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T제품 리뷰 l 앤커워크 파워 컨퍼런스콜 S500
10년 전만 해도 온라인 회의는 먼 미래의 이야기 이거나, 대기업, IT업계에서만 가능한 일인줄 알았더랬습니다. 그러나 코로나의 장기화로 이제 너도 나도 우리도, 모두 온라인 회의를 합니다. 그리고 온라인 회의를 위해 무엇보다 장비빨 중요합니다.🤴
홀로 회의에 참석하며 대충 쓰던 이어폰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지만 다자간 온라인 회의 시 마이크 음질 문제로 소통에 종종 어려움이 생깁니다.😶🌫️
- 멀리 계신 부모님에게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자녀들을 영상 통화로 보여주고 싶은데, 스피커폰을 켜놓고 하니, 점점 내 목소리도 부모님의 목소리도 높아져만 가는 '고요 속의 외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온라인 회의 시 카메라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용서가 되지만 마이크 음질이 떨어지면 용서할 수 없죠. 가뜩이나 지루한 회의의 피로도 점점 쌓여만 갑니다.
이런 어려움에 처한 분에게 적격인 제품을 소개합니다. 앤커코리아의 앤커워크 파워 컨퍼런스콜 S500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온라인 회의 타켓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딱 오피스에서 쓰기 편한 부담없는 디자인, 넓고 묵직한 안정적인 외관으로 제작되었어요. 책상에 놓거나 수납장 서랍등에 올려놓아도 넘어질 염려가 전혀없습니다👍
- 구성은 본체, 케이스, 충전 및 연결 용 USB-C, C타입을 USB로 전환시켜주는 젠더, 그리고 리시버(동글)가 있습니다.
장점
예상 밖으로 사운드가 상당히 풍부합니다. 단순 음악 감상 용으로 사용해도 크게 손색이 없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한다면 평소에는 사운드 용으로 쓰면 딱입니다. 아! 업무시간에 음악 듣기가 힘들 수 있겠군요😶🌫️
대박 장점! 마이크 기능이 놀랍게 뛰어납니다. 진짜 놀랐습니다. 줌(ZOOM)이랑 구글미트(Google Meet) 모두 테스트해 본 결과 마치 마이크를 입에 대고 이야기하듯 또렷하고 잡음 없이 잘 전달됩니다. 필자는 테스트 한 후 바로 ‘이 정도 성능이면 가격이 비싼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광고 상 상대방의 음성에 소음이 있었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단점
가격이 좀 비쌉니다. 현재 199,000원에 구입할 수 있어요.(배송비 무료) 그러나 뛰어난 음질과 풍부한 사운드를 감안하다면 마냥 비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이런분들께 추천
본 포스팅은 지인이 선물받은 제품을 필자가 직접 사용한 후 리뷰하였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리뷰하였습니다.
2. 꼭 써보아야 할 앱 l 노션, 이제 메모 앱도 커스텀 시대
노션(Notion)은 생산성 앱에 관심있는 유저라면 한번은 사용해보아야 할 프로그램입니다. 흔히 에버노트(Evernote)라는 앱과 많이 비교됩니다. 전용 어플과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가능하고, PC와 모바일 간 연동해서 쓸 수 있다는 점에 비슷해보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혀 다른 프로그램입니다.
메모 앱계의 샌드박스 노션
에버노트가 기본에 충실한 메모 앱이라면 노션은 메모계의 샌드박스입니다.🏖 샌드박스는 유저가 자유롭게 프로그램의 사용환경을 꾸미는 방식을 말해요. 대표적으로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유저는 마인크래프트 안의 요소를 가지고 자신만의 규칙과 코딩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만듭니다. 조금 유식한 말로 커스터마이징을 합니다.
노션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하게 필기를 할 수 있지만 필기를 넘어 수식을 사용해 자신만의 가계부를 만들 수 있고, 일정한 루틴을 기록하고 통계를 낼 수도 있으며 홈페이지도 만들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 모든 작업에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유저의 상상력과 노가다에 따라 확장성과 다양성이 무궁무진해집니다. 다른 유저가 만든 탬플릿 복제도 가능하구요.
참, 메일리도 노션의 기본적인 틀을 따르고 있어요 ㅎㅎ 오늘 노션을 간단하게 소개했고 구체적으로 노션이 어떻게 구동되는지 다음 발행 때 싣겠습니다.
3. 유식한 척 하기 좋은 책 ㅣ모든 것은 도파민 때문???(도파민형 인간)
여기 읽어두면 나중에 잘난 척하기 좋은 책을 하나 소개합니다.
월요일 아침, 늘 그렇듯 몸이 뻐근합니다. 특히 비가 오면 몸은 더욱 더 욱씬 거리며, 머리속에 ‘이불 속은 안전해, 연차를 써’라는 알 수 없는 외침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뚜렷한 계시를 어렵게 잠재우고 회사에 출근합니다. 숙명이죠. 이 천근만근 무기력한 몸을 달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도파민입니다.
도파민은 우리를 흥분시키고 각성시키는 작용을 하는 뇌분비 화학 물질입니다. 월요일 아침마다 이 물질이 우리 뇌에 적당한 양 쫙 퍼진다면 하기 싫고 짜증나는 일도 조금은 흥미로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도파민에 관한 책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도파민형 인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 도파민 만족을 모르는 호르몬이지
- 새로운 사람과 만남 혹은 설레는 일을 할 때, 또는 보상을 받을 때 분비되는 도파민은 도통 만족을 모른다고 합니다. 연애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느꼈을 것입니다. 호감 있던 사람과의 첫 만남은 언제나 가슴 설레나 시간이 흐르면 그 감정은 온데간데 없다는 것. 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은 도파민이 때문에 더 애틋하다네요. 여전히 도파민이 환상을 만들어내며 가슴에 펌프질을 해대니깐요.
- 그렇다고 늘 새로운 사람을 찾아서 배회할 순 없죠. 저자는 말합니다. 초기의 도파민에 의해 설렜던 사랑을 ‘동반자적 사랑’으로 발전시켜라. 동반자적 사랑은 현재지향적 화학물질을 관장하는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함께있는 시간을 만족해하며 ‘정서적 포만감’을 느끼라고 합니다.
🤔 화학물질에 대해서
- 도파민: 사람을 흥분시키고, 욕망을 부추기고, 상상을 극대화하여 인간을 열정적으로 만드는 물질. 도무지 만족을 모름
-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엔도르핀: 도파민 처럼 사람을 긍정적으로 만들지만, 짜릿한 행복감이 아니라 잔잔한 행복감, 그윽한 행복감, 친숙함을 느끼게 하는 화학물질. 오래동안 사이가 좋은 연인들은 이 화학물질의 분비가 많다고 함.
😍 도파민을 좋은 회로에 태워라
- 도파민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욕망회로가 아닌 통제회로에서 도파민이 움직이도록 해야합니다. 욕망회로는 중변연계 회로이고, 통제회로는 중피질경로입니다. 중피질은 추상적 사고 진취적 전략 구성을 담당합니다.(말 중변연계 회로는 욕망을 더 부축입니다) 만약 여러 선택지에서 고민할 때, 도파민이 중피질경로 전달된다면, 그 선택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있는 고민을 하기 때문에 좀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선택을 하게 됩다고 합니다.
😳 천재와 중독자 어쩌면 한끗 차이
- 도파민은 사람의 감정을 추동하고 상상을 자극하여 창의적이고 추상적인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반면 현재에 안주하지 못해, 끊임없이 변화 혹은 자극을 추구하다 중독자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 미국의 연예계에 종사자가 마약류나 이혼이 일반인보다 높은 이유도, 이 종사자들이 일반인보다 상대적으로 도파민 분비가 높아, 좀 더 자극적인 것을 찾거나, 한 사람에게 정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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