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돈바스 일대에서 러시아군이 지난 1주일간 시도했던 반격은 거의 모든 곳에서 중단되었음. 공격부대의 손실이 너무커서 반격이 중단된 대신, 포격을 가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음.
바흐무트 북부는 제93기계화여단이 폐허가 된 외곽지대로 다시 진격하고 있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진입을 막기 위해 이바니스케 일대를 포격하는 중임.
바흐무트 남부의 클리시치브카 일대의 숲에서는 제80공수여단이 증원되어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음. 이곳에는 제3돌격여단 및 제28기계화여단이 배치되어 러시아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음. 러시아군은 부족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해 동원병력을 끌어다가 신설 VDV들을 창설하여 바흐무트에 투입 중임.
자포리자 전선 등 남부 지역에서, 오리키프에서는 제47기계화여단, 제65기계화여단이 기동로를 계속해서 확장하려고 시도하고 있음. Robotyne 북쪽에서는 약 10km 너비의 전선이 구성되면서 러시아군과 교전이 벌어지는 중임.
그러나 러시아군 역시 이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전선에 제291근위차량화소총병연대, 제70차량화소총병연대, 제22스페츠나츠여단, 제45스페츠나츠여단, BARS-11, BARS-14 전투예비군 대대 등의 편제들을 투입하고 있음.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지역에서 방공망을 강화하자, 러시아군의 공습이 좀 줄어들었음. 러시아군은 Ka-52 공격헬기로 우크라이나군 지상군의 맨패드 사정거리 바깥에서 공격을 가하곤 했는데, 최근 지대공 장비가 추가되면서 이전과 같은 공격이 어려워졌음.
더불어 우크라이나군도 전자전을 감행하면서 러시아군의 항공 폭격 및 드론 공습 등을 방해하고 있는 상태라 반격 초기에 비해 성과가 더딘 상태임.
리브노필을 점령한 우크라이나군은 기계화보병 및 기갑부대를 투입하기 앞서, 제47포병여단을 앞세워 벨리카 노보실카 방면의 러시아군 포병들을 말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 러시아군은 리브노필 함락 이후 근처 숲 능선 뒤에 방어선을 구축했으며, Staromaiors'ke는 양 측면이 노출되어 공격받고 있음.
러시아군은 예비대를 Pryyutne로 집중시키면서 리브노필을 점령한 우크라이나군이 더 이상 내려오지 못하는데 집중하는 중임. 남부전선과 동부전선 일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계속해서 진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 6월 마지막 날의 현실인 것.
마지막으로 미국은 ATACMS 제공 결정을 거의 앞둔 수순이고, 차후 집속탄 제공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지금 우크라이나군의 HIMARS가 운용하고 있는 M30A1 텅스텐 자탄도 좋긴하지만, 남부지역에 고밀도로 구축된 방어선들을 갈아엎으려면 집속탄이 효과적이라서 그런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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