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나 인간이나 거기서 거기

2022.09.14 | 조회 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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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잘조잘

매일 아침, 당신 곁의 이야기

잘 때,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틀거나 오디오북을 듣습니다. 예전엔 전화하다가 종종 잠들 때도 있었는데 누가 옆에서 계속 말을 하면 잠이 잘 오더라고요.

침착맨이나 선바처럼 토크 중심의 유튜브를 즐겨 듣다가 요즘은 교양채널에서 들려주는 신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집트, 북유럽, 그리스로마 전 세계 각지의 신화는 아는 내용인데도 매번 재밌습니다. 어릴 때는 북유럽 신화를 가장 좋아했는데 요즘 다시 들으니 그리스로마신화가 그렇게 흥미롭더라고요. 과연 세계인의 스테디셀러인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신과 영웅이 주축이 되어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사실 현대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의 연속입니다. 단순히 판타지라는 뜻이 아니라 본인보다 더 아름답다고 해서 활로 쏴 죽이고, 남편이 버젓이 있는 여자를 빼앗고 그걸 계기로 전쟁까지 났죠. 자신을 속였다는 이유로 사람을 족제비로 만들기도 일쑤입니다. 그외에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은 수두룩합니다.

이런 신화가 기원전부터 현재까지 전승된 걸 보면 참 재미납니다. 인간이 참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구나, 싶어서 신기했는데요. 제 아무리 4차 산업혁명을 논하고 각종 법과 규칙으로 무장해도 수천년전 신들과 영웅이 보인 말도 안 되는 행위를 여전히 반복하고 있으니까요.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합니다. 반성을 하고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 안 하기도 하지만 반성했음에도 또 같은 일을 저지르기도 하죠. 단번에 고쳐지면 세상은 얼마나 살기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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