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빌더가’ 아닌 ‘비즈니스 빌더’로 성공하자(feat. 노코드로 40억)

"회사 때려치고 노코드로 스타트업을 만들었더니 40억을 벌었어요. 일은 원격으로 합니다." 이 이야기가 꿈이 아니라면?

바로 Karthik Sridharan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Karthik Sridharan은 노코드 도구를 활용하여 만든 회사,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Flexiple.com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입니다. Karthik은 재무를 공부하고 재무 산업에서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Karthik은 곧 그 직무가 자신에게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위치와 직무에 만족을 느끼지 못했을 뿐더러 직무 자체에 대한 열정도 느낄 수가 없었지요. 그걸 깨닫게 되자마자 Karthik은 아주 빠르게 다음 결정을 내립니다. 그는 인도의 최고 경영 대학 중 한 곳에서 MBA를 취득하기로 하고 과감하고 빠르게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MBA 학위를 딴 Karthik은 MBA를 졸업한 다음에도 과감한 선택을 합니다. MBA를 졸업하고 충분히 좋은 직장에 좋은 급여를 받으며 인생을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Karthik은 기업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마침 그 시점에 그는 인재와 인재 채용에 관한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고급 인력들 중 일부는 실제로 자신들의 직업과 경력에 있어 더 많은 유연성을 찾고 있었습니다. 프리랜싱과 원격 근무에 대한 그들의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었던 것이었죠. Karthik은 곧장 프리랜싱 플랫폼들을 뒤지면서 리서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프리랜싱 플랫폼들이 실제로는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기존의 프리랜싱 플랫폼들이 상대적으로 서비스 품질이 낮고, 채용 시에도 그들의 요구 조건과 부합하지 않는 경험이 많다는 것이었죠.

Karthik은 이렇게 기존의 플랫폼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던 개인들을 찾아내어 자신의 비즈니스 검증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했습니다. Karthik은 고급인력들을 그들이 원하는 유연한 근무조건, 실력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는 적절하고 올바른 포지션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기회가 바로 Flexiple.com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아주 화려했던 것은 아닙니다. Flexiple.com의 시작은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사용한 아주 작은 서비스였습니다. 고급 프리랜서들을 기업들과 연결하고 중간에서 커미션을 취하는 데 중점을 두며 비즈니스를 시작했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Karthik은 이 비즈니스를 빨리 규모화해서 성장 시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비스 전체 코드를 일일이 구축하며 매우 복잡한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곧 시장에서 그와 같은 제품에 수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갔지만 Karthik은 당황하지 않고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데 집중합니다. 그리고 곧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데요. 바로 노코드 도구를 이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만 사용한 서비스에서, 노코드 도구인 Bubble.io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체 웹앱을 만든 것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만든 플랫폼을 확장하여 그는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Karthik의 이야기에서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 가치에 중점을 두어라!

Flexiple.com의 시작은 구글 스프레드시트였습니다. 제품 자체에 중점을 두는 대신 실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목표 달성을 위한 가치를 제공한다면, 고객은 그에 대한 대가를 분명히 지불합니다. 제품이 화려하고 예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제품을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비즈니스 빌더가 아닌 제품 빌더에 불과합니다.

2. 노코드 도구의 힘으로 빠르게 시작하자!

스프레드시트로 시작한 비즈니스의 규모 확장을 위해 Karthik은 기존의 방식대로 전체 코드를 구축하며 웹앱을 만들었지만 곧 실패합니다. 하지만 그는 노코드를 이용하여 빠르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는데요. 이는 비기술적인 사람들이 탄탄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게 하며 시장에서의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빠르게 테스트 하고 개선 방법을 위한 피드백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3. 처음부터 자금을 투자하지 않고도 비즈니스를 성장 시킬 수 있다!

Karthik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기업가들이 자신의 스타트업을 처음부터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성장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코드라는 도구가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코딩 전문 지식이 없어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 말입니다! 물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도전 정신과 함께라면 말입니다🍀

※ References

 - Flexiple 홈페이지 :  https://flexiple.com/ 

 - Karthik Sridharan on Startups being a Fad, Reaching 2M USD ARR, Flexiple, Remote Tools | Episode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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