 니켈, 코발트, 망간을 적정 비율로 혼합해 열을 가하는 ‘소성’ 과정이 바로 청자를 가마에 구워 비색을 구현하는 것에 해당한다.

배터리 산업은 구조적으로 광물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한국은 필요한 광물이 턱없이 부족하다. 광물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측면에서 한국은 중국에 비해 매우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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