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출산율은 세계 최저로 알고 있는데, 소비는 또 어마어마 하군요
- 세계 인구가 15일 유엔 공식 발표 기준으로 80억명을 돌파한다. 이로써 세계 인구는 2011년 70억명을 돌파한 지 11년만에 10억명이 증가하게 됐다.
- 1800년대 초반 10억명이었던 인류가 20억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120년이 넘게 걸렸다. 1970년대 이후로는 12~13년마다 10억명씩 늘었다.
- 유엔은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1987년 50억명 돌파 시점(7월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 유엔은 그러나 21세기 이후 출산율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앞으로는 인구 증가 추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내다본다. 2020년 인구 증가율은 1950년 이후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졌다.
- 유엔 인구 보고서는 앞으로 10억명이 더 늘어난 90억명이 되는 시점을 15년 후인 2037년으로 예상했다. 또 세계 인구가 정점을 맞는 시기와 규모는 2086년 104억명이며, 2100년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인간의 총량을 포유류와 비교하면 3분의1 정도다. 그런데 포유류의 60%는 가축이다. 한 해 700억마리가 넘는 가축이 인간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희생되고 있다. 야생 육상 포유류는 인간의 부상과 함께 쇠퇴하기 시작해 300만톤 규모로 감소했다.
-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와 시멘트 사용으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올해 366억t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토지 개발과 이용에 따른 배출량까지 포함하면 405억톤으로 400억톤이 넘는다.
- 국제환경단체 세계생태발자국네트워크(GSN)는 “인류의 현재 자원 소비량을 모두 지속적으로 충당하려면 1.75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미국인처럼 자원을 쓰려면 5.1개의 지구가, 한국인처럼 쓰고 살려면 지구 4.0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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