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웨이트리스로 일하다 23살에 사업을 시작해, 뉴욕 최대 부동산 회사를 일군 바바라 코코란( Barbara corcoran )의 이야기를 전해 드릴려고 합니다.
1,000달러로 시작해 뉴욕 최대 부동산 회사를 만든 바바라 코코란의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한 구체적인 전략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바보'라고 불린 웨이트리스
바바라는 학창 시절 내내 난독증으로 힘들었습니다. 3학년 때 선생님은 그녀에게 "글을 읽지 못하면 평생 바보로 살 것"이라고 했죠. 그 후로 그녀는 학교에서 말을 하지 않게 됐어요.
그녀는 11살부터 일을 시작했어요. 22개의 직업을 가졌죠. 리셉셔니스트, 웨이트리스 등 안 해본 일이 없어요.
직업이 하찮든 중요하든, 중요한 건 무엇을 배우느냐예요. 저는 급여가 아니라 '뭘 배울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일자리를 골랐어요. 그게 당신을 더 가치 있게 만들거든요.
7-8개의 직업을 거치고 나면, 자신이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의 프로필이 나와요. 저는 사람들과 잘 지내고 그들을 웃게 만드는 것, 그리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능했어요.
Q: 부동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마지막으로 일한 식당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1,000달러를 빌려줬어요.
'당신은 성격이 좋으니 부동산 영업에 잘 맞을 거야'라고 했죠. 23살이었는데, 그때는 무섭거나 두려운 게 뭔지도 몰랐어요. 잃을 것도 없었고, 실패하면 다시 웨이트리스로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했죠."
바바라는 23살에 부동산 중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업계는 2세 경영자들이 지배하고 있었죠.
그들은
- 아버지나 할아버지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은 부유층
- 같은 특권층 출신만 고용
- 오래된 방식만 고수
새내기였던 바바라는 처음에 직원 3명도 못 구했습니다. 아무도 신생 회사에 오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바라는 경쟁자들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1. 의사결정이 느림
- 경쟁사: 새 아이디어 → 위원회 논의 → 변호사 상담 → 결정
- 바바라: 화요일 아이디어 → 수요일 실행
2. 보수적인 자금 운용
- 경쟁사: 시장 하락시 투자 중단
- 바바라: 지속적 투자로 시장 점유율 확대
3. 홍보 전략의 차이
- 경쟁사: 기존 방식만 고수
- 바바라: 매일 새로운 홍보 아이디어 시도
바바라는 '재미'를 핵심 가치로 삼았습니다:
바바라의 차별화된 기업 문화
- 1940년대 복장 파티
- 직원들과 즉흥적인 쇼핑
- 특이한 드레스 코드 파티
10-12년 후에는 직원 채용 광고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입소문만으로도 충분했죠.
Q: 사업 초기에 큰 위기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7년차에 남자친구이자 동업자였던 사람이 제 비서와 도망갔어요.
그는 회사의 51% 지분을 가지고 있었죠. 더 큰 상처는 그가 떠나면서 한 말이었어요. '넌 나 없이는 절대 성공 못할 거야.'
회사를 반으로 나눴어요. 직원 14명 중 7명씩 나눠가졌죠. 하지만 그의 모욕적인 말이 오히려 동기가 됐어요. 저는 반드시 성공해야만 했어요. 그가 틀렸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요."
Q: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어떤 전략을 세우셨나요?
저는 기존 부동산 회사들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았어요. 그들은 모두 특권층만을 상대했죠. 하지만 뉴욕은 변하고 있었어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오고 있었죠.
저는 이 변화를 기회로 삼았어요. 우리 회사는 모든 사람을 환영했어요. 특권층이 아닌 직원들도 채용했고, 그들은 성공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있었죠. 우리는 모두 가난한 아이들이었고, 뭔가를 증명하고 싶었어요."
Q: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 뭔가요?
시스템이에요. 직원이 6명만 넘어가도 체계가 필요해요. 우리 회사는 항상 스위스 시계처럼 돌아갔어요. 모든 게 제자리에 있었고, 아무것도 중복되지 않았죠.
이렇게 체계적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어요. 우리 시장에는 큰 기업들이 있었는데, 보통 속도로 성장했다면 절대 따라잡을 수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2배, 3배 빠르게 움직여야 했죠
- 직원들을 어떻게 관리하셨나요?
'재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매출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이 서로를 좋아하게 만드는 게 더 중요했죠.
예를 들어, 파티를 자주 열었어요. 1940년대 복장을 하게 하거나, 모두가 수녀 복장을 하게 했죠. 때로는 즉흥적으로 직원들을 데리고 쇼핑을 가기도 했어요.
10년쯤 지나자 더 이상 직원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었어요.
'일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찾아왔죠."
- 직원들의 성장을 어떻게 도우셨나요?
제가 발견한 가장 큰 비결은 '나는 당신을 위해 일한다'는 마인드예요. 직원들이 저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제가 그들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죠.
'뭘 도와줄까? 일을 더 쉽게 만들려면 뭐가 필요해? 뭘 하기 싫어하고, 뭘 더 하고 싶어해?' 이런 걸 계속 물어봤어요. 직원들이 원하는 걸 아낌없이 제공했죠.
얼핏 보면 이게 사장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지 않을 것 같죠? 하지만 직원들이 더 강해지고 높은 직급으로 올라갈수록, 저는 공짜로 그들과 함께 올라갔어요."
[실용적인 인재 관리법]
1. 개별 맞춤 관리
"모든 직원을 똑같이 대하는 건 오히려 잘못된 거예요.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대해야 해요. 어떤 직원은 이런 대우가, 다른 직원은 저런 대우가 필요하죠."
2. 숨은 재능 찾기
"평범한 영업사원이 있었는데, 매일 그녀의 옷차림이 완벽한 걸 봤어요. 그래서 광고 매니저를 제안했죠. 결과적으로 도시에서 가장 훌륭한 광고를 만들어냈어요."
3. 부정적인 태도는 즉시 제거
"불평하는 사람들은 에너지를 훔쳐가요. 그들은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불평하려고 하죠. 그래서 부정적인 사람이 보이면 즉시 해고했어요."
Q: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이었나요?
가장 힘들었을 때는, 매달 월세를 낼 수 있을지 걱정했던 때가 많았어요. 한번은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없을 것 같아서, 작별 인사를 준비하고 있었죠.
그때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제가 왜 이렇게 신경 쓰이는지 물으셨어요. 사정을 설명하자 '돈 걱정은 시간 낭비야'라고 하셨어요.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게 회사를 2개월 더 버티게 했어요."
가장 큰 실패는, 너무 빨리 확장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어요. 좋은 위치에 사무실이 나와서 서둘러 계약했는데, 그 지역의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거죠.
하지만 이 실패 덕분에 중요한 걸 배웠어요.
모든 결정 전에 반드시 세 가지를 확인하게 됐죠.
첫째, 시장 조사.
둘째, 현금 흐름 예측.
셋째, 최악의 시나리오 준비예요."
Q: 성공을 확신한 순간이 있었나요?
저는 처음부터 성공할 거란 걸 알았어요. 그냥 보여줘야 했죠. 누구에게요? 저를 무시했던 모든 사람들에게요. 제 실패를 기다리던 사람들에게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제 자신에게 보여주는 거였어요. 제가 '바보'가 아니라는 걸, 제가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TV 프로그램 '샤크탱크'의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바바라의 투자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즈니스보다 사람을 봅니다
"때로는 사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도 투자해요. 대신 그 사람이 신뢰할 만한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2. 실패를 대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봅니다.
"성공한 모든 사업은 최악의 위기를 겪었어요. 중요한 건 그때 책임을 지려고 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을 탓하는지예요."
바바라는 경력 단절, 사업 실패, 배신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매 순간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생각했어요. 웨이트리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험이 제게 가르침을 줬죠.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어요."
Q: 다시 시작하는 여성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첫째, 당신의 과거 경험을 소중히 여기세요. 저는 웨이트리스 일에서 배운 걸로 큰 회사를 운영했어요.
둘째, 다른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지 마세요. 그들이 당신을 과소평가한다면, 그걸 기회로 만드세요.
셋째, 실패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다시 일어나는 거예요. 피해자가 되지 말고 해결책을 찾으세요."
바바라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
우리가 가진 경험은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
시작부터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웨이트리스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고, 동업자의 배신도 오히려 성공의 발판으로 삼았죠.
모든 이야기의 핵심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와 '구체적인 극복 전략'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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