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남이 사는게 사고 싶을까? 남이 없는 걸 사고 싶을까?

- 다른 사람의 수요에 내 수요가 좌우되는 현상을 경제학에서 네트워크 효과라고 부른다.
- 네트워크 효과가 양(+)으로 작용할 때, 즉 남들이 사면 나도 사고 싶어질 때 이를 밴드웨건 효과라고 한다.
- 메신저나 소셜미디어 역시 밴드웨건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 산업이다.
- 반대로 네트워크 효과가 음(-)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누구나 다 가질 수 있는 물건은 가치 없게 느껴져 안 사게 되는 현상이다. 이를 스놉(snob·속물) 효과라고 한다.
- 명품 업체들이 재고가 남아도 세일을 하지 않고 전량 폐기 처분하는 것도 제품의 희소성을 유지해 스놉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수프림도 아이템당 몇 백 개만 만드는 한정판 전략으로 유명하다.
- 최근엔 멕시코의 한 사업가가 유명 화가 프리다 칼로의 1000만달러짜리 그림을 대중 앞에서 불태우는 무모한 짓을 벌였다.
- 대중의 속물근성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속물근성이 도를 넘으면 오히려 화를 부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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