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시즌1] - #4 Stray Kids <매니악(MAN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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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이돌 그리고 뮤직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팬들과 가장 가까운 시선에서 바라보는 뉴스레터

[케이팝 가위바위보] 입니다!

지난주 이모지 힌트(🧟‍♂️🤛🔩💨🤯🧟‍♂️🤛💫💫🤯)의 주인공! 다들 맞추셨나요?!

레터 제목에 써져 있듯이 정답은!

🎶매니악 나사 빠진 것 처럼 미쳐 매니악 (핑~ 핑~! 돌아버리겠지🤪🤪)🎶

 구독자님을 위해 산산조각 날 네번째 타자! 바로바로 Stray Kids 그리고 미니 6집 ‘ODDINARY’ 입니다!

Stray Kids(A.K.A 스키즈)의 새로운 앨범 ‘ODDINARY’의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들만의 스타일을 ‘나사’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소재로 매니악 하게 풀어냈습니다. 2022년 3월 18일 공개된 <매니악(MANIAC)>은 발매되자마자 빌보드200 차트 1위에 등극, Spotify 스트리밍 1억회 돌파, 앨범 차트 역대 1위라는 성적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지난 달 JYP 엔터테인먼트는 북미 법인을 설립하면서 북미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고, 트와이스의 북미 투어 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니.. 지난 3개월 동안 주가가 무려 46%가량(..!) 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습니다.

매번 자체프로듀싱을 통해 활동한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대단한데, 꾸준히 커리어 하이를 쌓고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도.대.체

Stray Kids의 <매니악(MANIAC)>이 WHY 인기가 있는 건지

가위로 쪼개보고!

바위로 부셔보고!

보자기로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Stray Kids Everywhere All Around the World! 🌏

시즌1 #3 Stray Kids <매니악(MANIAC)>

"✌가위✌ 쪼개보는 음악일지"

1. 타이틀 곡 <매니악(MANIAC)> 도대체 어떤 노랜데?

단어 odd, ordinary를 결합하여 oddinary라는 독창적인 단어를 창조해 그들의 음악에 녹여낸 천재만재 그룹 스트레이키즈! 그들만의 색이 확고한 독보적인 음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곡으로 Kpop씬에 등장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

✅ 확실한 주제의 힙합 스타일 곡

Kpop씬에서 특색있는 노래라고 하면 스트레이키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제는 재치있는 가사 뿐만 아니라 그들만의 스타일이 점점 확고해져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곡 <매니악(MANIAC)>은 ‘이상한 것이 평범한 것이다’ 라는 확실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힙합 댄스 스타일의 곡입니다.

이전에도 스트레이키즈는 재밌고 중독적인 훅(Hook*)으로 많은 팬들을 매료시켜왔습니다. 이번에는 단순하면서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매력적인 훅 뿐만 아니라, 훅(Hook)이 나오기 바로 전 모든 사운드가 뮤트(mute)된 상태에서 새소리 효과음을 사용한 후, 바로 치고 나오는 낮은 보컬 톤이 돋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후, 낮은 보컬톤 바로 뒤에 다소 높은 톤이 바로 나와, 색다른 톤들이 교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곡의 매력이 배가 됩니다. 
(Hook* : 곡 내에서의 짧은 후렴구를 반복하는 구간을 말하며, 싸비, 코러스와 비슷한 용어입니다.)

이번 타이틀도 역시 스트레이키즈의 프로듀싱 유닛인 ‘3RACHA(방찬, 창빈, 한)’가 작업하였으며, 신메뉴 때부터 같이 작업해왔던 베르사최 작가님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스트레이키즈만의 색깔이 더욱 확연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

자본의 향이 느껴지는 스케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연출로 보는 즐거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크게 특징적인 부분 두 가지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첫번째, 대비되는 효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뮤비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한 프레임 안에서의 위 아래 대조, 낮과 밤, 아이엔의 오드아이 눈까지 붉은색, 푸른색으로 대비됩니다.

영상은 현진이 비이상적인 세계(거꾸로 된 세계)와 현실 세계(똑바른 세계)가 공존해있는 세계 가운데에 서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필릭스가 그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달려나가는 장면으로 전환되죠. 이런 장면들은 이상세계와 현실 중심에 있는 ‘나(스트레이키즈)’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평범해보이지만 밤이 되면 평범해보이지는 않는 모습들, 오드아이를 직접 보여주며 정상적이지 않음, 즉 ODD함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도 아주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두번째, 빈번한 주황새의 출현입니다.

뮤비를 보면 주황새가 종종 등장합니다. 멤버들은 주황새를 응시하거나 새와 같은 포즈를 취하는 등 주황새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새장에 갇힌 주황새가 날아오르며 새장을 탈출하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는데요, 이는 억압받고 있는 ‘나(스트레이키즈)’가 자유를 찾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후, 필릭스가 하늘을 나는 듯한 영상이 나오며 ‘나(스트레이키즈)’는 자유를 찾은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이키즈 모두가 새장에 갇힌 새를 보며 영상은 끝이 나게 됩니다. 자유를 갈망했지만 정작 자유를 찾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겠죠.

정리하자면, 이상세계와 현실의 경계에서 있는 스트레이키즈가 이상세계에서는 자유를 꿈꾸었지만, 그것은 꿈일 뿐이었고 현실에서는 자유를 찾지는 못한 모습을 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스트레이키즈의 다른 뮤비들과 연관성도 있어, 아직까지도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해석들이 궁금하다면 하단을 확인해보세요!)

이 말고도 소리꾼에서 쓰였던 뮤비 자체의 애니메이션 효과 등 다양한 연출 기법과 신선한 오브제들이 많아 보는 즐거움, 떡밥을 찾는 재미가 있었던 뮤비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시청자들에게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라인 구상 관계자분들, 감독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에는 또 어떤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우리의 눈과 귀를 재밌게 만들어줄지 벌써부터 설레네요!

“✊주먹이✊ 팬들의 심장 뿌수는 마케팅&콘텐츠"

2. 팬덤 그리고 대중들은 뭘 좋아하는데?

이제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된 코로나 이슈! 하지만 언제 또 팬데믹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질지 모릅니다! Stray Kids 역시 컴백을 하자마자 멤버들이 돌아가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며, 활동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음악 방송도 프로그램 출연과 자컨 제작도 못하게 된 이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주년 기념일까지 맞이하게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Stray Kids는 1억뷰를 달성한 히트곡<미로(MIROH)>속 가사 “힘들지 않아 거친 정글속에 뛰어든건 나니까 암... OK” 처럼 이 사태를 재미있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스키줌✨ ‘스트레이키즈 줌 미팅 라이브’ 를 통해서 입니다.

✅ 엉망진창? 오히려 좋아🤤 스키줌 라이브

  3월 2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tray Kids(A.K.A 스키즈)의 4주년 기념 ✨스키줌✨ 라이브 방송이 송출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가 격리된 멤버 민호, 승민, 방찬은 각자 격리된 장소에서, 아이엔, 창빈, 필릭스, 한은 방역 지침을 따라 두 명씩 회사 내부에서, 각각 줌 카메라를 켜 화상 통화하는 화면을 스테이(팬덤 명: Stay)에게 공유했습니다. 스키지기(팬 콘텐츠 관리자)와 함께 밸런스 게임, 4주년 Q&A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었습니다. 하지만 통신 상태가 원할 하지 못한 탓인지 멤버들 간의 소통도 방송 진행도 부드럽지 못했고 멤버들과 스키지기 모두 멘탈붕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팬덤 내부에서는 위와 같은 의견이 대부분 이었으며, 실제로 라이브가 진행 된 당일 트위터의 실시간 트랜드에 스키줌과 관련된 검색어가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한 스테이에 의해 재 편집된 해당 라이브 영상이 K-POP 팬덤 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제목은 ‘줌 수업 빌런들’ 스키즈의 엉망진창 줌 라이브를 대학교 줌 수업에 빗대어 패러디한 영상입니다. 코로나 시국의 학교 수업과 닮아 있는 스키즈의 줌 라이브 모습이 Z세대 트위터리안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어 화제가 된 것 입니다.

줌수업빌런 스키즈 영상 보러 ㄱㄱ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콘텐츠가 오히려 팬덤의 만족도를 올려주고, 동시에 바이럴도 되었다니 정말 아이러니 하죠? 지난 레터에서 언급 된 TREASURE의 팬 유튜버 ‘쟈분젤’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무과금 크리에이터 팬덤의 유입과 활발한 창작 활동의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 Interview with SKZ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모든 콘텐츠가 한국어로 진행 되어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는 해외 스테이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아직 까지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댓글을 통해 자막을 달아 달라는 의견도 보이고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채팅을 통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구독자님의 의견은 어떤가요? 글로벌 팬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발한 방법! 뭐가 있을지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에디터에게도 이 레터를 읽는 구독자님들 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실시간 스키줌 라이브에 참여하지 못한 해외 팬덤을 위해, 스키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몇 가지 소개하고 코너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프로모션의 경우 유통사 혹은 잡지사와 함께 진행하는 인터뷰 콘텐츠를 통해 대체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두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다른(?) 텐션🤯의 스키즈 멤버들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케이팝 메거진 Seventeen 인터뷰 보러 ㄱㄱ

코스모폴리탄 인터뷰 보러 ㄱㄱ

다음 주에도 ✊주먹이✊는 팬들 심장 뿌수는 재미있는 콘텐츠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바~이~!   

“✋보✋의 음악유통 탐구생활 "

3. 음원음반 프로모션 뭐가 특별한데?

안녕하세보! 보✋의 음악유통 탐구생활입니다.

스트레이키즈는 북미에서 인기가 엄청난데요. 절도있는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 스타일이 북미 팬들의 취향저격인가 봅니다 🤩 이번 앨범은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10만 3000장을 팔았는데, 이는 올해 발매 이후 일주일간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번 북미 투어 7회 공연은 순식간에 매진되어 2회를 더 추가하기도 했죠.

이렇게 미국에서도 핫한 스트레이키즈는 미국의 여러 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발매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미국의 앨범 판매 사이트 중 하나인 대형마트 Target(타겟)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스키즈 프리오더 링크 ㄱㄱ

스트레이키즈의 이번 앨범 프리오더 링크에 들어가면 해당 스토어에 연결되는데요. 글로벌 유통 기업 아마존은 물론 대형 마트 월마트, 타겟, 그리고 미국 대형 서점과 음반점 반스 앤 노블과 레코드 스토어 데이까지! 다양한 곳에서 앨범을 유통하고 있어요.

월마트와 타겟은 모두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마트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와 같이, 사람들의 일상 속 모든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찐! 현지 스토어인거죠. 저는 이러한 마트에서 프리오더 앨범을 받는다는게 조금 신기했는데요.

트위터 공식링크 ㄱㄱ

이번 앨범은 대형마트 타겟과 월마트에서 exclusive version으로 발매되었습니다. 마트에서만 살 수 있는 앨범 에디션이라니,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사실 미국인들에게 대형마트에서 앨범을 사는 건 매우 익숙합니다. 전문적인 음반샵이 광활한 미국땅 어느곳에나 있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변 마트에서 앨범을 접하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을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도 마트 독점 exclusive 앨범을 낼 정도로 영향력이 큰데요!

사실 타겟은 미국 마트에서 K팝 앨범이 자리잡는 데 선두를 이끈 곳입니다.

미국팬들은 이전까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밖에 구매할 수 없었어요. K팝이 현지에서 영향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진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타겟은 2018년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앨범을 시작으로 미국 대형 매점 내 K팝 앨범을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팬들에게는 집 주변에서 본진의 앨범을 곧바로 살 수 있다는 엄청난 희소식으로 온 매장에서는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죠.

타겟 공식 트위터 링크 ㄱㄱ

그 후 2019년 후반부터는 K팝 전문 세션을 운영하기 시작하며, 톱 아이돌 그룹 뿐만이 아닌 이달의 소녀, 드림캐쳐 등 다양한 신예 아티스트의 앨범을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스트레이키즈 역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후 많은 현지 마트에서도 판매하기 시작하며 오늘날 현지 마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거죠.

타겟을 시작으로 미국 내 여러 스토어에 K팝 앨범이 판매되기 시작한 건 팝 음악의 본 고장, 미국 일상 속 주류 문화에 진입을 하게 되었다는 점으로 보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때 서구 문화 속 소수만 향유하던 비주류 문화로 여겨지곤 하던 K팝이 이제는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수치의 음반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음악 시장 속 큰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게 된 지금, 과연 K팝을 비주류 문화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성장하는 K팝 시장이 미국에서 얼마나 더 커지게 될지, 나아가 세계 음악 시장에 어떤 발자취를 남기게 될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구독자님, 이번 레터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대환영🎉이니, 댓글과 메일로 언제든지 남겨주세요!

다음 편에 ✌쪼개보고 ✊부숴보고 🖐펼쳐보게 될 아티스트는 누구일까요? 
(힌트 : 👧💕👦🥰💔➡😇👿😇👿) 

그럼 가위바위보는 다음 레터를 위해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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