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홍보 담당자의 고객은 이제 AI입니다! AI 맞춤형 채널별 콘텐츠 전략

초겨울이라 쓰고 ‘내년도 계획 수립 타이밍’이라고 읽어요

지난주 첫눈이 내렸습니다❄️ 하얀 눈이 내리면 왠지 한 해가 저물어간다는 게 실감 나더라고요. 그런데 첫눈보다 더 빨리 다가온 게 하나 있죠. 바로 내년도 채널 운영 계획 수립 시즌입니다!

인터메이저도 요즘 고객사와 2026년 홍보 전략 회의를 하느라 바쁜데요. 올해 전략에서는 꼭 짚어야 할 변화가 있더라고요. 이제 홍보에서 가장 중요한 타깃이 'AI'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요즘 고객사 담당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이 뭔지 아세요? "AI 기자를 어떻게 하면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우스갯소리 같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정보를 찾고 기사를 쓰고 여론을 분석하는 언론사 기자들의 업무 방식이 AI를 만나 180도 바뀌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각 채널별로 AI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 AI가 제일 먼저 찾는 곳, 홈페이지부터 점검하세요!

AI가 가장 선호하는 정보원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회사 홈페이지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어느 언론사 기자가 AI에게 "주식회사 OOO의 회사 정보와 주력 서비스 알려줘"라고 물어봅니다. 그 순간 AI는 객관적이고 공신력 높은 OOO의 홈페이지에 제일 먼저 접근하죠. 그런데 홈페이지의 회사 소개가 이렇게 되어 있다면 AI는 어떤 것이 ‘정보’인지 혼란스러워 합니다.

"우리의 비전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최고의 웹사이트를 제작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

AI 입장에서 ‘최고’나 ‘극대화’가 근거 있는 정보값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회사 기술력을 표현할 때도 "국내 최고", "업계 선두주자" 같은 모호한 단어보다는 특허 개수, 시장 점유율, 수상 내역 등 구체적인 데이터로 쓰는 것이 유리합니다.

핵심은 AI가 선호하는 세 가지 기준, '최신성, 정확성, 구조화'에 맞춰 홈페이지 콘텐츠를 개편하는 거예요.

🤔 그런데... 이렇게 하면 정말 AI가 좋아할까?

Before & After가 실제로 얼마나 개선되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싶으실 텐데요. 그 많은 AI로 일일이 테스트해 보기도 어렵고요.

이럴 때는 전문적인 AI 검색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우리 홈페이지가 AI 검색에 얼마나 최적화되어 있는지, 취약한 부분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컨설팅 업체와 함께 찾아간다면, AI 최적화된 홍보 전략의 방향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SNS와 블로그, 감성만으로는 부족해요!

다음으로 점검할 곳은 SNS와 블로그입니다. AI는 여기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비공식적인 여론을 분석하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뭔지 아세요? 대부분의 SNS 게시물은 이미지 중심의 카드뉴스나 감성적인 문구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에요.

"새로운 시작, 함께 만들어갑니다 ✨"

예쁘긴 한데... AI는 이런 문구를 사람처럼 이해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이미지 속 문자는 아예 인식을 못 하고요.

예를 들어 신규 스마트폰 출시 정보에 대한 글을 작성한다면, 본문을 이렇게 시작하면 좋습니다. 번호와 해시태그로 항목을 나누고, 수치를 명확하게 쓰는 것이죠.

📖위키피디아 같은 참여형 콘텐츠까지 놓치지 마세요!

혹시 우리 회사 위키피디아(Wikipedia), 마지막으로 확인해 보신 게 언제인가요?

AI는 위키피디아 등의 참여형 콘텐츠를 공신력 있는 정보원으로 보고,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어찌 보면 회사의 얼굴과도 같은 정보죠. AI가 기사를 작성하거나 질문에 답변할 때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때 우려해야 할 부분은 출처 없는 서술형 정보나 부정확한 정보도 그대로 인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중요한 콘텐츠나 내용에는 각주 형식으로 [각주1: 2025년 4분기 경영보고서, 공식 웹사이트 참조]와 같은 출처를 반영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