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기억하고 싶은 말] ㅁ : 마음 먹기에 따라 세상 사는 맛이 달라진다
올해 초 <마음 먹기>라는 동화책을 추천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동화책이길래 생뚱 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책이 담은 메시지를 보자 그 생각은 싹 사라졌습니다.
책에서는 마음을 요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재료를 넣고 레시피를 짜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마음을 접고 싶을 때는 마음말이를 먹고, 찢어진 마음을 붙이고 싶을 때는 마음 부침을 먹는 식입니다.
그 과정에 늘 마음을 먹고 싶은 대로 잘 먹게 되는 건 아닙니다. 요리를 할 때에도 불 조절이나 간 조절에 실패할 때가 있는 것처럼 마음 역시 의도와는 달리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낙담할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다시 요리하면 되니까요.
결국 마음 먹기란 나에게 달렸다는 것을 신선하게 풀어냈는데 그 의미가 참 와닿았습니다. 마음이 괴로울 때에도 내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더 넣는가에 따라 충분히 다른 맛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마음을 더 괴롭게 부추기고, 슬픔으로 몰아 넣는 건 다름아닌 스스로였습니다. 누가 제 마음을 억지로 꺼내서 만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살맛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살아갈 맛이 나게 하는 건 마음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냐에 달렸습니다. 구독자님, 오늘은 어떤 마음을 먹을 예정인가요?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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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마음먹기, 내 마음의 주인은 나라는 생각. 오늘은 얼른 회의 끝내고 신나게 주말을 시작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ㅎ
조잘조잘
오늘은 어떤 마음을 먹으셨나요? 오늘은 상쾌한 마음을 먹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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