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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 없는 세상, 자율주행 모빌리티 혁신(1): 글로벌 로보택시 경쟁

매주 수요일, 주목해야 할 IT 트렌드를 전달해 드립니다!

2025.07.30 | 조회 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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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마다 주목해야 할 트렌드 소식을 전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잇이즈 구독자 여러분! 7월 28일, 테크 업계에 엄청난 뉴스가 터졌죠. 🫢 바로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22조8천억원 규모의 AI 칩을 수주했다는 소식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삼성의 텍사스 팹이 테슬라의 AI6 칩 생산을 전담할 것"이라고 직접 밝히며, "삼성은 현재 테슬라의 AI4 칩을 생산 중이고, AI5는 TSMC가 생산할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정보까지 공개했습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테슬라의 AI6 칩 생산입니다. 현재 삼성이 생산하는 AI4, TSMC가 맡을 AI5에 이어 차세대 자율주행 칩인 AI6를 삼성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는 건데요. 이 칩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과 자체 데이터센터에 고루 활용될 예정이에요. 

 

이번 뉴스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지난 6월, 테슬라가 텍사스에서 로보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죠. 22조8천억원의 투자는 단순한 반도체 주문이 아니라, AI가 모빌리티를 완전히 바꾸고 있는 현재 트렌드를 반영한 셈입니다. 오늘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혁명의 현주소를 깊이 있게 살펴볼게요! 🚗

 

 

🤖 테슬라, 완전 무인 로보택시로 승부수를 띄우다

이미지 출처=로이터
이미지 출처=로이터

2025년 6월 22일, 테슬라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초기에는 10대 정도의 모델Y만 투입해 초대받은 일부 승객들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했고, 안전을 위해 오스틴 내 일부 지역으로 운행을 제한했어요. 

 

이미지 출처=로이터
이미지 출처=로이터

테슬라의 로보택시에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FSD)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Y가 사용되는데요. 현재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된 모델Y는 8개의 카메라로 구성된 "테슬라 비전(Tesla Vision)"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어요.

테슬라는 2021년부터 레이더 센서를, 2022년부터는 초음파 센서까지 단계적으로 제거하며 순수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2025년 1월 공개된 최신형 모델Y 주니퍼에서는 전면 범퍼에 카메라를 추가해 총 9개 카메라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어요.

머스크는 "인간도 눈으로만 운전하는데 왜 차는 안 되겠느냐"며 그의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다른 자율주행 업체들이 라이다(LiDAR)와 레이더를 함께 사용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비용을 대폭 낮추면서도 인간의 시각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는 독특한 접근법을 택하고 있죠.

 

이미지=’준이츠’ 유튜브
이미지=’준이츠’ 유튜브

다만 현재 로보택시 서비스는 조수석에 안전요원이 반드시 동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완전 무인 운행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차량 뒤에는 원격 조작이 가능한 지원 차량이 함께 따라다니기도 하며 안전을 보장하고 있어요. 이와 별개로, 로보택시 시승평에서는 사람처럼 부드럽게 운전한다는 후기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차가 내 집 앞으로 배송된다고?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 배송에 도전하다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에 이어 더욱 야심찬 도전에 나섰습니다. 바로 완전 무인 차량 배송이었어요. 6월 27일, 머스크가 예고했던 자신의 생일보다 하루 빨리 달성한 이 무인 배송은 자율주행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테슬라 텍사스 기가 팩토리에서 갓 생산된 모델Y 한 대가 아무도 타지 않은 채로 공장을 나섭니다. 이 차량은 약 24km 거리를 30분 동안 완전 무인으로 주행해 주문 고객의 아파트 앞까지 스스로 배송을 완료했어요. 머스크 CEO는 "내가 아는 한, 공공 도로에서 사람이 타지 않고, 완전 자율주행으로 차량을 인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하며, "차 안에는 전혀 사람이 없었고, 어느 순간에도 원격 조종으로 통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영상 속 모델Y의 주행은 정말 자연스러웠습니다. 앞 차가 느리게 달리자 차선을 바꿔 추월하고, 신호 대기 상황에서는 매끄럽게 감속했죠. 최대 속도는 시속 116km로, 미국 고속도로 제한속도(시속 105~121km) 범위 내에서 안전 운행 원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로보택시가 '승객 운송'에 초점을 맞춘다면, 무인 배송은 '물류 혁신'까지 아우르는 훨씬 넓은 영역의 도전입니다. 테슬라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승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배송, 물류까지 완전히 바꿀 수 있음을 실증해 보인 것이죠.

 

 

🚖 테슬라가 그리는 모빌리티의 비전: 내 차가 택시가 되다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테슬라의 장기적인 비전은 더욱 혁신적입니다. 전 세계에 판매된 테슬라 차량을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활용한다는 계획인데요. 마치 에어비앤비가 개인 주거공간을 숙박업에 활용하듯, 개인 소유 테슬라를 택시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거죠.

차주는 자율주행 기술 덕분에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소유주가 연간 약 3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테슬라는 별도의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해요. 테슬라 입장에서는 로보택시 전용 차량을 따로 생산하지 않고, 기존 테슬라 차주와 승객을 연결하는 매우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셈이죠.

 

이미지 출처=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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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로보택시의 향후 확장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첫 주에는 약 10대의 로보택시를 도입하고, 몇 달 안에 1,000대까지 늘릴 것”이라며, 오스틴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내년부터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전용 모델 ‘사이버캡’을 대량 양산해 서비스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이미지 출처=Tesla 유튜브

한편, 이런 빠른 성장 계획에도 불구하고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텍사스주의 민주당 의원들은 로보택시 서비스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며, 새로운 자율주행 관련 법이 9월 1일 시행되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 출시 연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가 뛰어들려는 자율주행 택시 시장은 이미 치열한 경쟁 구도입니다. 웨이모는 2020년부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해, 현재 주당 25만 회 이상의 유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업계 선두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오스틴에서도 2024년 3월부터 웨이모가 완전 무인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상황이라, 제한적인 규모로 출발하는 테슬라가 향후 어떻게 뒤따라잡을지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전성 문제에 대해 머스크는 “우리는 안전에 대해 강박적으로 집착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후발주자인 만큼 앞으로 어떤 차별화 전략을 보여줄지가 관건입니다.

 

 

🌍 글로벌 로보택시 대전: 로보택시의 선두주자, 구글 웨이모

이미지 출처=웨이모
이미지 출처=웨이모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로보택시 상용화 기업으로 평가받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2020년 10월부터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죠. 2025년 현재는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정식 상업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주당 약 25만 건의 유료 승차를 기록할 정도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블룸버그 David Paul Morris
이미지 출처=블룸버그 David Paul Morris

웨이모의 접근법은 테슬라와 정반대입니다. 카메라 13대, 라이다 4대, 레이더 6개, 외부 음향 수신기 등 복합 센서를 사용하는 6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중국 지커(Zeekr)의 ‘RT’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등 다양한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에도 이 센서 시스템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6세대 시스템은 기존 세대 대비 센서 수를 줄여 제작 비용을 낮추면서도, 감지거리 500m 이상의 360도 감지 성능, 안전성, 실시간 중복 검사 등 고도화된 기능으로 신뢰성을 확보했죠.

 

웨이모는 2024년 3월부터 오스틴에서 안전 운전자 없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43평방마일(약112㎢)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일반 사용자에게도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요.

 

 

🌍 글로벌 로보택시 대전: 운전석 없는 차량 디자인, 아마존 죽스

이미지 출처=죽스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죽스 홈페이지

아마존 산하의 죽스(Zoox)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로보택시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연간 1만 대 생산 규모의 로보택시 공장을 열었는데요. 여기서 생산되는 차량은 기존 자동차를 개조한 형태가 아닙니다.

 

이미지 출처=아마존 뉴스
이미지 출처=아마존 뉴스
이미지 출처=아마존 뉴스
이미지 출처=아마존 뉴스

죽스의 로보택시는 핸들과 페달 없이 4명이 마주보는 곤돌라형 좌석 구조가 특징인 완전 자율주행 전용 차량입니다. 전면부·후면부의 구분이 없는 대신, 각 좌석들이 마주보는 박스형 디자인이 독특한데요. 차체의 모서리마다 라이다·카메라 등 센서가 배치되어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죠.

아이차 에반스 죽스 CEO는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생산과 서비스 상용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어요. 현재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직원 대상 시범 운행·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 내 라스베이거스에서 일반 승객 대상 상업 서비스가 실제 시작될 예정입니다.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오스틴, 마이애미 등 단계적으로 상용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죠.

 

 

🌍 글로벌 로보택시 대전: 모든 자율주행 차량을 잇는 플랫폼, 우버

우버는 자율주행차를 자체 개발하는 대신, 다양한 기술 및 자동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 *라이드헤일링 시스템에 자율주행차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여러 업체의 로보택시를 우버 플랫폼에서 불러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우버의 방향성이죠.

  • 라이드헤일링 = 스마트폰 앱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으로 차량과 운전기사를 즉시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서비스

 

이미지 출처=우버
이미지 출처=우버

이동경로가 비슷한 여러 승객들이 한 차량에 함께 타서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는 공유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내년 로스앤젤레스에서 본격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해당 서비스에는 폭스바겐의 ID.Buzz 전기 미니밴이 투입될 계획이에요.

 

이미지 출처=우버 뉴스룸
이미지 출처=우버 뉴스룸

현재 우버는 자율주행차 개발사인 웨이모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스틴, 애틀랜타 등에서 웨이모의 재규어 I-PACE 자율주행차를 우버 앱을 통해 호출하고 승차할 수 있죠. 2025년부터는 별도의 웨이모 앱 없이, 우버 앱만으로 웨이모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차량의 관리·정비·운영은 우버가, 차량의 무인 자율주행 운행과 기술 지원은 웨이모가 맡는 방식이죠.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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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우버는 루시드, 누로와 손잡고 2026년부터 6년간 2만대 이상의 루시드 그래비티 전기 SUV를 누로의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과 결합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주요 자율주행차를 우버 앱 하나로 호출·배차·결제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 모델을 실현하는 것이죠.

 

도미닉 테일러 우버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자율주행은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닌 '뉴 노멀'"이라며 "한국에서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아시아 시장 진출 의지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한국 도입 시점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의 규제와 법제도 환경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글로벌 로보택시 대전: 아시아 시장의 강자, 중국 바이두

이미지 출처=바이두
이미지 출처=바이두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는 이미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10여 대도시에서 완전자율 무인 로보택시를 실질적으로 운행 중에 있습니다. 바이두는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를 세계 최대 자율주행 서비스 도시로 꼽히는 중국 우한에서 100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최근 유럽과 중동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바이두는 특정 시간대와 지역에서 완전히 사람이 없는 상태로도 일반 승객을 태우고 이동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아 운행 중이에요. 일부 도시는 주거지, 도심, 야간까지 무인운행이 가능하죠.

 

이미지 출처=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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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전폭적인 정책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ICV(Intelligent Connected Vehilcle, 지능형 연결차량)’과 ‘V2X(Vehicle-to-Everything, 차량과 신호등·도로·다른 차량 등 모든 인프라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어요.

바이두는 이 같은 정부의 기술 지원 하에, 도로와 차량이 인터넷처럼 서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자율주행차를 실제로 운영하고 있죠. 포니에이아이와 함께 수천대 규모의 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주도하며, 대규모 실증 데이터와 상용화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요.

 

 

📊 폭발적 성장이 예고된 자율주행 시장

2025년의 자율주행차 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연평균 성장률 58.78%로 2028년에 9745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는 2024년 438억 달러에서 불과 4년 만에 22배 이상 성장하는 놀라운 수치죠.

 

이미지 출처=테크나비오
이미지 출처=테크나비오

국내 분위기도 예외는 아닌데요.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한국 자율주행차 시장이 2025년 3조6193억원에서 2035년 약 26조1794억원으로, 연평균 41%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레벨 3' 수준의 조건부 자율주행과 '레벨 4' 수준의 고성능 자율주행차량이 국내에 점차 보급된다는 가정에 따른 것인데요.

실제로 글로벌 기준으로도 글로벌 레벨3·레벨4급 차량은 2025년 1,500억 달러에서 2035년 1조1,0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하며, 그 즈음에는 레벨4의 비중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어요.

 

 

🚗 미국 자율주행 규제 완화: 로보택시 시대 가속화

이처럼 가파른 성장 이면에는 시장 주체들의 경쟁뿐 아니라, 국가 정책의 변화도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국민일보
이미지 출처=국민일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25년 7월 13일,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기존에는 시제품 개발부터 정식 상업 운행 허가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 몇 달 내에 승인이 가능해지는 셈이죠.

숀 더피 교통부 장관 역시 “혁신을 가로막던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이 더 쉽게 시장에서 시험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이미지 출처=크루즈
이미지 출처=크루즈
이미지 출처=웨이모
이미지 출처=웨이모

이러한 규제 완화는 곧바로 산업 현장에 반영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테슬라가 운전대·페달 없는 사이버캡 대량 생산과 서비스 상용화에 탄력이 붙었고, 웨이모를 비롯한 경쟁사 역시 한층 속도감 있게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2025년 들어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전방위적 산업 규제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어, 미국 자율주행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 Editor’s Point

테슬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의 자율주행 차량 기술 및 승차 서비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의 기준이 몇 년 만에 완전히 뒤바뀌고 있는데요.

기술 진보와 함께 정책적인 변화가 맞물리며, 무인택시가 언제 상용화될까?하던 기대에서 나아가,
누가, 어디서, 얼마나 빨리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 것인가?로 논의의 초점이 옮겨지고 있어요. 바로 지금, 운전대 없는 세상과 미래 모빌리티 혁명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합니다. 안전부터 신뢰, 법적 충돌… 수많은 이슈를 풀어나가는 힘겨루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미국에서도 각 주마다 자율주행 차량 규제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있죠.

 

이러한 상황 속, 국내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음 편에서는 국내 자율주행과 함께, 자동차를 넘어선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무대를 차분히 짚어보고자 합니다.

로보택시를 넘어, 우리의 일상은 어디까지 바뀔까요? 다음 편에도 이어서 잇이즈 구독자 여러분께 트렌드를 전달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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