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오션의 잠수함 수주는 쉽지 않겠네요. 폴란드 잠수함 수주도 스웨덴 사브에게 뺏기고, 캐나다는 독일 티센크루프의 조건이 좋네요.
# 미국 트럼프 때문에 촉발된 군사비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거 같습니다.

<캐나다 60조 원 잠수함 프로젝트에 따라붙은 조건>
- 한국의 한화오션과 경쟁하고 있는 기업이 독일의 티센크루프다.
-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경주 APEC 회의에 왔을 때 한국이 캐나다에 자동차 공장을 만들 수 있는지 물었다. 독일은 일찌감치 캐나다에 전기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제안을 한 상태였다.
- 차세현(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지는 길을 가고 있다는 걱정이 든다”고 분석했다. 캐나다가 18개 항의 경제 협력 패키지를 들고 왔지만 정부 차원의 조율이 없는 상태다.
<[2026 아웃룩] 방산 호황 2막 진입…'재무관리·다변화' 시험대>
- 2024년 말 글로벌 군사비는 2년 전보다 21% 이상 확대됐고 유럽 군사비는 44% 급증했다. 이 흐름에서 국내 방산 4사의 수주잔액은 90조원을 돌파했다.
2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4개 방위산업 기업의 방산부문 수주잔액은 2020년 25조원에서 2025년 9월 말 89조원으로 급증했다.
- 올해도 신규 수주 여력은 충분하다. 내수시장에서는 전력증강 예산인 '방위력개선사업비'가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 편성된 예산은 19조9653억원으로 전년(17조8462억원)보다11.9% 늘었다.
- 수출 전망도 긍정적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무기 수요가 늘며 폴란드·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의 발주가 확대된 것이 수익성 개선의 토대가 됐다. 루마니아와 이라크, 이집트는 한국산 전차, 항공기, 다연장로켓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프랑스, 발트3국 등에서도 군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유럽의 증가세는 더 가파르다. 유럽 군사비 지출은 2022년 4800억달러에서 2024년 6930억달러로 2년 만에 44% 급증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 국방비를 줄이던 독일·폴란드·북유럽국가들이 최근 2~3년간 국방예산을 크게 증액한 데 따른 것이다.
- 다만 막대한 수주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본 부담을 피할 수 없다. 양산체제 구축, 원자재 선발주, 선수금 유입 및 선급금 지급 시점에 따라 운전자본 지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산4사의 재무흐름을 보면 2022년 폴란드 계약을 전후로 운전자본 변동성이 확대됐다.
- 수출 대상국이 특정 국가에 편중된 점도 리스크로 꼽힌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022~2024년 방산기업의 해외 수출 수주액은 총 403억달러다. 이 중 폴란드를 제외하면 237억달러에 그친다. 주요 계약이 폴란드에 집중되면서 정책변화, 정권교체에 따른 변동성이 높아졌다.
<폴란드 잠수함 입찰 실패, K방산 반면교사로>
- 폴란드 정부가 3000t급 잠수함 세 척을 도입하는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로 스웨덴 사브(SAAB)를 선정했다.
- 내년에 결판 날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은 3000t급 디젤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 방산 수출은 2020년 29억 달러에서 2021년 73억 달러, 2022년 173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다 2023년 135억 달러, 2024년 96억 달러로 급감했다.
<대통령 특사 외교 빛났다…폴란드와 5.6조 천무 유도미사일 계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 현지에서 다연장 유도무기인 ‘천무’의 유도미사일을 추가로 공급하는 5조 6000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K방산 기술력으로 장벽 넘자” 천조국 두드리는 한화>
-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Hanwha Defense USA)는 최근 미 육군 전투역량개발사령부(DEVCOM) 산하 무장센터(Armaments Center)와 협력 연구·개발 협정(CRADA)을 체결했다.
- 핵심은 미 정부가 설계한 155㎜ 58구경장 포신을 K9 계열 플랫폼에 통합해 시험·검증하는 것이다. 한화디펜스USA는 이를 미 국방부에 K9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차세대 모델(K9A2)을 미 육군 현대화 사업에 적극 제안하고 있다. K9A2는 미 육군 유마 사격장에서도 기존 미국 포탄과의 호환성도 입증한 바 있다.
- 미국 내 탄약 생산 기지 구축 등 현지화 전략도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에 155㎜ 자주포용 모듈형 추진 장약(MCS) 생산 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빠르면 다음 달 중 부지가 확정된다. 내년 본격적인 착공에 나설 계획이며 양산 목표는 2030년이다.
- 한화시스템은 디지털 항공전자 장비의 첫 미국 본토 수출을 성사시켰다. 미국 보잉사는 이달 한화시스템을 F-15EX(미 공군) 및 F-15K 개량 사업의 대형 콕핏 디스플레이(ELAD) 공급사로 선정했다. 전통적으로 이 분야는 기존 강자가 자리 잡고 있어 신규 진입이 쉽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 미국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의회에 8483억 달러를 요청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에 포함된 국방예산 1130억 달러까지 더하면 내년도 국방부의 총예산 요청액은 9613억 달러(약 1300조 원)에 달한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