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4월 Vol.3] 마케터가 챗GPT와 협업하는 방법

1. 마케터가 챗GPT와 협업하는 방법

마딩이들! 저번에 챗GPT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거 기억해? 챗GPT는 질문을 하면 AI프로그램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야. 🧠 그래서 챗GPT는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었지. 챗GPT는 마케팅 실무에서도 활용될 수 있어. 관련해서 여러 마케터 분들이 활용 방법을 연구해보셨더라고. 이번 주제에서는 챗GPT를 활용해서 마케팅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질문유형들을 소개 하려고 해. ❓ 이것을 보고 빠른 시간 내에 찾아야 하는 것들은 도움을 받기를 바랄게.

이번 마케터 팁은 현재 콘텐츠 마케터로 근무하고 계시고 인스타그램 ‘마케터 파도’(@ marketer_pado) 계정을 운영하고 계시는 파도님과 프리랜서 마케터로 활동하시고 마케터의 팁을 주제로 인스타그램 ‘마케터 은진’(@ success_eunjin) 계정을 운영하고 계시는 은진님의 귀중한 콘텐츠를 발췌했어.

첫번째로, 챗GPT는 마케팅에서 빠질 수 없는 시장 조사 단계📝에서 사용 될 수 있어. 마케팅에서 빠질 수 없지. 예를 들어 “최근 1년 간 출판사 마케팅 우수사례를 분석해줘” 키워드를 입력해 자세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해주고 있대. 또한 소비자 특성 분석에 대한 질문을 통해 고객 페르소나를 설정하는데에도 챗GPT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두번째, 실무에 관련된 문서를 작성할 때도 챗GPT는 유용해.🗒️ 챗GPT는 카피라이팅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급하게 카피를 써야 할 때 키워드를 추천 받을 수도 있고, 카피라이팅 자체를 부탁 할 수도 있지. 세번째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할 때, 인플루언서에게 보낼 가이드라인에 어떤 요소를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질문 할 수도 있대. 특히 업로드 플랫폼 별로도 다른 답변을 제공하니 더 유용하겠지? 제시할 수 있는 예시문은 ”저희 브랜드의 기존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블로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는데, 인플루언서 블로그 포스팅 가이드를 만들어주실 수 있나요? 대신 저자 극성과 민감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정말 필요합니다.” 정도로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좋아. 네번째로, 보도자료도 작성해줘. 은진님은 부산 전포동에 위치했다고 설정한 가상의 ‘지니스크림’을 설정하고 챗GPT에게 보도자료를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더니, 보도자료 요청 전 대화에서 나온 정보는 물론 제품의 특징을 추측해서 보도자료를 작성해주었대.  

  다섯번째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작성할 때 해시태그를 추천해준대.#️⃣ ‘지니스크림’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추천받고 싶은 정확한 갯수와 함께 말하면 산출값을 모두 적어줘. 답변을 바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적용하면 시간이 많이 줄겠지? 또 마케팅 예산을 얼마씩 분배해야 할 지 모르겠을 때, 또는 이미 세팅한 예산이 효율적인 세팅 방법일지 검증할 때 사용할 수 있어. 💸

📢 에디터 샐리의 한마디

마케터 분들이 실무에서 적용하신 사례들을 살펴보면, 실제 업무가 지식이 전무한 분야일 때, 형식에 대한 감을 잡기 좋다고 보여. 앞의 스킬을 이용해서 시간 및 에너지 등에 대해 마케터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용 할 수 있다고 해. 하지만 항상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것은 아니기에 교차검증은 필수! 그리고 내가 사용해본 챗GPT는 한국어에 대한 인식이 느리더라구. 그래서 질문을 영어로 번역한 뒤에 답변을 받으면 그 문장을 모두 전체 번역기 돌릴 것을 추천해! 그리고 더 많은 정보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줄 수록 더 양질의 답변을 제공한다고 하니 우리 챗GPT를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시켜보자.

2. MZ세대가 벌써 끝나? 이제 올, 잘파세대🆕

최근 몇 년간 ‘MZ세대’(1980년대 초 ~ 2000년대 초 출생자)가 트렌드와 소비를 앞서 주도했지. 그런데 이제 새로운 세대가 온다고 하네? 이제는 ‘잘파세대’가 새로운 트렌드 주도층이 된대.❕ ‘잘파세대’란 Z세대와 알파세대의 합성어로, 1990년대 중반 ~ 2010년 이후 출생자를 뜻해. 이 용어는 아날로그 문화에 익숙한 일레니얼 세대와는 달리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함께 분류하기 위해 등장했어.📲 그래서 특히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경험한 알파세대는 그 어떤 세대보다 최신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

브랜드들은 ‘잘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활성화 및 서비스 유입을 도모하고 있어. 첫번째 인스타그램 릴스는 스노우와 숏폼 공유을 연동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했어.📹 인스타그램이 스노우 등 외부 영상 편집 앱에서 만든 영상을 릴스로 바로 공유하고, 공유된 영상들을 한 데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 했어. 현재 인스타그램은 스노우(SNO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노우, B612, 비타(VITA)에서 촬영 및 편집한 짧은 길이의 영상을 클릭 한번만으로 인스타그램 릴스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언급한 앱들에서 인스타그램 릴스로 공유된 영상 하단에 편집 앱의 출처를 보여주는 기능이 도입되었어. 이를 통해 내가 본 릴스가 어떤 편집 앱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해. 외부 편집 앱에서 다양한 효과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을 만드는 잘파세대가 영상 공유를 더 쉽게 하도록 서비스를 변경했지.

잘파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데에 있어. 이는 소비 형태에서도 잘 나타나지. 광고나 브랜드 인지도 등을 고려하기 보다는 스스로가 정한 가치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는 특징이 있어. 그래서인지 요즘은 캐릭터 중심 콜라보레이션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

이디야 커피는 이러한 잘파세대의 특징을 간파해서, 4월 9일부터 온라인 게임 로스크아크와의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열었어. 로스트아크의 이용자 중 51%가 20대로 Z세대에게 이디야커피를 알리는데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야. 그 결과, 한정판 굿즈 판매 시작과 함께 준비한 수량 3만 개가 모두 팔렸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해당 팝업스토어의 대기 길이 굉장히 길어 일부 손님은 입장 조차 못했다는 인증 글이 퍼지기도 했어. 이디야커피는 앞으로도 10∼20대 잠재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 시키고자 캐릭터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야.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캐릭터 마케팅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어. 세븐일레븐은 2015년부터 캐릭터를 결합한 시즌 커피컵을 선보이고 있는데, 캐릭터 시즌컵은 편의점 커피인 ‘세븐카페’컵에 적용되고 있어.🐱🥤 작년 세븐카페 이용 고객 중 20대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늘었고 올해 1분기에는 3배가량 급증하면서 캐릭터 시즌컵은 더 많은 잘파세대 유입을 늘이기 위해 꺼내든 카드야! 그리고 캐릭터 시즌컵을 선보일 때마다 매출도 증가세야. 지난해 포켓몬스터를 프린트한 캐릭터 시즌컵을 선보였을 당시 세븐카페 매출은 행사 이전 한 달과 비교해 20% 늘었대. 이번에는 산리오캐릭터즈의 ‘쿠로미’, ‘마이멜로디’를 프린트해 20대 여심 공략에 집중한다고 하더라고.

유통업계 관계자가 “같은 품질, 기능의 상품이라면 10∼20대 고객은 자신이 좋아하는 귀엽고 예쁜 캐릭터가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특정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려고 매장을 순회할 정도로 팬덤이 두터워서 애매한 광고모델보다 효과가 좋다”고 말했듯이, 잘파세대들은 자신의 취향이 적극적으로 투영되는 캐릭터 마케팅에 많이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어.

📢 에디터 샐리의 한마디 

MZ세대가 신 트렌드의 중심으로 화제가 된 지 몇 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트렌드는 잘파세대를 주목하네. 참 트렌드는 지속적으로 주목하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인 것 같아. Z세대의 특징에 대해 얘기했던 것처럼, 자신의 취향에 따라 소비하는 세대로서 뚜렷한 취향들에 더욱 더 깊이 관여하는 세대인 것 같아. 그럴 수록 우리 마케터들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하겠지?  

🍳 마케팅 시식코너

핫하다 핫해, AI 마케팅🧠

마딩에서 요즘 AI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지? 그만큼 AI는 실무에서도 마케팅에서도 어떻게 활용되냐가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어. 요즘은 핫한 AI 소재를 이용해서 마케팅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해서 가져와 봤어.

GS25 ‘편GPT-편쪽이’ 💙

GS25에서는 챗GPT의 인공지능 Q&A컨셉을 이용한 유튜브 숏폼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어.💬 콘텐츠는 GS25의 AI캐릭터 편쪽이가 고객들의 궁금한 점에 대해 답해준다는 스토리를 담는대. 편쪽이는 킹받지만 밉지 않은 알파 세대 캐릭터이면서 객관적인 정보 대신 친근한 고객 맞춤형 AI로, 특히 GS25 상품, 서비스 등에 능통해.🧠 실제로, ‘편쪽이’의 답변은 챗GPT에 GS25 관련 내용을 물어봤을 때 나오는 주요 정보를 각색해 활용돼. GS25는 특히 편의점 인기 상품, 차별화 서비스 등의 정보와 긴밀히 연계된 답변을 제공해서 재미 요소와 더불어 마케팅 효과까지 극대화한다는 계획이야. 또 ‘편GPT-편쪽이’ 숏츠 콘텐츠를 통해 주요 신상품 론칭 정보를 우선 제공하는 등 편의점 온·오프라인 결합(O4O) 마케팅의 킬러 콘텐츠로 집중 육성해 간다고 해. 힙한 브랜드와 콜라보한 제품 출시, 디지털 특화 매장 운영 등 트렌디한 활동을 펼쳤던 GS25는 챗GPT를 통해 가장 핫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의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어.

배스킨라빈스 ‘원스 스푼 어 타임(Once Spoon a Time): 복숭아 원정대와 용의 눈물)’🎀

4월 첫번째 마딩에서 소개했었지? 배스킨라빈스는 4월달에 챗GPT를 이용한 동화를 공개한다고 예고했었지. 배스킨라빈스는 산리오의 산리오 프렌즈와 협업한 이달의 맛 '복숭아로 피치올려'의 출시를 기념해 챗GPT를 대본 작가로 이용한 광고 영상을 공개했어. 배스킨라빈스는 챗GPT를 이용해서 광고 영상의 초안을 제작하고, 이후 다듬어 ‘원스 스푼 어 타임’이라는 광고 영상을 만들었대. 배스킨라빈스는 광고 리소스로 챗GPT 이용을 강조해서, 화제성을 높이고 있어. 트렌디함을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이 마케팅에 더욱 더 눈길을 쏟도록 장치를 만든 듯해. 산리오 프렌즈와 콜라보 했음에도 챗GPT와 협업했음을 마케팅 한 것은 신제품에 대한 화제성을 극대화시켜서 더 많은 매출 증진을 기대했을 거야. 실제로 광고영상을 오픈 한뒤에 반응은 뜨거웠데. 베스킨라빈스의 유튜브 채널 ‘배라TV’에 공개된 영상은 아이스크림이 없어 기운이 없던 마을 주민들에게 마이멜로디와 쿠로미가 공룡을 만나는 등 고난과 역경을 거쳐 성에서 이달의 맛 아이스크림을 가져와 마을 주민들을 회복시켰다는 이야기였어. 생각보다 고전 동화의 이야기 형식을 잘 담았지? 이 영상은 조회수 2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갖고 왔어. 우리가 예상했듯이 챗GPT는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는데에 성공한 것 같아.

AI마케팅은 AI 사용이라는 소재의 희소성 때문에 해당 타겟 고객들에게 많은 화제성을 기대할 수 있어. 또한 트렌디한 챗GPT를 가장 먼저 사용했다는 인식으로 트렌디한 리소스를 사용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챙길 수 있지. 그렇다면 시간이 지날 수록 챗GPT가 일상화되면 AI마케팅은 사라지는 걸까? 앞으로 기업들이 챗GPT를 사용할지, 활용한다면 마케팅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지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