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시즌1] - #1 NCT Dream <버퍼링(Glitch Mode)>

구-하 ! (구독자 구독자님 하이라는 뜻)

안녕하세요!

K-POP 뮤직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팬들과 가장 가까운 시선에서 바라보는 뉴스레터

[케이팝 가위바위보] 입니다!

구독자님을 위해 산산조각이 나게 될(?) 첫번째 타자는 바로바로 NCT DREAM의 정규 2집 ‘Glitch Mode’입니다!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해외(빌보드, 유나이티드 월드, 오리콘 등)차트까지 섭렵한 엔드림! 🎉초동 140만장(와우..)🎉을 넘는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SM엔터와 Z세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의 영원한 꿈과 희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대.체

NCT DREAM의 ‘Glitch Mode’가 WHY 인기가 있는 건지

가위로 쪼개보고!

바위로 부숴보고!

보자기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 드림! 쩗쭙쫩!! 파이팅!

시즌1 #1 NCT DREAM <버퍼링(Glitch Mode)>

"✌가위✌ 쪼개보는 음악일지"

1. 타이틀 곡 <버퍼링(Glitch Mode)> 도대체 어떤 노랜데?

감자탕집 놀이방 바이브인 아이돌이 있다?! 정규 1집 <맛(Hot Sauce)>으로 케이팝을 뜨겁게 달구었던 NCT DREAM이 정규 2집을 들고 돌아왔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Kpop씬에 등장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 3개의 다른 곡을 듣는 것만 같은 NEO🦄하면서도 SM스러운💗 음악

처음 곡을 들을 때의 저의 감상은 <맛(Hot Sauce)>, <Hello Future>의 느낌이 나면서도 NCT의 네오함까지 추가된 NCT DREAM만의 음악이 탄생했다”였습니다. 후렴구에서의 808베이스, Hey Hey Hey같은 챈팅 효과, 쪼개진 하이햇을 들으며 힙합 장르의 음악이구나 라고만 생각했으나 그것은 저의 큰 오산이었습니다.

Pre-Chorus는 NCT127 <영웅(Kick back)>에서 느꼈던 R&B스러운 분위기의 팝이 나오더니, 간주에서는 갑자기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 장르로 전환되기 때문이죠. 또한, 지지직거리는 글리치 사운드를 포함하여 <버퍼링(Glitch Mode)>라는 제목과 컨셉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Instrumental을 들으면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요! (해당 트랙은 키노앨범 한정입니다.)

✅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보음💥 소리 '3온음(tritone)'

제가 생각했을 때, 이 곡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1,2절 지성, 재민 파트입니다. 치명적인 사태, 오류란 가사를 경보음처럼 들리게끔 만든 멜로디가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왜 그렇게 들릴까 다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바로 3온음(tritone)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나오지만 … 너무 어렵지 않나요? 쉽게 설명해볼까요? 피아노 어플로 도와 파#을 동시에 눌러보세요!

들었을 때 어떠세요? 굉장히 불안정하고 왠지 파#이 아닌 솔이나 미를 눌러야 할 것 같지 않나요? 이 음정은 초기 14세기 음악에서도 사용을 금했을 만큼 선율에서 부르기에는 어렵고 까다로우며, 듣기 좋지도 않습니다. 불안한 느낌이 강한 음정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1절의 지성 파트를 다시 살펴보면,

메인 코드는 Gb7(혹은 F#7)이지만, 멜로디는 C Major 중심의 음정으로 눈에 띄는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 우리 귀에는 불안한 느낌의 경보음처럼 들리는 것이죠! 불협화음으로 인해 순간 그 파트에 몰입하게 되고 가사가 더 유심히 보게 되는 매력적인 파트였습니다.

(대략적인 1절의 코드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덧붙여, 대체적인 곡의 코드가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Major 기반 코드라, 청량함(근데 이제 네오함을 곁들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작사가님이 NCT의 팬인 시즈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가사가 NCT DREAM이 더 잘 살릴 수 있는 가사였던 것 같습니다.

구독자님은 이번 타이틀인 <버퍼링(Glitch Mode)>, 어떻게 들으셨나요? 

“✊주먹이✊ 팬들의 심장 뿌수는 마케팅&콘텐츠"

2. 팬덤 그리고 대중들은 뭘 좋아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NCT DREAM은 Scratch / Glitch / Game Store / Ice 등 다양한 컨셉을 선보였는데요. 그중 가장 메인 컨셉이자, 팬덤인 시즈니 여러분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두 가지 컨셉(Glitch/Ice)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글리치컨셉'이 펑크스타일을 앞세워 'Pink&Black'으로 포인트를 줬다면, '아이스컨셉'은 스노우보더를 연상케 하는 스타일로 'Blue&White'를 Key Color로 내세웠습니다. NCT의 퓨처이즘을 대비되는 컨셉을 통해 직관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인데요.

00년대 코믹스나 카툰에서 나올 법한 비디오샵 세트를 통해서 아티스트 비쥬얼을 ‘게임 캐릭터’처럼 보이게 하는 극적인 연출이 눈에 띄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디즈니 픽사의 ‘주먹왕 랄프’ 그리고 니켈로디언의 ‘대니 팬텀’이 떠올랐는데, 어떤가요? 여러분이 한번 쯤 ‘덕질’했던 추억의 만화 속 게임 속 캐릭터와 닮아있나요?  

✅ SNS 바이럴 - 시즈니 심장 저격💥 '아이스 군밤 지성' 

이런 '컨셉' 덕.분.에 SNS📱 그 중에서도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팬들 사이에서는 ‘아이스 군밤 지성’ 이라고 불리는 이 사진 인데요. 

이 트윗의 조회수는 [ RT 🔁 : 10.1만 / 💖 : 24.2만 ]로, 공식 뮤직비디오 트윗 [ RT 🔁 : 14.9만 / 💖 : 21.8만 ]과 맞먹을 정도로 바이럴이 되어 팬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4월 16일 기준) 라디오를 통해 공개된 A.K.A ‘직원누나’와의 귀여운 ‘군밤 모자 일화’는 시즈니 분들의 덕심을 더욱 자극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티스트나 회사가 직접 무언가를 제작하지 않아도 팬덤 커뮤니티를 거치게 된다면 사소한 무엇이든 콘텐츠화가 된다는게 케이팝만의 재미.. 아닐까요?!

✅ 아티스트 IP 캐릭터 MD 프로모션

버퍼링 (Glitch Mode) 🥶 with 핑크퐁 레드렉스 Teaser｜NCT DREAM X 핑크퐁

"케이팝 조기교육👶 트롸이 해보실? 한번만 잡솨봐.. ㅈㅂ..." 

미래의 알파세대 NCTzen여러분! 여기 에스엠이 직접 떠 먹여주기 까지 하는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핑크퐁 X NCT DREAM 버퍼링(Glitch Mode) with 핑크퐁 레드렉스' 그리고 'CU X NCT-REX 도시락' 인데요.

지난 정규 1집 이었던 맛(Hot Sauce)활동 당시 화제를 모은 핑크퐁 X NCT DREAM의 ‘공룡ABC’에 이어, CU와 함께 편의점 음식으로 까지 진출! 핫소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핫🔥한 음식들로 제품이 구성되어 있네요. 이렇게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프로모션은 주로 귀여움을 강조한 캐릭터 MD 사업을 통해서 이루어 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어, 아이돌에 거부감이 있는 대중들의 진입 장벽을 낮춤과 동시에, 음악 산업 외부로 아티스트의 상업성을 확장 시킬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고 있습니다.

NCT DREAM + 편의점 + 핑크퐁 + 공룡 =?

무한 확장의 세계관을 가진 NCT ! 앞으로는 어떤 콘텐츠로 어떤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될까요? 미래에는 SM의 광야에서 실제 NCT DREAM 멤버들과 NCT-REX 캐릭터들이 만나서 CU 도시락을 먹게 되는 날이 오게 되지 않을까요? 

다음 주에도 ✊주먹이✊는 팬들 심장 뿌수는 재미있는 콘텐츠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바~이~!   

“✋보✋의 음악유통 탐구생활 "

3. 음원음반 프로모션 뭐가 특별한데?

안녕하세보! 보✋의 음악유통 탐구생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악을 사람들에게 서비스하고,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유통’작업을 거쳐야겠죠?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Youtube・Instagram 등 음악과 영상을 함께 소비할 수 있는 복합 플랫폼이 등장하고, 글로벌 기업들은 직접 음악을 유통할 수 있는 자회사를 만들어 몸집을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이전까지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던 음악 플랫폼 회사들은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고품질 음악을 제공함과 동시에 아티스트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NCT DREAM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역시 국내는 물론 다양한 해외 음악 플랫폼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티스트와 음악을 알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NCT DREAM이 진행한 유통 프로모션 중, 한국-멜론과 일본-AWA에서 진행한 프로모션이 흥미로워 보여 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두 프로모션 다 ‘소통’을 중점으로 하고 있어 인상적이었는데요, 한번 함께 알아보실까요? 🧐

✅ 멜론_Spotlight

국내 이용자수 점유율 1위 멜론은 이번에 NCT DREAM을 처음으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아티스트의 새 앨범을 조명하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스포트라이트(Spotlight)’입니다.

멜론은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을 강력하게 이으며 K-POP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음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겠다’라는 입장을 남긴 바 있는데요.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면 멜론 스테이션/매거진, 뮤비 비하인드, 아티스트 독점 메시지 등 멜론 내의 컴백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 공동체 채널과 협업하여 서울 삼성역 K-팝 스퀘어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송출도 대대적으로 시행되며 시즈니들의 인증샷 장소로도 핫해졌다고 하네요!

저도 실제로 스포트라이트를 이용해보며, 하나하나 찾아보지 않고 스크롤 한번으로 Glitch Mode 콘텐츠를 전부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느껴졌어요.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아티스트와 팬의 소통 경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시작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음악 플랫폼에서도 팬들이 옹기종기 모여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

✅ AWA_LOUNGE

AWA는 일본 IT기업 사이버 에이전트와 AVEX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음악 플랫폼 회사입니다. NCT는 AVEX를 통해 일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전부터 컴백마다 AWA 서비스 중 ‘AWA LOUNGE’를 활용한 흥미로운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AWA LOUNGE'란 하나의 라운지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메시지, 이모티콘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소통 서비스입니다. AWA는 이 라운지를 아티스트의 컴백 프로모션으로 활용하여, 아티스트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며 유저들의 리퀘스트, 때로는 아티스트와의 실시간 대화공간을 마련하며 쌍방향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NCT DREAM은 이번에 Glitch Mode 기념 특집 ‘NCT DREAM on LOUNGE’를 개최했는데요. 지정된 시간에 라운지에 입장하면 진행 시간동안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며 NCT DREAM의 역대 활동곡과 함께 신곡 Glitch Mode 앨범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까지 온에어 되었다고 해요!

아티스트의 목소리과 함께 사람들의 실시간 반응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즐길 수 있다니! 같이 앓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죠..😭😭😭 한 공간에서 다같이 소통하며 음악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

오늘은 여러 유통 프로모션 중 인상적이었던 두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이번에 프로모션을 찾아보며 음악 플랫폼 회사는 더 이상 음악만을 취급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멀티테이너’적인 매체가 되었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음악 플랫폼 회사들이 시작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점점 기대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다음에는 다른 아티스트와 플랫폼 회사의 흥미로운 프로모션을 가져올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구독자님, 이번 레터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대환영🎉이니, 댓글과 메일로 언제든지 남겨주세요!

다음 편에 ✌쪼개보고 ✊부숴보고 🖐펼쳐보게 될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힌트: 🙋‍♂️🎤💪🏻😎👊🏻💙)

그럼 가위바위보는 다음 레터를 위해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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