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은 일정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2023.11.09 | 조회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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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더 효율적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법이 없을까, 하는 비효율적인 고민을 하는 요즘입니다. 회사 업무는 모두 바탕화면 내 캘린더로 관리를 하고, 약속 관련 일정은 휴대폰 배경화면의 캘린더로 관리하는데요. 이외에 하고 있는 공부나 프로젝트 관련해서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소소한 고민입니다.

취득 기간이나 목표가 정해진 시험의 경우에는 날짜에 맞춰 공부 일정을 짜곤 했는데요. 마감 일정이나 KPI가 명확하지 않은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또, 고백하자면 매번 졸속으로 단기적으로 처리하는 일정만 수행하다가 은은하게 계속 가져갈 프로젝트에 돌입하려고 하니 더 고민이네요.

요즘 주변인들을 만나면 매번 물어보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브런치나 블로그에도 일정관리 관련해서 종종 검색합니다. 아직까지 이런 걸 검색할 때, 유튜브보다는 글 기반 매체를 찾는 걸 보니 스스로를 Z세대라고 부르기 민망하네요.

일차적으로 찾아낸 방법은 노션입니다. 노션은 주로 협업할 때 사용했고 개인적인 일에는 써본 적이 많이 없는데요. 연간/월간/일간 계획부터 가계부/운동기록/프로젝트 기록 등 모든 걸 올인원으로 하고 싶은 욕심쟁이에게 딱 맞는 플랫폼이다 싶었습니다. 신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페이지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쌓아갔는데 아뿔싸.

아무리 잘 만들어도 자주 안 들어가면 헛소용입니다. 회사에 있을 땐 컴퓨터를 쓰니까 종종 보는데 집에 가는 순간 안봅니다. 그래서 집에서 해야 할 일들을 마구 적어놓고 안 하게 됩니다. 이렇게 비효율적일 수가..! 노션을 자주 보면 해결될 일이긴 하다만은 그게 잘 안되네요. 위젯도 잘 안 돼있고 모바일 접근성이 낮은 것 같아요 (남탓).

학생 때까지만 해도 엑셀로 30분 단위씩 나눠서 시간을 관리하고... 스터디플래너를 한몸같이 들고 다녔던 저는 죽은 걸까요. 그렇다고 다시 종이로 회귀하기에는 세상에 신문물이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태블릿으로 다이어리를 써보려 했습니다. 예전에 혼자 PPT로 맘에 드는 템플릿을 만들기도 했는데, 이번엔 자본의 힘을 빌려서 만년형 다이어리 템플릿을 사려고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도 다 찾았는데 또 아뿔싸.

태블릿을 평소에 잘 안들고 다닙니다. 이런 일정관리는 첫째도 둘째도 접근성인데 말이에요. 집 가자마자 앉아서 태블릿을 들여다 보면 되겠지만... 휴대폰과 연동하면 되겠지만... 과거의 행적을 돌아보면 습관 들이는 데 시간이 걸릴 게 빤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유라면 종이 다이어리도 마찬가지겠죠.

그런저런 고민 끝에 다시 노션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맘에 쏙 드는 템플릿을 찾았습니다. 자주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니까 이제까지의 것들을 정리하고 또 새로운 걸 계획하고 싶은 병이 도집니다. 중요한 건 실천이라는 걸 알면서도 말이에요. 아무튼 노션을 한번 잘... 잘 활용해보겠습니다.

구독자님은 일정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신년에 세운 계획은 잘 지키고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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