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현재의 아픔을 치유하고 싶은 사람

아무래도 시작이니, 가벼운 소개를 합니다.

2024.03.12 | 조회 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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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

마음이 쓰이는 날 종종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이레입니다. 간단하게 소개해 보자면 저는 구독자가 있는 유튜버도 아니고,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많은 이웃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도 아닙니다. 그냥 글이라면 무엇이든 써내리기를 좋아하고 마음이 힘들 때면 어릴적 아픔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현재를 이겨내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블로그도 종종 쓰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아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쉽게 많은 것들을 드러내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어디에든 묵혀둔 감정을 표출할 곳으로 여기를 택했어요. 언젠가 메일링 서비스를 해보고 싶다는 작은 욕심도 있으나 우선은 꾸준히 글을 쓰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어요. 물론 단 한 명도 저를 아는 이가 없는 이 상태로 시작할테지만요. 이런 식으로나마 마음을 풀고, 욕심을 덜고, 후회를 줄이면 되는 것 아니겠나요?

 

그럼, 제대로 된 글의 주제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야 하겠죠. 저는 여러 이유로 겨울을 꽤나 아끼고 좋아해요. 그리고 여름은 언젠가 늘 제게 아픔을 물어다 주었고요. 그래서 저는 겨울이고, 괴로움은 여름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사계절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 하여 여름이 지나고 짧은 가을 뒤에 오는 것이 겨울이라고 생각할테지만 저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녹으면 여름이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현재를 과거로 이기는 사람이고요. 이를테면 저는 겨울이고, 겨울은 과거. 아픔은 여름, 여름은 현재. 이런 의미로 해석(...) 할 수 있을까요? 조금 억지 같은 면은 있지만 뭐든 그럴싸하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겠나요.

 

그래서 무얼 쓸 건데? 하면 제 과거들을 풀 거예요. 그리고 한참이나 뒤에 옮기겠지만 제게 그 과거들은 모두 현재를 이길 수 있게 해 준 원동력들입니다. 아픔을 이기고 단단해졌다거나 뭐 그런 건 아니고요. 사람을 이해하고 저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과정에서 (나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인, 잘 다듬어진 마음들이거든요.

 

이 글이 읽히고 있다는 건 어떤 경로든 저를 알게 되었거나 스치듯 보았으나 관심이 가 읽게 되었다는 거겠죠? 여기까지라도 읽어 주어 감사합니다. 아마, 크게 장담할 수는 없으나 다음에 나올 이야기들은 꽤나 재미있을 거예요. 그럼, 읽어 주어 감사합니다. 자주 웃고. 쉽게 행복해질 수 있는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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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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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염왕

    0
    about 2 months 전

    앞으로 해주실 이야기 너무 기대되요!

    ㄴ 답글 (1)

© 2024 이레

마음이 쓰이는 날 종종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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