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ary
1️⃣ 구글이 Gmail과 Docs 등 Workspace 앱에 AI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요금을 사용자당 월 2달러 인상하며 경쟁 구도를 강화했습니다.
2️⃣ 챗GPT가 일정 관리와 작업 예약 기능을 추가하며 진정한 디지털 비서 역할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3️⃣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 검색에 AI를 도입하여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자연어 기반 파일 검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4️⃣ AI 디지털 교과서가 한국에 도입되며 교육 현장에 변화를 예고하지만, 그에 따른 논란도 뜨겁습니다.
5️⃣ AI 글쓰기와 인간 글쓰기의 차이를 연구한 서울시립대의 논문이 AI 창작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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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Workspace AI 무료화… 그러나 요금은 인상
구글이 Gmail, Docs, Sheets 등 Workspace 앱의 AI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게 되었어요. 이번 발표는 기존 Gemini Business 플랜의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개방한 것으로, 이메일 요약, 자동 회의록 작성, 스프레드시트 디자인 등의 AI 도구를 이제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Workspace 요금은 사용자당 월 2달러가 인상됩니다.
구글의 이번 행보는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가 Microsoft 365에 AI 기능을 통합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AI 접근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요금 인상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AI 기능 무료화는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이지만, 요금 인상은 일부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용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죠. AI가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서, 앞으로는 어떤 부가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느냐가 경쟁의 핵심이 될 것 같네요.
https://www.theverge.com/2025/1/15/24343794/google-workspace-ai-features-free
챗GPT, 이제 일정 관리도 척척!
저희가 지난 주 오픈카톡방에서 말씀드렸듯이, 오픈AI가 챗GPT에 작업 예약 및 일정 관리 기능을 추가했어요. Plus, Team, Pro 구독자는 현재 베타 버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단순히 채팅을 넘어 진정한 디지털 비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4o with scheduled tasks' 모델을 선택하면 원하는 작업과 시간을 입력해 일정을 관리할 수 있어요. 작업은 최대 10개까지 설정 가능하며, 웹과 채팅창에서 통합적으로 관리됩니다.
이 기능은 단순한 알림 설정을 넘어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AI 비서와의 직접 경쟁을 예고하며, 앞으로 웹 탐색, 데이터 분석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디지털 비서의 역할이 단순 업무를 넘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챗GPT의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중요한 일정에 사용하기 전 신뢰성을 충분히 검증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https://www.theverge.com/2025/1/14/24343528/openai-chatgpt-repeating-tasks-agent-ai
마이크로소프트, AI로 강화된 윈도우즈 검색 테스트 시작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 11의 개발자 채널에서 AI 기반 검색 기능을 시험적으로 배포했어요. 이 기능은 Copilot Plus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로컬 파일을 보다 간단한 언어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하며 설정, 파일 탐색기, 작업 표시줄의 검색 창에서 사용 가능해요.
새로운 AI 기반 검색은 Semantic Indexing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가 평소 사용하는 일상적인 언어로 파일을 검색할 수 있게 하는데요, 파일 이름이나 구체적인 경로를 몰라도 ‘지난주에 작업한 PDF’와 같은 문구로 파일을 찾을 수 있는거죠.
같은 빌드에서는 Click to Do라는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도 도입되었어요. 텍스트를 선택하고 ‘Rewrite’를 누르면 문법 교정을 포함한 문장 수정 옵션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이번 AI 검색은 사용자의 디지털 작업 환경을 크게 단순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특히 오프라인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업 환경에서의 보안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확실히 올해의 AI는 온디바이스로 가는 방향인거 같아요. 현재는 코파일럿 플러스 PC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통합과 더 많은 디바이스 지원을 약속한 만큼 빠르게 정보 접근성이 강화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
https://www.theverge.com/2025/1/18/24346770/microsoft-testing-windows-ai-search-copilot-plus-pcs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논쟁과 전망
AI 디지털 교과서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번 주 뉴스를 보다가 뒤늦게 접한 소식이라 관련된 내용을 좀 찾아보았는데요, 한국에 올해 도입 예정으로 이에 대한 찬반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네요.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분석해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학습 도구에요. 2025년부터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정보 과목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시스템은 학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며, 교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에 대해 지난 주 국회 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뜨거운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해요. 정부와 여당은 교육 격차 해소와 개인화된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어요. 개별 맞춤형 교육과 대입제도의 변화에 발맞춘 AI 도입이 필수라고 주장하는 것이죠. 반면 야당은 충분한 검증 없이 빠르게 추진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기술 검증 부족, 디지털 과몰입 우려, 에듀테크 업체와 정부의 밀착 관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요. 관련해서 스웨덴의 태블릿 금지 사례가 언급되며, 과도한 디지털화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의 취지는 이해가 되지만 현재 교육 환경에서 교과서가 개별화 된 맞춤형으로 제공된다고 해서 실제 교육이 그렇게 진행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어요. 어차피 개인화 수업을 진행할 수 없도록 다수의 인원을 한 명의 교사가 가르치는 시스템인데 이게 가능한 건가요? AI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었지만 실상은 학생의 수준을 파악해 그에 맞는 진도를 제공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트렌드를 빠르게 적용하는 한국 교육 시스템이 놀랍긴 하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360340?sid=105
https://www.yoons.com/mediaroom/magazine/id/1000
AI 글쓰기, 정말 인간과 다를까?
서울시립대학교 연구진이 AI 글쓰기와 인간 글쓰기의 차이를 분석하며, 챗GPT가 생성한 텍스트가 인간의 글과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AI 글은 겉보기에 자연스러워 보여도 본질적으로 인간의 글과는 차이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연구진은 호텔 리뷰와 뉴스 기사 등 약 4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I 텍스트를 수학적으로 비교하며 인간 글과의 차이를 측정했는데, 특히 '온도 설정값'이라는 AI 매개변수를 조정해 텍스트의 창의성과 유사성을 실험했습니다.
온도 값이 낮을수록 원본과 거의 동일한 글이 생성됐고, 온도가 높아질수록 창의적이지만 원본에서 멀어진 글이 생성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낮은 온도에서는 “기본적이고 깨끗한 호텔”이라는 원본 글과 비슷한 표현이 나왔지만, 높은 온도에서는 “부티크 호텔이 기대 이상이었다”처럼 더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이 만들어졌습니다.
AI가 글을 반복적으로 수정할수록 원본과 점점 더 달라졌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또, 일부 데이터에서는 온도를 조절할 때 인간 글과 유사해지는 결과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텍스트의 특성과 AI의 설정값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AI 글쓰기는 인간 창작의 대체가 아니라 보완 역할로 자리 잡아야죠. 인간이 설정과 데이터를 잘 활용한다면 AI와 협력해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이번 연구는 AI 글쓰기의 한계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 같네요.
https://zdnet.co.kr/view/?no=20250107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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