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즈니의 꿈🏰은 캐릭터로 세계 정복!
디즈니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은 마딩이들은 없을거야. 디즈니가는 기업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디즈니가 스타벅스에서도 등장했어. 🥤디즈니는 100주년을 맞아 스타벅스의 굿즈를 출시했어. 행사 기간 동안 스타벅스는 매장 앞에서 부터 미키 마우스와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들을 디피해놨어. 물론 미키 마우스 모양 디저트와 시즌 음료도 맛볼 수 있더라. 특별한 음료가 아님에도 매일 오후에는 품절될 정도로 많은 인기에 힘입어 10월 5일부터는 2차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어.💯
공식 콜라보가 인색했던 디즈니가 최근 음료, 굿즈, 스토어, 전자기기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분야를 넓히고 있어. 9월 달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디즈니 로고가 새겨진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출시했어. 📺 서울 마딩이들은 디즈니 스토어에 가본 적 있을까?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더현대서울에 2호점이 열렸는데 대규모로 디즈니의 전 캐릭터를 활용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팔고 있어. 앞으로 굿즈스토어의 주관사인 현대백화점은 디즈니 스토어를 2곳에서 10곳까지 늘릴 예정이라 하니, 굉장히 본격적인 것으로 보여.🏢 다이소에서도 디즈니 굿즈를 선보였였어.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 생활용품부터 파티 용품까지 총 170여종을 선보였대.
디즈니는 100주년을 맞아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저번 뉴스레터에서 바비의 콘텐츠가 상품으로 넘어가는 것을 다뤘듯이 디즈니 같은 애니메이션을 다루는 콘텐츠 기업은 콘텐츠에서 멈추지 않고 굿즈를 통해서 인지도와 매출을 올리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 같아. 앞으로 우리나라 콘텐츠도 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 해외의 모범 사례처럼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지켜보자구!
📢 에디터 샐리의 한 마디
최근 콘텐츠 계에서는 처음 전략을 짤때 콘텐츠를 이용한 상품까지 염두해둔데. 과거에는 콘텐츠만 잘 만들면 될지 고민한다면 요즘에는 콘텐츠를 이용한 굿즈나 이외 상품까지 잘 만들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한다는거야. 이제는 전략적으로 나가는 콘텐츠 회사들 앞으로는 그래서 우리가 더 좋은 캐릭터 상품들을 덕질할 기회가 열리지않을까?
2. 쿠팡의 스포츠 플렉스 ⚽️, 우린 스포츠팬까지 잡을테야
이번주 화요일로 축구 대표팀 10월 A매치가 끝났더라. 요즘 축구 대표팀이 굉장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어. 지난 주 수요일에는 경기가 열렸던 수원월드컵경기장 전좌석이 매진 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 🎫 그럼 동시에 중계 플랫폼이 중요해지겠지? 요즘은 쿠팡플레이가 축구 중계로 유명해. 2023년 이전에 쿠팡플레이는 스포츠로 잘 알려지지 않았어. 하지만 이제 모두 알거야. 쿠팡플레이가 어떻게 스포츠 팬들을 사로 잡았는지 알아볼까?
쿠팡플레이는 기존 매체에서 중계하지 않던 K리그 이외에 주로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가 잡고 있던 해외리그 중계권을 모으면서 젊은 스포츠팬들을 모으기 시작했어. 2020년 즈음 해외리그에서 뛰던 기성용, 구자철 등 인기 선수들이 K리그에서 뛰기 시작할 때 쯤 쿠팡플레이가 K리그 중계권를 시작하면서 K리그 인기와 함께 쿠팡플레이 가입자도 증가했지. 쿠팡플레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국민적 상대로 화제를 모을만한 빅 이벤트들을 기획했어. 🎪 빅 이벤트로는 인기 구단을 모아 한국 팬들이 직관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어. 지난 해도 진행 되었지만, 이번 해는 더 큰 화제를 몰았지. 현재 1위 구단인 맨시티, 인기 선수인 이강인 선수가 입단한 파리 유명 구단 파리생레즈망(PSG) 등 현재 축구팬들이 많은 인기 구단을 섭외했어. ⚽️🏟️ 이벤트는 사전 이벤트, 경기, 감독 인터뷰는 물론 좋은 경기 화질, 인기 아이돌의 축하 공연으로 탄탄하게 구성하여 호평을 얻었어.
쿠팡플레이는 축구 중계는 물론, 해외 MLB 중계도 진행하며 스포츠 콘텐츠 OTT로 자리잡고 있어. 그 기세가 매출로 나타났는데, 이용자가 한 플랫폼만을 오래 이용하기 보다는 여러 개 플랫폼을 옮겨다니며 이용한다는 ‘메뚜기 시청자’의 특성이 짙은 OTT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이용자 수가 줄었던 티빙과 웨이브와는 비교되게 쿠팡플레이는 오히려 가입자 수가 100만명 늘었대! 💯대단한 수치지? 현재 국내 제작 플랫폼 1위를 탈환한거지.
이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영화, 드라마 등 스토리 콘텐츠는 빅 콘텐츠가 생길 때마다 이용자들이 기존 플랫폼을 탈퇴하고 다른 플랫폼을 보게 하는 특성을 나타내는 반면, 스포츠 콘텐츠는 동일한 화질과 안정적인 중계 환경을 원하는 특성 때문에 플랫폼을 많이 바꾸지 않는 ‘락인 효과’를 보이거든! 또 마니아 성이 높은 콘텐츠, 다른 플랫폼에서 진행하지 않는 독점 중계라는 점을 생각해봤을 때 가입자는 쉬이 줄지 않을 것 같아. 쿠팡플레이는 현재 스포츠 콘텐츠 이외에 스토리 콘텐츠로의 경쟁력은 미비한 편이야. 다른 OTT들이 스포츠 콘텐츠의 중요성을 알아차렸을 이 시점에 쿠팡플레이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면 좋을 것 같아!
📢 에디터 샐리의 한 마디
축구팬으로서 쿠팡플레이 같은 대기업의 스포츠 진출은 환영이야 동시에 티빙, 웨이브 등 다른 플랫폼들도 중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준비중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스포츠 콘텐츠의 퀄리티가 높아질지 기대되네!
🍳마케팅 시식코너
💳금융사의 문화 마케팅
금융이라고 하면, 어렵고 보안, 안전만 생각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생각 외로 금융사들은 기능 적인 부분 이외의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어. 그 중 하나가 문화 마케팅이지! 금융사들이 어떤 문화마케팅을 하는지, 왜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볼까?
현대카드의 ‘슈퍼 콘서트’
금융사의 문화 활동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현대카드지! 현대카드는 오래 전부터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걸로 유명해. 그 중 하나로 최근에 진행했던 ‘브루노마스 슈퍼콘서트’ 내한 공연이 있어. 지금 막 유행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약 10년 전 수많은 명곡을 남긴 가수인거 기억하지? 지금 내한할 기회가 많이 없었던 브루노마스를 현대카드는 초대해 당시 콘서트 매니아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관람하러 가서 화제를 몰았어. 현대카드는 2007년도 부터 브루노마스 이전에도 레이디가가, 퀸, 마룬파이브 등 레전드급 가수들을 섭외했었어. 아마 섭외하는데 비용이나 노력을 엄청 들였을꺼야? 그럼 현대카드는 이런 유명한 가수들 콘서트를 왜 여는 걸까?🤔
현대카드는 ‘OOO(브루노마스) 슈퍼콘서트’라고 현대카드의 콘서트에 레전드급 가수 이름을 붙이는 스폰서 비용으로 최대 20억원을 지출한다고 해. 그런데도 현대카드가 이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현대카드의 규모가 작았을 때는 내한공연으로 받는 스포트라이트와 엄두도 못 냈던 정상급 가수들을 섭외할 수 있다는 브랜드의 명성과 광고효과래. 실제로 경제적으로 추산할 수 는 없지만 20억보다 훨씬 뛰어넘는다고 해. 관객들은 ‘슈퍼콘서트’를 할 때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1인당 20% 정도 할인을 받는 다고 하니 현대카드 공연에서 현대카드 등록을 굳이 안 할 이유는 없지 않겠어?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레전드급 가수 콘서트 보다는 조금 덜 유명한 가수들로 ‘컬쳐 프로젝트’ 콘서트를 열고 있고, 디자인, 여행, 요리, 음악 분야에서 다양한 콘서트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서울 이태원, 종로에 디자인, 음악 라이브러리를 두어 고객들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하도록 하고, 매년 다빈치 모텔이라는 현대카드만의 독특한 토크콘서트를 열어 그 시기에 영향력 있는 인사와 셀럽들을 초대해 토크과 음악이 어우러진 행사를 열어. 지난 행사에는 이적,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창업가, 라포엠 등 정상급 뮤지션, 배우는 물론 스포츠, NFT, 경제 전문가들을 초대했지. 라인업만 봐도 화려한 이 행사들을 보면 현대카드의 브랜드 이미지와 추구하는 바가 잘 보여져.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가 보여. 앞으로 현대카드는 또 누굴 초대해 멋진 행사를 만들어 줄까? 기대가 된다!
신한카드의 ‘미술 마케팅’
신한카드는 미술 분야에 집중해서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신한카드는 최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023 더프리뷰 성수 with 신한카드’를 진행했어. 🌁 ‘더 프리뷰’는 금융권이 주관하는 최초의 아트페어래. 아트페어를 통해 신한카드는 신인 작가 발굴, 양성하여 미술계의 긍정적 시스템 구축에 일조하는 중이야. 이외에도 을지로에서도 아트위크를 열어서 관객이 직접 코스를 짜고 즐길 수 있는 가이드와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탐방을 열어서 쉽게 신진 미술을 즐기게 했대.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NFT발행, 전시 티켓 할인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열고 있어.
이외에도 롯데카드에서는 사진전 시리즈 ‘LOCA’를 진행하는 등 카드 회사 모두 마케팅에 열을 내고 있어. 카드 업계가 이렇게 열을 내는 이유는 뭘까? 카드 업계는 신규 발급이 드물기 때문에 고객의 접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화 활동이 시작 되니 그 때를 맞추어 사람들을 잠재고객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지. 그리고 마케팅을 펼치면서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도 조정하고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측면을 만드려고 하는 거야.
현재 카드사가 많이 어려운 만큼 신규 고객 유입이 절실한 상황이야. 티켓 구매 할 때 카드사 할인을 많이 받다보니 카드 사는 전시, 공연을 통한 고객접점과 이미지 상승을 위해서 문화 마케팅을 적절히 이루는 것 같아. 코로나 가 끝나면서 우리는 오프라인에서 얻는 즐거움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됐으니 어쩌면 아주 적절한 마케팅이 아닐까해. 여기서 소개하진 못했지만 카드사들이 새로운 매출 확보를 위해 NFT사업에 진출하면서 오픈하는 전시들에 NFT티켓까지 발급해주더라구? 문화에 관심있는 친구들은 NFT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앞으로의 금융사의 문화마케팅 어디까지 진심이여 질지 기대해보자구!😏
고객의 문화적 경험 욕구를 잘 파악한 금융브랜드! 얼마나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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