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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베기 여행 스케치, 종이 위에 수채 (2019)
카즈베기 여행 스케치, 종이 위에 수채 (2019)

안녕하세요, 여행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가울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싶어 세상의 곳곳을 여행하기 시작했고 17개의 나라, 45개 도시를 느린 속도로 여행했습니다. 히말라야 산자락에 앉아 주홍빛으로 빛나는 마차푸차레를, 페티예의 해변에서 아침 햇살에 빛나는 파도의 너울을,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선 매일의 석양을,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거리 위에 앉아 세상의 풍경을 바라보며 바람에 흩날리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남겼습니다. 떠나지 않았더라면 마주하지 못했을 풍경들은 미처 생각한 적 없던 방식의 언어를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반짝이는 별을 담는 마음으로 기억을 그림에 담습니다. 고요한 밤의 숲에 앉아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면 돌덩이같던 하루의 무게가 자잘한 알갱이가 되어 시간의 틈으로 스르르 사라집니다. 여행의 반짝이는 순간들은 별을 바라보는 순간을 닮았습니다. 일상의 무게가 덜어지고, 흐려진 삶의 찬란함을 되찾습니다. 그림에 담긴 빛나는 순간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전해져 작은 별과 같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 그라나다, 스페인
산 크리스토발 언덕, 그라나다,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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