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러닝 5페이스로 뛴 날

좋은 아침입니다, 구독자님. 제가 요즘 러닝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나요. 매일을 목표로 했지만 핑계는 잘도 생겨서, 주 3회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한 지 이제 3주차기는 합니다😎

잠깐 잠깐 시도한 적은 있었어도 이정도로 꾸준히 한 적은 없었는데요. 이제 10회 가까이 채워가는 중인데 올해 목표는 100회 꽉 채우는 것입니다.

겨우 3주차 왕왕왕왕왕초보이긴 하지만 3주만에 신기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선 첫날에는 운동장 한바퀴도 못뛰고 반바퀴에 헐떡이면서 걷기를 반복했는데요. 열번도 채 안돼서 이제 그냥 쭈욱 뜁니다. 잠깐 걸어도 8분의 1바퀴만 걷고 뛸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거리는 3km도 안돼요^.^

하지만! 어제! 2.xxkm를 5페이스로 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달리기가 진짜 신기한 게 어쨌든동 느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하루에 1m라도 더 달리거나, 1초라도 더 빨라지는게요. 왕왕왕왕왕초보로서 올해 목표는 5km 달리기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10km 마라톤에 나가려고 합니다.

요즘 러닝 유튜브도 보고 있어요. 요가도 마찬가지로 러닝도 남이랑 비교할 필요 없이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면 된다는 게 좋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힘을 기르는 게 이번 러닝의 바람입니다. 러너들에겐 아주 미약한 기록이겠지만은 런은 커녕 워킹만 해온 저에겐 기억할 만한 날입니다. 언젠가 5km 연달아 뛰고나면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디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