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딩이들 안녕! 요즘 식품업계 마케팅을 보면 정말 눈이 쉴 틈이 없는 것 같아. 예전처럼 단순히 “새로운 맛 나왔습니다~”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지. 브랜드끼리 전혀 예상 못 한 협업을 하거나, 아주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디테일하게 살려내서 커다란 화제를 만드는 모습도 자주 보이더라구. 그럼 오늘은 어떤 새로운 뉴스들이 있을 지 같이 한번 살펴볼까?☺️
1. 교보문고맛 빵은 과연 무슨 맛일까?📗
책 냄새 나는 교보문고에서 갑자기 빵 냄새가 나면 어떨거 같아? 이번에 교보문고가 연세우유랑 손잡고 색다른 협업을 내놨어. 이름부터 신기한 ‘교보문고맛 생크림빵’ 이야. 아직 출시 일까지 꽤 남았는데 벌써부터 사람들 반응이 장난 아니야.🥰 가을이라는 계절이랑 ‘책 읽는 공간’이라는 감성을 그대로 담아서, 사람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어. 한번 자세히 봐볼까?
교보문고 X 연세우유 콜라보💎
출시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댓글이 난리가 났어. 교보문고 홈페이지랑 인스타그램에서 ‘과연 교보문고맛은 무슨 맛일까요?’ 라는 이벤트를 열었는데 하루 만에 댓글이 천 개 넘게 달렸대.
“교보문고 하면 은은한 브라운이 떠오르니까 마롱맛 아닐까?”, “커피맛!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책 읽는 이미지가 아늑한 교보문고랑 잘 어울린다”, “책 읽으면서 먹기 좋은 밀크티 맛일 것 같다” 같은 예리한 의견부터, “책 먹는 여우가 뿌려먹는 소금맛”, “회전문 돌아가는 느낌의 달콤한 생크림 맛” 같은 기발한 댓글도 있었어.💫
게다가 빵 안에 랜덤으로 책갈피 모양 굿즈도 들어 있다니까, 먹는 재미에 수집하는 재미까지 더해졌어!
책 읽는 계절, 가을을 노리다🍃
이번 협업이 더 화제를 모으는 건 타이밍 덕분이기도 해. 교보문고는 책 읽는 계절로 불리는 가을에 맞춰 제품을 공개했어. 독서와 디저트라는 전혀 다른 요소를 엮어, 책 읽을 때 곁들일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을 강조한 거지.💙
브랜드 입장에서는 단순히 신제품을 출시한 게 아니라, 계절감과 공간의 이미지를 결합해 소비자 마음을 흔드는 전략을 쓴 셈이야. 그래서 빵 하나가 단순 먹거리 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소비자들은 ‘교보문고다운 감성 마케팅’이라고 느끼게 되는 거지.🌱
교보문고의 화려한 마케팅 이력⭐

사실 교보문고의 이런 기발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야. 대표적인 게 바로 ‘책향’이지. 원래는 2015년 일부 매장에서만 시범적으로 향기 마케팅을 도입했는데, “교보문고에 가면 나는 향기, 그거 따로 살 수 없나요?” 하는 문의가 계속 들어왔대.🤩결국 2018년에 ‘책향’ 이라는 이름으로 상품화됐고 지금까지 누적 130만 개가 팔리면서 교보문고의 시그니처 아이템이 됐어. 단순한 방향제가 아니라, ‘서점의 향기를 집으로 가져간다’는 경험을 만든 거라 더 특별했지.
또 교보문고는 굿즈 마케팅에도 진심이었어. 단순한 책갈피가 아니라 책 모양의 패키지, 한정판 다이어리, 북노트, 포스터 같은 아이템들을 만들어서 책을 사는 즐거움과 수집하는 재미를 동시에 잡았거든. 실제로 시즌마다 내놓은 굿즈는 서점 마니아들 사이에서 소장템으로 통했어.💎
여기에 더해 참여형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해왔지.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 교보문고에서 읽은 책을 인증하면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거나, 특정 기획전과 연계해 고객 참여를 계속해서 유도했어. 덕분에 교보문고는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책을 매개로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지.
이번 교보문고맛 빵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는 또 하나의 실험이야. 책이라는 본업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움을 더하는 것, 그게 교보문고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인거 같애 💛
📢 에디터 비니의 한마디
교보문고맛 빵은 하나의 디저트지만, 동시에 '교보문고는 늘 새로움을 보여주는 브랜드' 라는 메시지를 소비자한테 각인시킨 것 같아. 앞으로 교보문고가 또 어떤 마케팅으로 우리를 놀라게 해줄 지 궁금해지는걸?
2. 칸쵸, 이름 하나로 전국을 들썩이다🔥
40년째 사랑받아온 국민 초코 과자 칸쵸가 요즘 다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 특별한 신제품이 나온 것도 아니고, 광고를 대대적으로 한 것도 아냐. 비밀은 바로 ‘이름 마케팅’에 있어. 작은 과자 알맹이마다 무작위로 사람 이름을 새겨 넣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MZ세대의 호기심과 SNS 인증 문화를 자극하면서 ‘칸쵸 열풍’을 다시 일으킨 거야!
칸쵸가 선보인 ‘내 이름을 찾아라’ 이벤트🐾

이번 이벤트의 이름은 ‘내 이름을 찾아라’야. 방식은 간단하지만 디테일이 있어. 과자 알맹이마다 국내에서 많이 등록된 신생아 이름 500개와 칸쵸 공식 캐릭터 이름 4개(카니, 쵸니, 쵸비, 러비)가 무작위로 새겨져 있어.🤗소비자는 봉지를 뜯어 본인이나 친구, 가족, 연인의 이름을 찾으면 SNS에 사진을 올리면 응모가 가능해. 이름이 없어도 지정 해시태그와 사진만 올리면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아.
게다가 경품이 꽤 쏠쏠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3, 에어팟 맥스, 롯데호텔 라세느 식사권 같은 고가의 경품을 준비했거든. 그리고 하트 모양 칸쵸랑 찍으면 당첨 확률이 올라가는 룰까지 넣어서 재미 요소를 더했어.
특히 패키지도 이벤트에 맞게 바뀌었어. 탐정복을 입은 캐릭터(카니, 쵸니)가 이름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콘셉트로 디자인돼 소비자들 입장에서 단순히 과자가 아니라 찾는 재미를 강조하는 제품으로 보이게 한 거지.🎈
SNS에서 엄청난 화제성을 얻다❣️

이름 이벤트는 빠르게 SNS에서 자발적 놀이문화로 번졌어. 단순히 이벤트 응모하려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내 이름이 있나?” 확인하는 재미로 친구, 가족과 함께 과자를 뜯는 사진들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고 있지. 10대, 20대 팬덤 문화와도 맞물려서 인기를 끌었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연예인 이름을 찾아 인증샷을 올리면서 ‘팬심 챌린지’처럼 번졌거든. 또 어떤 소비자들은 과자에서 나온 글자를 조합해서 애인의 이름이나 친구 이름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그걸 공유하면서 더 큰 재미를 만들어냈어. 댓글 반응 역시 폭발적이야. “아이랑 앉아서 세 봉지 뜯었는데 내 이름 없었다 ㅋㅋ”, “내 이름 나와서 아까워서 못 먹고 간직 중”, “이거 하다 살찌겠다” 같은 재밌는 농담까지 다양하게 쏟아지고 있지. 즉, 단순히 과자를 먹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같이 놀고 공유하는 놀이로 확장된 거야. 그게 요즘 바이럴 포인트를 제대로 건드린 셈이지.🔥
소비자도 인정하는 롯데웰푸드의 마케팅😎

사람들 반응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거 기획한 직원 진짜 상 줘야 한다”야. 사실 이름 하나 새겨 넣은 단순한 아이디어인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기 이름이나 아는 사람 이름을 찾는 재미가 너무 크거든. 내가 먹는 과자랑 내 이름이 연결됐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되는 거지.
실제 성과도 눈에 보이게 나왔어. GS25에서는 일평균 판매량이 전월보다 거의 세 배 가까이 뛰었고, 세븐일레븐에서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50%나 늘었어. 이마트24 역시 전월 대비 두 배 넘게 올랐다고 하니, 웬만한 신제품 출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효과를 낸 셈이야. 일부 매장에서는 아예 품절돼서 못 사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하니까 말 다 했지.☘️
결국 소비자들도 “이건 진짜 센스 있는 마케팅”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거야. 이름이 새겨진 작은 과자에서 시작된 재미가 인증샷과 공유로 퍼져 나가고, 결국 실제 매출까지 끌어올렸으니까 말이야. 소비자가 인정 할 정도니 롯데웰푸드의 이번 마케팅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알겠지?😎
📢 에디터 비니의 한마디
칸쵸의 이번 열풍은 사실상 광고가 필요 없는 마케팅의 전형 같아. 롯데웰푸드가 대대적인 캠페인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이름을 넣은 제품을 내놨을 뿐인데 소비자들이 알아서 인증하고 퍼뜨려준 거잖아. 브랜드는 작은 아이디어만 제공했을 뿐인데 소비자 입소문이 그걸 훨씬 크게 만들어버린 거지. 이게 바로 요즘 브랜드들이 바라는 ‘진짜 바이럴’ 아닐까?
🍳마케팅 시식코너
지역 특산물 마케팅: 브랜드에 로컬을 입히다🥑
최근 식품, 프랜차이즈 업계의 키워드는 단순한 맛 경쟁이 아니야. 소비자들이 점점 더 가치 소비를 중시하면서 기업들은 제품 하나에도 지역성과 진정성을 담으려 하고 있어. 그중 대표적인 방식이 바로 지역 특산물 마케팅이지. 특정 지역의 농산물이나 식재료를 활용해 신제품을 내놓고, 동시에 지자체와 협업해 상생이라는 가치를 드러내는 거야. 🥬
이런 시도는 기업 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차별화를 지역 입장에서는 특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를 가져오니까 서로에게 이득 일 수 밖에 없어. 😘
특히 요즘 MZ세대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만 찾는 게 아니라, 스토리 있는 소비에 열광하는 경향이 강해. 그래서 지역과 손잡은 한정판 메뉴는 SNS에 인증하기 딱 좋은 콘텐츠가 되고 자연스럽게 바이럴 효과까지 따라붙지. 이 흐름 속에서 어떤 브랜드들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
익산 고구마가 햄버거 속으로🍔

맥도날드는 올해 여름, 전북 익산 고구마를 활용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머핀’을 전국 매장에서 한 달간 선보였어. 이건 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해온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메뉴였지.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어. 출시 9일 만에 100만 개, 한 달 만에 240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거든. 특히 SNS에서는 “달콤한 고구마랑 짭짤한 모짜렐라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리뷰가 많았고, “한정판이라 아쉽다”는 반응도 이어졌어. 😮
이번 협업을 통해 맥도날드는 익산 고구마 약 200톤을 수매했어. 단순 메뉴 출시가 아니라 실제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진 셈이야.🐾 프로젝트 전체로 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창녕 마늘, 보성 녹돈, 진도 대파, 진주 햄 등 다양한 특산물과 협업해 약 617억 원 규모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평가돼.
맥도날드 입장에서는 이런 협업이 단순 마케팅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이야.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은 내가 먹는 게 지역 농민한테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호감도가 올라갔어. 🎇
롯데웰푸드, 고창 고구마로 완판 신화를 쓰다🍂

롯데웰푸드는 전북 고창군과 협업해 ‘고창 고구마 시리즈’라는 대규모 제품 라인업을 내놨어. 카스타드, 마가렛트, 빈츠, 빵빠레 같은 스테디셀러 과자에 고창 꿀고구마를 더해 무려 12종 제품으로 확장했지. 이건 단순히 맛 변주가 아니라, ‘지역 특산물과 글로벌 브랜드 제품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였어.
또 서울 합정역 등 주요 지하철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게 했어. 이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창이 고구마 산지라는 걸 처음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지. 즉, 제품을 통한 구매 경험이 동시에 지역 브랜드 홍보로 이어진 거야. 😸
패키징에도 지역성을 적극 반영했어. ‘고-참 꿀맛이구마’ 라는 슬로건을 넣고, 고창 고인돌, 갯벌, 판소리 등 유네스코 유산 이미지를 활용했지. 이렇게 해서 단순히 과자 패키지가 아니라, 지역 스토리텔링을 담아낸 셈이야.🤍
행정안전부와 고창군이 함께 참여한 것도 포인트야. 이건 단순 기업 마케팅을 넘어, 정부,지자체,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거지. 덕분에 소비자들은 맛있고 신뢰가 간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30~4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가공식품이라 편하고, 특산물이라 신뢰도 있다는 피드백이 많았어.👍
지역과 브랜드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마케팅이라, 너무 흥미로운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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