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려고 하지 않아도 팔리게 만드는 콘텐츠 전략: 3.2만 팔로워 '꿀며든다' 사례분석

"95%의 브랜드는 이것과 반대로 생각합니다."

2025.04.16 | 조회 1.38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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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브랜드'를 위한 'SNS 마케팅' 인사이트를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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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의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에서 제품을 홍보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생각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내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맛있는지, 얼마나 예쁜지 보여주면 되겠지."

 

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다르죠.

그렇게 만든 콘텐츠는 조회수가 처참할 정도로 낮고, 고객의 반응도 거의 없습니다.

팔려고 하면 팔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반면, 오늘 소개할 ‘꿀며든다’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성공한 브랜드입니다.

@꿀며든다 인스타그램 계정
@꿀며든다 인스타그램 계정

 

이 브랜드는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대신, 브랜드의 철학과 과정을 스토리로 풀어냈습니다.

 

오늘은 꿀며든다의 콘텐츠 전략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설득하지 않음’으로 설득하는 브랜딩 콘텐츠

 

마케팅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팔려고 하면 못 팔고, 설득하지 않아야 설득할 수 있다."

꿀며든다는 제품을 직접적으로 홍보하지 않습니다.

 

대신,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콘텐츠화하여 소비자와 신뢰를 쌓았습니다.

 

[꿀며든다의 초반 콘텐츠 전략]

✔ 양봉 과정을 공개 : 소비자가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게 함

✔ 벌을 기르는 일상을 공유 : 브랜드의 자연스러움과 진정성 강조

✔ 양봉업자로서의 철학 전달 : 고객이 브랜드를 단순한 판매자가 아니라 ‘전문가’로 인식하도록 유도

 

이러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면서, 시청자(잠재 고객)들은 제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과정과 가치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과, 댓글에는 자연스럽게 구매 문의가 쏟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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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한 통 사서 먹어볼게요!"

"사장님, 꿀 구매하고 싶어요!"

 

이것이 바로 콘텐츠가 ‘판매’를 대신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2. 신뢰를 쌓고 바이럴을 만드는 콘텐츠 포맷

 

그렇게 브랜딩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던 ‘꿀며든다’가 본격적으로 성장한 계기는 ‘진짜 꿀 구별하는 방법 공개합니다.’ 콘텐츠입니다. (첫 100만 릴스 달성)


영상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1. "괜히 10만 원 넘게 손해 보지 마세요!"라는 후킹 제목 (금전적 손해라는 후킹 요소)
  2. 10초 내외의 짧은 영상
  3. 긴 캡션을 통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

 

‘이런 콘텐츠’는 만들기도 굉장히 간단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핵심 정보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는 역할을 합니다.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콘텐츠’ 제작 방법]

✔ 후킹 제목 – 시청자의 호기심을 끌어 멈추게 만들 것

✔ 짧은 영상 – 복잡한 편집 없이도 일상 영상으로 간결하게 전달할 것

✔ 긴 캡션 활용 – 깊이 있는 정보와 스토리텔링이 필수

 

이후부터 꿀며든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사업 과정에서 생기는 해프닝을 자연스럽게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예를 들어,

그 다음 영상은 54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 "우리 농장 58,000원짜리 대용량 꿀을 구매했는데 너무 당황스럽다는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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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목을 보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영상의 핵심 내용(캡션)은 자극적인 정보가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관과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꿀며든다는 이러한 방식으로 600만,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릴스가 계속 만들어냈습니다.

 


3. ‘꾸준함’이 만든 브랜드의 자산

 

꿀며든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처음부터 콘텐츠를 잘 만들면 당연히 좋겠지만, 누구나 시행착오의 시간을 겪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브랜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공유하고,

매주 일정한 빈도로 콘텐츠를 올리세요.

 

그리고 하나의 콘텐츠가 큰 성과를 내지 못해도 계속해서 쌓아가세요.

이렇게 쌓인 콘텐츠는 분명히 그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옵니다.

 

제품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유료 광고도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유료 광고의 최대 단점은 중단하게 되면, 신규 고객 유입도 중단된다는 것입니다.

자생적인 마케팅을 위해 반드시 자체 채널을 운영하세요.

 

✔ 오가닉 콘텐츠는 광고 없이도 고객을 유입시킵니다.

✔ 그렇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쌓이며, 반복 구매가 발생합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이 되어 브랜드를 성장 시킬 겁니다.

 

이는 단순히 ‘한두 개의 바이럴 콘텐츠’로 해결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장기적으로 브랜드를 키우려면, 꾸준함이 필수적입니다.

 


4. 스몰 브랜드가 배울 수 있는 핵심 전략

 

꿀며든다는 광고 없이도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렇다면, 스몰 브랜드는 여기서 어떤 전략을 배울 수 있을까요?

 

✔ 제품을 홍보하지 말고,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할 것

✔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주는 콘텐츠를 기획할 것

✔ 시선을 끄는 ‘후킹 제목’과 신뢰를 높이는 ‘긴 캡션’을 활용할 것

✔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꾸준히 실행할 것

 

광고는 끄면 사라지지만, 오가닉 콘텐츠는 시간이 지날수록 브랜드의 자산이 됩니다.

 

이제는 선택해야 합니다.

단순히 광고에 의존할 것인가, 아니면 브랜드를 스스로 성장시킬 것인가.

꿀며든다의 사례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미 내놓았습니다.

 

이제 실행할 차례입니다!


※ 4월 1:1 컨설팅은 모집 완료되었습니다.

5월에 다시 공지로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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