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현재 중화기 공급 부족으로 신규 차량화소총병연대 구성이 어려워지자, 일반 소총연대 구성으로 떠넘기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 특히 전차, 장갑차, 포병 장비 지급이 제대로 안되다보니까 보병 중심으로 구성된 연대 편성이 주축을 이루는 중임.
이들은 편제상 차량화소총병연대 번호를 부여받으나, 이는 명목상일 뿐이며 약 20개 이상의 동종 부대들이 편성되었음. 이러한 부족한 편성의 군대는 필연적으로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막대한 사상자를 가져옴.
오늘 하루 러시아군이 입은 피해는 전사자 1,000여 명으로, 이전과 비교해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함. 평균 8~900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는데 오늘의 경우 불레다르 전선과 바흐무트 전선에서 심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러시아군과 바그너 PMC는 바흐무트-슬라뱐스크 사이의 E-40 고속도로를 횡단했고, VDV 역시 바흐무트-시베르스크 사이로 진격함으로서 도심지를 고립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당연하게도, 이러한 과정에서 러시아군 보병들의 소모율을 극에 달해있지만 꾸역꾸역 진격하고 있는 상황임. 이미 시가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소모전을 강요하고 있음.
러시아는 3월 말부터 4월 사이에 예고된 라스푸티챠를 피하고, 서방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본격적으로 도착하는 3월을 피해, 2월 내에 대규모 공세를 한 차례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이 매우 많음. 아마도 2월 24일을 전후할 것이라고 보여지는데 사실 러시아로서도 올해 중 가장 우크라이나군이 그나마 약해보일 때 치는 것이 필요하긴 함.
의견을 남겨주세요
kshul524
우크라이나가 바흐무트가 포위될 위협에도 왜 반격 안하냐 이상했는데 어찌보면 보병중심인 러시아군이기 때문 국지적인 반격보다는 최대한 소모 시킨다음 한꺼번에 반격하려는 걸 수도 있겠네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