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통

2023.05.26 | 조회 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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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와 막걸리

시인 허은실 모녀의 시시소소수수 밤편지

"엄마, 아무래도 갱년기인가 봐. 요즘 감정 기복이 좀 심해."

젤리의 지적을 받고 뜨끔했습니다. 생리전증후군이겠거니 예사로 넘기기엔 스스로 자각하기에도 꽤 오래 무기력과 의기소침함 속에 가라앉아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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