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 7 : 울었다 웃었다 엉덩이에 털나는 음악속으로🤣

Glastonbury Festival(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 오랜 역사 속 최고의 라이브.ZIP | 릴콘 [OUR NIGHT IS HERE]_인터뷰

2025.06.18 | 조회 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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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인디

2주에 한번, 인사이트한 인디뮤직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인사이트인디입니다.

지난 68(), 시리즈 릴콘의 첫 콘서트가 클럽 온에어에서 열렸습니다.

첫 릴콘은 루카 마이너 & 썬 더 릴리의 듀엣곡 Our Night Is Here 발매 기념 콘서트였습니다.

하반기 기록할만한 음반음원의 릴리즈콘서트를 시리즈로 만들어 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가져 주시길 바라봅니다.

track 7의 뉴스를 고민하다 6월의 마지막 주간에 영국에서 열리는 'Glastonbury Festival'를 빼놓을 수가 없네요. 이번 레터엔 음악 페스티벌의 시작과 더불어 현재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페스티벌 [글래스톤베리]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공식명칭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오브 컨템포러리 퍼포밍 아트라는 긴 풀네임을 가지고 있으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로 짧게 표현한다.

ⓒ 1970년, 첫 포스터
ⓒ 1970년, 첫 포스터

안식년이 있긴 하지만, 해마다 6월 마지막주가 되면 인구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영국 서머셋주 필턴 인근 글래스톤베리엔 2,30만 명이 몰린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영국의 시골 농장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1970, 마이클 이비스라는 젊은 농부는 1,500명의 사람들로 하여금 1파운드의 가격에 주말 내내 팝과 포크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도록 150에이커에 달하는 자신의 농장을 개방했고 그것은 글래스톤베리 음악축제가 탄생하는 순간이 되었다. 다음해, 윈스턴 처칠의 손녀를 비롯한 몇몇 영향력있는 히피들은 이 이벤트가 커질 수 있도록 기금을 모았고, 12,500명의 사람들이 존 바에즈와 데이빗 보위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 올해로 55주년을 맞은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의 시작이었다.

 

ⓒ 좌 1981년, 첫 공식 글래스톤베리 포스터 / 우 1981년, 메인스테이지 '피라미드 스테이지'
ⓒ 좌 1981년, 첫 공식 글래스톤베리 포스터 / 우 1981년, 메인스테이지 '피라미드 스테이지'

1981년, 글래스톤베리란 이름을 공식적으로 쓰기 시작한다.

대중적인 뮤직 페스티벌이면 메이저 음악 장르로 편중되는 경우가 많지만 글래스톤베리는 특정 장르만 모아 놓은 페스티벌에 가는 게 아니라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많은 장르를 접할 수 있다. 또한 글래스톤베리는 음악 공연 중심이긴 하지만 서커스, 카바레, 전시회, , 코미디, , 영화 등 다양한 현대예술 공연도 함께 열리기 때문에 말그대로 현대에 존재하는 다양한 예술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때문에 글래스톤베리에서 가장 멍청한 사람은 메인스테이지에 헤드라이너만 보려고 죽치고 앉아있는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 역대 글래스톤베리 포스터 중 일부
ⓒ 역대 글래스톤베리 포스터 중 일부
  • 1990년, 처음 글래스톤베리 현대 공연예술 축제란 타이틀로 진행했던 포스터 (왼쪽 위 사진)
  • 2003년, 최고의 페스티벌이란 찬사를 받았던 포스터 (오른쪽 위 사진)
  • 2013년, 롤링스톤즈 역사상 처음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해의 포스터
  • 2025년, 올해 글래스톤베리 포스터

 

 

ⓒ코스모폴리탄

 

ⓒ 2025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포스터
ⓒ 2025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포스터

2025 Glastonbury Festivals

일시 2025년 6월 25일(수) ~ 29일(일), 5일간

장소 Worthy Farm, Pilton, Somerset, England (영국)

라인업

  • 6월 27일 (금) : THE 1975, LOYLI CAENER, BIFFY CLIRO, ALANIS MORISSETTE..
  • 6월 28일 (토) : NEIL YOUNG and the chrome hearts, CHARLI XCX, RAYE, DOECHII..
  • 6월 29일 (일) : OLIVIA RODRIGO, ROD STEWART, THE PRODIGY, NOAH KAHAN..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lastonburyfestivals.co.uk

글래스톤베리하면 진흙탕, 캠핑, 텐트촌 등이 떠오르지만 그린피스, 옥스팜, 워터에이드 등의 비영리 환경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프리와 같은 친환경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페스티벌 기간 무대를 포함한 대부분의 전력을 얻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글래스톤베리는 환경단체에 페스티벌 수익금의 대부분을 후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설치되었던 텐트 약 76,000개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재활용 센터에 보내고 있고, 장화나 우비 등은 재가공을 거쳐 프랑스 난민촌들의 이주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축제 장소 땅의 회복을 위해 안식년을 지내는데 이는 마이클 이비스의 농장의 회복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발상입니다

음악 페스티벌의 시초라고 하면 1969년 미국의 우드스탁을 꼽을수 있으나 가치와 의미 그리고 연속성을 생각한다면 1970년 마이클 이비스의 목장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는 글래스톤베리가 페스티벌의 대명사 아닐까 싶습니다. 멋진 가치를 실현하는 페스티벌이 더욱 오래토록 지속되기를 바라고 55년전 이 일의 시작을 알린 젊은 목장주였던 마이클이비스는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이 페스티벌을 지켜나감에 있어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오랜 역사 속 최고의 라이브(feat.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ZIP

오랜 역사속 최고의 라이브라 꼽히는 동영상들을 개인적인 사설을 포함하여 구독자님께 전해드립니다.

찾는 과정 중 너무나 많은 영상들을 보았지만, 전해드릴 수 있는 양은 한정적이라 단 몇 개의 영상 클립만을 첨부하는 게 한탄스럽습니다😭 여러분의 최고의 라이브도 같이 공유해주세요!

 

☝🏻 Coldplay  - In My Place (Glastonbury 2011)

어느 해 BBC 라디오 설문결과 글래스톤베리 역사상 최고의 무대로 뽑혔다는 2011년 콜드플레이의 공연중 IN MY PLACE 공연실황. 처음 이 곡을 들었을때 ‘이런 동화같은 록넘버가 있나?!’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Pulp - Common People (Glastonbury 1995)


과거 브릿팝 4대천황으로 불리던 펄프가 2025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로 첫 내한공연이 확정되었다. 1995년 글래스톤베리 공연실황. 당시 스톤로지스의 출연 불발로 대체된 공연이었는데 이때의 펄프 공연을 최고로 꼽는다고 한다. 펜타포트를 기대해 본다!

 

🤟🏻 The Verve - Bittersweet Symphony (Glastonbury 2008)

간지나는 리차드 애쉬크래프트(보컬), 그들의 히트곡 Bittersweet Symphony 라이브중 손에 꼽는 2008년 글래스톤베리 공연실황

 

✌🏻✌🏻 Amy Winehouse - Back To Black (Glastonbury 2007)

여러 영상들을 검색하던 중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글래스톤베리 영상에서 멈췄다..

하늘에선 행복하기를 기원해 본다.

 

 


릴콘 OUR NIGHT IS HERE, 첫 콘서트

릴콘 : Sun The Lily, Luca minor [OUR NIGHT IS HERE] Release concert 인터뷰어 : 신샘이(대중음악평론가)

공연중 인터뷰어 대중음악평론가 신샘이, 썬 더 릴리, 루카 마이너의 이번 싱글에 관한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여러분께 전달드릴게요.

 

ⓒ 릴콘 OUR NIGHT IS HERE 中 인터뷰 시간
ⓒ 릴콘 OUR NIGHT IS HERE 中 인터뷰 시간

Q. 신샘이 인터뷰어 : 저는 Ears 매거진 에디터 신샘이고요. 음악을 평론하는 사람이자 한국 대중음악 선정위원이기도 합니다. 오늘 만나 뵙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하하) 분이 팀은 아니지만 같이 싱글 발매하시고 공연도하고 특별하잖아요. 그래서 각자 분이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셨을지가 궁금하더라고요.

 

A. 썬 더 릴리 : 일단 'Our night is here'라는 곡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여행을 떠나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저희가 곡을 써봤어요. 그래서 루카 마이너랑 처음에는 친하지 않았지만 곡이 완성되는 과정이 저희가 처음 만나서 친해지는 과정을 들려주기도 하는 느낌이여서 같이 활동 하면서 요즘 팍팍한 스케줄에 여행 가는 느낌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임하고 있습니다.

 

Q. 신샘이 인터뷰어 : 그러셨군요. 고단하지만  즐거움을 찾으려고 했다 이렇게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루카 마이너에게) 이번 공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셨어요?

 

A. 루카 마이너 : '잘하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Q. 신샘이 인터뷰어 : 사실 분이 엊그제 소속사 와우산 레코드의 브랜드 공연인 <울다가 웃으면> 공연을 마치고 바로 분의 공연을 하고 있어요. 공연에서 관객분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돌아가셨으면 하는지 혹시 컨셉을 잡아보셨나요?

 

A. 썬 더 릴리 : 이번 공연은 아무래도 저희 둘이서만 하게 되는 공연이잖아요. 원래는 각자 개인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공연을 혼자 하는 게 익숙하지만 6월 6일 <울다가 웃으면> 때는 저희 회사 식구들 모두 다 같이 무대에 계속 앉아서 하는 공연이라 든든한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오늘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와 좀 야무지게 준비해 보자라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이렇게 왔습니다.

 

Q. 신샘이 인터뷰어 : 와우산 레코드에서 썬 더 릴리의 'S'랑 루카 마이너의 'L'을 따서 S&L 라디오를 진행하시는데요. 1화랑 최근에 나온 4화랑 두 분의 친밀도 차이가 엄청 크게 느껴져요. 그래서 1화를 듣고는 두 분이 이제 좀 알아가시는 단계구나 느껴졌는데 4화를 듣고 또 리허설 하시는 모습 보니까 거의 오누이가 되셨더라고요. 그래서 많이 친해진 상태에서 싱글 작업도 하시고 오늘 공연도 하게 돼서 친밀함의 정도를 여러분들이 경험하고 가실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두 분이서 곡 작업은 어떻게 하시게 되었나요?

 

A. 썬 더 릴리 : 일단은 곡 작업 같은 경우도 저희가 S&L 라디오를 되게 야심차게 준비해 시작을 했지만 그 과정에 있어서 아무래도 할 줄 아는 게.. 사실 말을 잘 못하더라고요. (하하) 4화 이후부터 들어보세요. 말을 사실 정말 못해서. 그래서 저희가 우리는 음악을 해야겠다. 그냥 음악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이렇게 하다가 이제 회사에서도 그러면 라디오에서 커버 곡도 좀 해보자 해서 저희가 커버 곡을 많이 했었어요. 그러다가 목소리 합도 잘 맞고 그래서 같이 곡을 아예 써버리는 건 어떨까 하게 된거죠.

 

Q. 신샘이 인터뷰어 : 그렇게 진행이 된 거군요. 그래서 곡에서는 어색함이 전혀 안 느껴지고 두 분이 되게 자연스럽게 잘 맞고 그래서 참 좋다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는 두 분이 싱글 작업 중이시라는 얘기를 듣고서 어떤 장르의 음악이 나올까 혼자 궁금했는데요. 썬 더 릴리와 루카 마이너의 교집합인 팝이지 않을까 예상을 했는데 너무나 완벽히 빗나가서 (하하) 보사노바 음악을 이번에 같이 하셨잖아요. 이런 보사노바 풍의 음악을 함께 해보자 이런 얘기는 어떻게 하다가 나온 건지도 궁금합니다.

 

A. 루카 마이너 : 저희가 S&L 라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3화쯤에 우리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뭔가를 하자. 그래서 콘텐츠를 만들다가 여름이니까 여름 하면 보사노바지 이렇게 떠오르게 된 거예요. 그래서 보사노바 만들자 이러고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대표님께 저희 보사노바 할게요. 언제까지 보내드리겠습니다. 해서 그렇게 보사노바로 하게 되었습니다.

 

Q. 신샘이 인터뷰어 : 그러면 지금 라디오가 사실 4월부터 시작한 건데 3화쯤에 그런 얘기를 한 거면 이 곡이 나오기까지 준비 기간이 굉장히 짧았던 것 같은데 작업은 괜찮으셨어요?

 

A. 썬 더 릴리 : 작업은  거의 매일 만나서 같이 가사도 쓰고 멜로디도 쓰고 다 같이 모든 작업을 같이 하느라 저희가 친해진 건데 짧긴 정말 짧았죠. 근데 또 데드라인이 있으니까 하게 되더라고요.

 

Q. 신샘이 인터뷰어 : 두 분이 Our night is here 가사에서 굉장히 구체적인 장면을 많이 넣으신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들어도 좋고, 저만의 장면을 떠올리면서 들어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장면이든 뭔가 잘 붙는 음악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혹시 두 분 작업하실 때 특정한 장면을 설정해 두고 이 곡을 쓰신 건지 좀 궁금하더라고요. 

 

A. 썬 더 릴리 : 네 일단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먼저 말씀드렸듯이 정했고 다음 가사를 쓸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클리셰로 사랑을 잡았어요. 여행을 가는 그런 느낌으로 남자가 여자가 있는 곳으로 주머니에 여권을 챙기고 떠나는 걸 상상하면서 가사를 썼습니다.

 

A. 루카 마이너 : 저희가 따로 가사를 써왔어요.

 

Q. 신샘이 인터뷰어 : 가사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두 분 음악도 영어 가사 쓰시잖아요. 영어 가사가 고품격이에요. 굉장히 영어를 잘하신다. 루카마이너는 영어 선생님을 그리고 또 썬 더 릴리님은 영문학 전공하셨다고. 그래서 그런 두 분이 만나 영어 가사로 또 작업을 하셨는데 그래서 두 분이 작사를 공동으로 하시면서는 어떤 스타일로 서로 맞춰가셨는지 이런 것들이 좀 궁금했어요. 각자 써오셔서 맞춰보신 건가요?

 

A. 썬 더 릴리 : 일단 각자 써온 부분을 같이 숙제 검사 하듯이 만나서 했어요. 루카가 누나 근데 여기 이거 좀 이거 안 맞는 것 같은데하며 이런 약간의 그런 모먼트가 좀 있기도 했고요. 첨삭을 서로 해 주고 빈 구간은 같이 만들었어요.

 

A. 루카 마이너 : 제가 앞에 a 부분 가사를 써왔는데 누나가 써온 b 부분 가사랑 a 가사랑 논의를 안 했는데 완벽히 이어지게 맞아 떨어졌어요.

 

Q. 신샘이 인터뷰어 : 그럼 앞부분을 루카마이너가 쓰신 거고 (가사 중) 패스포트 있는 부분을 썬 더 릴리가 쓰셨는데 그게 그렇게 딱딱 떨어 맞아지는군요. 이번 가사가 첨삭을 좀 하신 게 느껴지는 게 영어를 잘 못해도 굉장히 직관적으로 그 느낌과 장면을 잘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단어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잘 들었고, 이 노래가 보사노바고 우리의 아름다운 밤을 생각하는 곡 같은데 뮤비를 고급스럽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상상하고 클릭을 했더니 너무 웃긴 거예요. 뮤직비디오가 그래서 각자 이 뮤직비디오의 가장 좋아하시는 씬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A. 루카 마이너 :  배드민턴 치는 파트가 있는데요. 그게 감독님이 디렉션 주시면서 배드민턴 한번 쳐볼까요? 했을 때 보통 예쁘게 나와야 하는데 저희가 너무 열심히 친 거예요. 배드민턴 치고 오렌지 서로 던지고 받고 하는데 너무 열심히 쳐가지고 얼굴이 일그러져서 그게 제일 Favorite인 것 같아요.

 

A. 썬 더 릴리 : 저는 뮤직 비디오 시작할 때 돗자리에 앉아서 분위기를 잡고 있는 장면이 저희가 말하는 소리가 들어가지가 않잖아요. 그때 저희가 되게 웃긴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 되게 쓸데없는 말들을 좀 많이 했어요. 예를 들면 배고프다 끝나고 뭐 먹을까 이런 얘기라든지 그래서 그때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Q. 신샘이 인터뷰어 : 네 그러셨군요. 각자의 재밌는 포인트들이 다 다를 것 같아요. 이번에는 각자의 음악 세계 얘기를 짧게 해보려고 하는데 (썬 더 릴리에게) 음악을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어떤 건지 궁금해요.

 

A. 썬 더 릴리 : 저는 음악을 만들 때 일단 제가 재미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음악들을 들을 때 재미있는 포인트들에 이끌려서 시작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만들면서  유머가 한 스푼?이라도 들어간 그런 음악들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Q. 신샘이 인터뷰어 : 그럼 내가 생각하기에 내 곡 중에 그런 부분이 제일 잘 표현이 된 곡은 어떤 곡이 있을까요?

 

A. 썬 더 릴리 : '어떻게'라는 곡이 있어요 그 곡은 사실 장르적으로 가스펠적인 요소를 살짝 섞기도 했고 이별을 좀 희화한 그런 느낌의 곡이라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Q. 신샘이 인터뷰어 : 너무 신기하게도 제 최애곡이기도 해서 뭔가 이렇게 매칭이 돼서 너무 좋네요. 같은 질문인데 (루카 마이너에게) 음악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 아니면 철학이 있으신가요?

 

A. 루카 마이너 : 제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포인트가 많은데요. 저는 가장 중요한 건 너무 슬픔에 치우치지 않기. 너무 진지한 곡이 나오면 좀 이거 괜찮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조금은 편하게 들으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슬플까 봐  그거를 조금 지양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Q. 신샘이 인터뷰어 : 너무 그 한 감정이 커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 공연 이후에도 두 분이 같이 무대에 계신 모습을 저희가 기대해도 좋을까요?

 

A. 썬 더 릴리 : 저희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어디든 저희 같이 가서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하고 싶어요.

 

Q. 신샘이 인터뷰어 : 이제 인터뷰는 이 쯤에서 끝을 내고 이 콘서트를 있게 만들어준 OUR NIGHT IS HERE을 함께 들어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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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인디

오늘도 인사이트인디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주에 한번, 조금은 소소하더라도 KOKO님과 나누고픈 인디음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궁금한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insightindie@maily.so로 알려주세요 🗣️

언제나 KOKO님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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