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매매일지 18일차

* 매매일지는 제 생각을 기록하는 곳입니다.

구독자 분들께서는 참고하셔서 내용을 확인 후 투자에 참고하여주시면 됩니다.

먼저 지난 시장에 대한 분석이 있을 것이고, 시황파악, 종목 선택이 이어서 나올것입니다.

안녕하세요 Bruce입니다.

18일차 미국주식 매매일지를 시작합니다.

11월이 오면서 굵직한 뉴스들이 나오네요.

내년 연초까지 리스크는 있지만 좋은 뉴스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오를만한 산업 섹터를 잘 선택하고, 그 속에서 괜찮은 주식을 골라내는게 핵심으로 보입니다.

그럼 매매일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장은 어땠어?

이번주는 폭풍이었죠. 폭풍같이 올랐다가 폭풍같이 떨어지고 다시 회복하고, 정신없는 나날이었습니다.

두 가지 큰 사건이 주가를 좌지우지 했습니다. 인프라 법안 통과, 물가 상승입니다.

먼저 큰 상승요인 이에요. 인프라 법안이 드디어 통과 됐습니다.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는 분야는 건설, 친환경 에너지, 통신, 수자원, 전기차 산업 등이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수혜를 입는 분야는 원자재(건설 관련하여 원자재가 많이 들어감), 부동산(신규 주택 공급을 위한 세금 공제, 주택개량 지원 세금 공제 등) 등이 있습니다.

자그마치 1.5조 달러 이상(약 1770조원 이상) 규모의 예산안입니다. 

예산안 발표 후 evgo(전기차 충전소), fcel(친환경 에너지 관련), ptra(전기 버스) 등이 미친 듯이 올랐어요.

이런 주식들의 공통점은 바이든 당선 때 수혜를 받았던 주식이라는 점이에요. 인프라 법안 자체가 바이든이 공약으로 걸었던 내용을 실천하는 내용의 예산이기 때문입니다.

예산 투입으로 다른 주식들도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황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

반대로 하락 이슈도 컸습니다. 미국 ppi(생산자물가지수), cpi(소비자물가지수) 모두 다 높아졌습니다.

공급망 대란으로 원자재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ppi가 올랐고,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서 공산품 가격도 올라갔고, 돈도 풀면서 cpi도 올라간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경기 침체가 온다면... 스태그 플레이션입니다. 뭐 우리가 농담처럼 얘기하던 대공황이 오는 거죠.

근데 이게 공급 문제가 해결되고, 물류 문제가 해결되면 좀 극복 가능한 단기 이슈긴 했습니다. Fed(미국 연방준비위원회)도 그렇게 생각을 했고요... 

그렇다면 공급망 대란은 왜 발생하였고, 장기화 되고 있을까요?

1. 공급망 대란이 발생하게 된 이유

코로나로 선박 운행이 중지되는 사태도 발생하였었고, 방역이 강화되면서 물건을 싣고, 내리는데 시간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이게 가장 큰 이유였죠.(물류 흐름이 느려짐) + 공장 정지(코로나 유행)

근데 백신도 맞고, 프로세스가 점차 간편화되고, 선박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점점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는데...

이 문제를 장기화로 만든 존재가 있습니다. 

중국입니다.

2. 원자재 공급 문제가 장기화 된 이유

중국이 미국과 갈등 하다가 자존심 싸움으로 미국 편인 호주와 무역을 중단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국 내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석탄(전력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 화력발전)을 수입 안 하면서 전력 공급이 무너진 사태가 있었죠. (중국이 수입 거부하면서 중국이 피해 본 상황)

일단 먼저 중국에서 호주를 제외한 모든 석탄을 수입하다 보니 석탄 가격이 올랐고요. 대체 에너지인 석유나 다른 원자재 가격도 올랐습니다.

중국 내에선 석탄이 부족하니깐 석탄을 원료로 제조하는 요소수 수출을 금지했던 일도 있고요. 이로 인해 우리 나라의 요소수 부족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전력 생산이 부족하니 주거용 전기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산업에 사용되어야 할 마그네슘, 희토류, 리튬, 알루미늄 등 다양한 원자재는 전기 부족으로 감산 되고 있습니다. 

=> 인프라 법안이 통과된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감소되고 있습니다. 소비가 급등하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입니다.(주가 상승요인)

코로나로 시작된 공급망 대란이 미중 갈등에서 시작된 나비효과가 공급망 대란을 장기화 시키고 있어요. 물가 상승이라는 부정적 요소가 강화되고 있습니다.(주가 하락요인)

종목 선택

오늘 소개해드릴 종목은 OPTT(Ocean Power Technologies, lnc , 이하 OPTT) 입니다.

매수 추천가 $2 초반 대 / 목표가 단기 $3, 1월 $5 이상 / 매수 추천 금액 100만원 이상

OPTT는 파도의 재생 에너지를 연결하여 전기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용화합니다.(파력에너지) OPTT의 PowerBuoy 시스템은 파도의 상승 및 하강에 의해 생성된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모듈식 해양 부표를 기반으로 하는 PowerBuoy제품 라인 개발에 중점을 둡니다. PowerBuoy제품은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파도에서 에너지를 수확하여 스스로 재충전합니다.

OPTT는 파력에너지 주식입니다. 바이든 취임 당시에 이목을 끌었던 주식이고, 다른 재생에너지 주식과 마찬가지로 이후 한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철 지난 주식처럼 보이는 OPTT를 왜 선택했느냐?

1. 바이든 인프라 법안이 통과

바이든 인프라 법안 통과는 죽어가던 재생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다시 살아나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실제로 fcel, spi등 많은 주식들의 주가가 회복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인프라 법안에 재생에너지 부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인프라 법안에는 재생에너지 부분이 대분류로 책정이 되진 않았지만 전력 부분에 일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력에 650억 달러가 투입되고, 재생에너지 연구 지원으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예산 투자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실제로 재생에너지에서 주축을 이루는 태양열 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관련 주식은 벌써부터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OPTT는 지난 8월에 미국 DOE(에너지부)에서 차세대 파력 에너지 변환기 추가 개발 업체로 선정되어 약 197,000달러를 지원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2. 가격이 좋다

재생가능한 에너지 주식치고 많이 오르지 않은 주식이 OPTT입니다. 법안 통과 후 $2.3까지 올라갔지만 다시 $2.1 수준으로 다운 되어서 다른 주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식입니다. 평균 가격도 $2.52로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3. 거래선이 탄탄하다

탄탄한 거래처를 확보하였습니다.

미군 해안 경비대가 바다에서 전력을 사용해야 할 때 배터리 재충전 및 데이터 전송에 OPTT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해군, 브라질 항구 등 공공기관에서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 에너지 개발에 있어서 시추업체들이 OPTT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임대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아직 시제품이 나온지 오래 되지 않았음에도 OPTT의 거래선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년 대비 분기 실적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성이 있는 시장이고, 특허 등 기술력도 갖춘 회사이기 때문에 고객을 점점 더 늘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전망성 때문에 한 때 $5을 넘는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었고, 그랬던 사람들의 관심이 다시 OPTT를 향해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매 기록

총평

종목 조사해놓고 투자 못했던 종목이 많은데요. 

그 종목들(QS, BGFV)이 많이 올랐다는 점은 감안해서 봐주세요.(차트 봐보면 아십니다..)

현재 HCDI 가지고 있고, 제가 말씀드렸던 HCDI 매도가 $3에서 못 팔았던게 너무 아쉽게 됐지만 이건 50프로 이상 먹을 수 있는 종목이어서 내년 초까진 가지고 가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수익을 나는 종목을 잘 찾아서 함께 투자를 이어나가도록 해요.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종목을 찾아내고, 수익을 달성해 봅시다. 매일 한 종목 찾기 다들 화이팅입니다!!

* 글쓴이는 종목 추천과 매매일지만 작성 하는거지 투자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본인이 참고하시어 올바른 투자습관을 만들어 가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