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넷플 뭐봄? ⏩ 요즘 넷플 말고 뭐봄?
마딩이들! ‘요즘 넷플 뭐봄?’이라는 카피 문구 들어본 적 있지?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하 OTT) 중 하나인 넷플릭스🍿의 광고 카피로, 많은 인기를 끌었었어. 강렬하고 트렌디한 문구로 숏츠 영상 같은 2차 콘텐츠를 생산 해내기도 했지.
그런데, 이 카피를 활용한 타사의 이색적인 마케팅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어. 바로, 경쟁 OTT 플랫폼인 웨이브🎬가 그 주인공이야. 웨이브는 지난 7일과 8일, 부산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일대에서 ‘요즘은 웨이브 봄’이라는 콘셉트로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어.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홍보는 아주 성공적이었지. '요즘 넷플 말고 뭐봄? 요즘은 웨이브 봄!’이라는 메인 카피를 내세웠는데, 다양한 OTT 서비스를 다중 구독하는 트렌드와 경쟁사의 카피를 재치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소비자들은 "한국에서 이런 광고가 나왔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 "과열된 경쟁이 아닌 센스있는 견제라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
웨이브는 메인 카피 이외에도, ‘OO말고 뭐봄?’이라는 카피를 활용하여 현재 웨이브가 서비스 중인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홍보 중이야. ‘남친 여친 말고 뭐봄’ 등의 문구를 활용하여 드라마, 공포, 스포츠 등의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지.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옛드(옛날 드라마) 등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선호를 빠르게 캐치하여 그것을 강점으로 확보하고 있는 웨이브가 어떻게 더 성장해갈지 귀추가 주목돼😊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국내 OTT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넷플릭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의 OTT 기업들도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사실 OTT를 소비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늘어나 좋지만, 기업 간의 경쟁은 점차 심화될 수밖에 없는 듯해 🤔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위트 있는 문구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견고히 각인시키려 한 웨이브의 시도는 아주 흥미롭다고 판단되네 😎
2. 우리 것이 최고! 한글 마케팅 📖
이번 주 월요일은 10월 9일, 한글날이었어. 한글날을 맞이해 다양한 기업들이 그들만의 특색을 살린 마케팅을 보여주었지.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색과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한글 마케팅' 사례를 함께 살펴보자 😊
먼저, 도미노피자🍕는 '흔흔하다'라는 우리말이 새겨진 특별한 피자 상자를 선보였어. ‘흔흔하다’는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도미노만의 맛과 서비스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풀어내어 큰 호평을 받았다고 해. 세종 축제 2023에 피자 푸드트럭을 보내 피자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지.
지마켓은 ‘한글장터’ 기획전을 열었어. 한글로 된 브랜드를 소개하고, 해당 브랜드들의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지. 딤채, 해찬들, 해태 등의 브랜드가 소개 되었다고 해. 또, 지마켓은 ‘지마켓 산스체📕’라는 서체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어. 직선의 미가 잘 들어난 한국적인 서체로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지.
GS25는 한글날을 기념해 '산돌용비어천가 폰트'를 제품에 적용했어. ‘지에스이십오와 함께 가을하세요’ 행사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 동안 이 폰트를 도시락이나 주먹밥 등에 적용해 판매한다고 해. 또, 이 서체를 적용한 한정판 다이어리와 손수건 등의 경품🎁도 지급한다고 하네!
이외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한글 마케팅에 참가했어. 현대백화점은 한글과컴퓨터와 타자의 신 경진대회를 열어 신선한 재미와 추억을 동시에 선사했고, 원소주는 제품 표면을 한글로만 디자인한 한글날 한정판을 내놓기도 했지. 한글날도 기념하고, 제품과 서비스도 홍보하고! 일석이조의 마케팅 사례였어😎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한글날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공휴일을 겨냥한 마케팅은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항상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어. 단순한 할인이나 프로모션 보다도, 해당 기업이 가지고 있던 본래의 이미지와 매력 포인트가 어떻게 풀어지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
3. K-POP 아이돌의 명품 앰버서더 열풍 💰
K-POP🎧 아이돌의 막강한 영향력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어.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연차가 쌓인 아이돌부터 뉴진스, 아이브, TXT 등 신인 아이돌까지 국내외할 것 없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 이에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도 우리나라 아이돌들을 주목하고 스타마케팅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어.
대표적인 예로 뉴진스를 소개할게. 뉴진스는 데뷔한지 1년 3개월이 된 5인조 걸그룹으로, 전세계에 ‘뉴진스 열풍’을 일으킬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그리고, 뉴진스의 모든 멤버들은 각자 다른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야. 구찌, 샤넬, 버버리 등 저명한 명품 브랜드들이 뉴진스 멤버들을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성공적인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지. 뉴진스가 착용하거나 든 제품들은 국내외할 것 없이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하니, 뉴진스가 전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체감이 되지?😲 이처럼 K-POP 아이돌들은 음악과 콘텐츠 시장뿐만 아니라, 패션 시장에도 K-POP이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어.
한편으로는 이러한 추세가 소비자들, 특히 성인이 아닌 10대들에게 사치 소비를 부추긴다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해. 명품이 스타⭐들의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트렌드과 감수성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거지. 유명인을 따라하고 싶고, 명품을 가지는 또래 문화에 소외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과한 사치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 또한, 앞서 소개한 뉴진스의 멤버들은 모두 10대인데, 이렇게 아이돌의 평균 나이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경향도 청소년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끼쳐 과한 명품 소비👜에 일조할 수 있다고 하네. 최근 몇 년 사이 K-POP과 K-콘텐츠가 전세계로 더욱 활발히 퍼져왔고, 앞으로도 긍정적인 미래와 주목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인간 디올’, ‘인간 샤넬’이란 말 흔히 들어본 적 있지? 최근에 블랙핑크 멤버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가, 해당 멤버의 홍보로 인해 1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어. 이처럼 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K-POP 아이돌의 일상을 주목하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아주 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처 생각지 못한 우려의 측면들도 충분히 논의되어야할 것 같아 🤔
🍽️ 브랜드 맛집 탐방
탄탄한 세계관과 트렌디한 마케팅의 조화,
처음처럼의 새로 소주 🍶
처음처럼의 새로는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에 출시한 무가당 희석식 소주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어.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은 새로는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소주 시장이 전반적으로 잠잠한 와중에도 홀로 점유율 상승을 이뤄내기도 했지. 특히 새로는 탄탄한 세계관과 트렌디한 마케팅으로 대중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고 있어. 오늘은 이번 주 마케팅 맛집, 새로을 살펴보자 😉
1. 신선한 마스코트
소주 브랜드의 마스코트, 혹은 모델을 떠올리면 인기 스타나 배우가 떠오르지? 새로는 이러한 사고에서 벗어나, 캐릭터를 마스코트로 지정했어. 바로, ‘새로구미’야. 새로구미는 재미있는 캐릭터 세계관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해.
이처럼 새로는 신박한 캐릭터 스토리와 다양한 요소를 잘 살린 광고 콘텐츠를 활용했고, 이는 새로의 주타겟층인 MZ세대들에게 크게 와닿았지.
2.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마케팅
새로는 최근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어. 이 팝업스토어가 의미있었던 점은 바로, 앞서 소개한 새로구미의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거야. 또, 1주년을 맞이한 새로 소주의 발전 과정과 현황을 세계관과 잘 녹여냈어. 직접 이 팝업 스토어에 방문해봤는데, 입장시 지급되는 아이템과 사소한 소품들 마저 콘셉트를 정말 잘 살렸더라고!
실제 동굴에 들어선 것처럼 서늘한 분위기가 이어져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었고, 새로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과의 콜라보 또한 흥미롭게 펼쳐냈어. 또,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며 발행된 NFT를 지급하여 트렌디한 콘텐츠를 보여줬 지.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구미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콘텐츠는 1개월여만에 1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보였고, 새로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강릉 '처음처럼&새로 브랜드 체험관' 오픈과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굿즈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어.
새로 소주는 출시 7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새로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에는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캐릭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트렌디한 시도가 큰 역할을 수행했다고 판단 돼. 또,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만연해졌는데,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여 제품에 반영한 것 또한 새로의 성장 열풍에 힘이 되어주었을 것 같아. 국내 대표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새로가 앞으로 어떻게 더 성장해갈지 기대돼 😎
트렌디한 세계관과 마케팅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처음처럼의 새로!
이번주 일 잘한 브랜드로 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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