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9월 Vol.3] 식품 & 외식업계의 스타 마케팅 : ‘Yes or No’ 🙆‍♀️🙅‍♀️

1. 식품 & 외식업계의 스타 마케팅 : ‘Yes or No’ 🙆‍♀️🙅‍♀️

최근 식음료 업계🍿🥓의 대비되는 마케팅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어. 화두의 중심은 바로 ‘스타’의 유무야.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타를 마케팅에 활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겠다는 기업과, 인기인을 마케팅에 녹여내지 않겠다는 기업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지. 자세히 한 번 살펴볼까?

우선 농심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를 재발탁했어. 지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도 신라면 모델로 활동하게 되었지. 🍜 농심은 광고 뿐만 아니라 한정판 패키지, 경품 행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어. 대표적인 샌드위치 브랜드인 써브웨이도 빅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가수 강다니엘, 모델 이준호, 최준, 장성규에 이어 현재는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인기를 끈 배우 강태오가 모델로 활동 중이야.

반면 스타 마케팅을 과감히 버리고 소비자들을 조명한 기업들도 있어. ‘나’를 중요시 하는 MZ세대의 특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에는 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지. ‘나’를 위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 중요한 사회가 되었다고 할 수 있지.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이러한 사람들을 겨냥한 새 캠페인을 선보였어. 💬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누는 식사 한 끼로 느끼는 기쁨과 교감의 순간을 비비고가 응원한다는 취지로, 큰 인기를 끌었지. 또한 OB맥주 카스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소비자 개개인에게 다가가는 행사를 진행했어. 소비자들이 여름을 즐겁게 보내는 모습을 담아주는 ‘진짜 여름 스냅’ 캠페인을 통해 여행지에서 직접 그들을 촬영해주는 사진 촬영 서비스를 선보였지. 이는 소셜 미디어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데 충분했어. 멀게 느껴졌던 기업들이 먼저 소비자들에게 이렇게 다가오니, 친밀한 이미지가 생길 수밖에 없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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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식음료 업계에서 스타 마케팅을 더욱 활발히 하려는 추세와, 스타 마케팅을 버리려는 추세가 동시에 보여서 신기했어. 스타 마케팅은 단기간에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이지만, 다양한 시도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려는 방법도 좋은 것 같네!

2. 추석 직후를 노려라! ‘포스트 추석’ 마케팅 🍁

마딩이 구독자들, 추석 잘 보냈어? 이번 추석은 날씨도 좋고 대체 공휴일도 있어 가족 혹은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딱이었던 것 같아 :) 선선해진 날씨와 더불어 용돈이나 상여금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두둑해지기도 했지. 💰 추석 직후는 매출이 최소 10% 이상 올라 황금 쇼핑 기간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 함께 살펴보자 😊

CJ 제일제당은 추석 연휴 이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특히 연휴 직후의 지친 몸을 위해 쉽고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 기획전’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지. 관계자는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해당 기획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   

SSG닷컴도 추석 이후의 쇼핑 고객들을 공략하고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야. 통합 최대 80%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익스프레스 위크’, 매일 다른 혜택을 제공하는 ‘패밀리데이’, ‘리빙데이’, ‘플렉스데이’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지. 마케팅 관계자는 추석 이후 쇼핑에 나서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어.  

마딩이 구독자들도 추석 때 맛있는 거 많이 먹었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불어난 체중을 관리하고자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특히 많은 것 같아. 이러한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마켓컬리는 ‘명절 끝, 관리 시작’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어. 140여개의 식단관리 제품들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하고,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나 저당잼 같은 핫한 식품들을 선보이기도 해. 식품 뿐만 아니라 이너뷰티 제품, 운동용품 등 다양한 체중 조절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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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추석이 지나고 나서 부쩍 쇼핑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 같아! 날씨가 선선해져서 가을 옷이 필요하기도 하고,추석 때 불어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다이어트 식품을 구매할까 싶기도 했어. 나 같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정확히 예상하고 겨냥한 마케팅인 듯 하네 😊

3.  반려동물을 고객으로 확보하라! 펫 마케팅 🐶

강아지랑 고양이 좋아하는 마딩이 구독자들, 손!✋ 반려동물을 향한 사람들의 사랑은 늘 꾸준한 것 같아. 좋아하는 반려동물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거나 사진을 다운 받는 사람들도 많고, 직접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정말 많지. 이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그러면서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는 사실!

대한항공은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펫 마케팅을 강화했어. 지난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항공기에 탑승한 반려동물이 무려 18,795마리에 달한대! 이는 작년에 비해 35.6% 증가한 수치로, 이제는 반려동물도 항공사의 엄연한 고객이 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지. 이에 대한항공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주고, 누적 횟수에 따라 운송 요금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야.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지.  

혹시 8월 8일이 세계 고양이의 날, 그리고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인 거 알고 있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어난 만큼 반려동물의 기념일을 챙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 카카오톡은 이러한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벤트를 진행했지. 특히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면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50g씩 기부하는 행사는 많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어.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고,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카카오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었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또 빠르게 확산될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다양한 분야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듯 해. 앞으로 더 다양한 기업에서 반려동물을 고객으로 인식하고 마케팅하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 같네!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동물을 사랑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펫 마케팅은 효과적일 수밖에 없는 전략인 것 같아. 나도 며칠 전에 메가박스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펫 시네마’를 발견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 반려동물과 영화를 볼 수 있고, 반려견 전용 레스토랑도 구비되어 있다고 하니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큰 인기를 끌 것 같네!

🍽️ 브랜드 맛집 탐방

  늘 새롭게, 처음처럼! 🥂

  마딩이 구독자들은 ‘처음’하면 뭐가 떠올라? 첫 등교, 첫 출근, 첫 사랑..❣️ 처음은 늘 설레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국내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도 언제나 ‘처음처럼’ 새 날을 맞이하듯, 소주 잔을 기울일 때 마다 모두가 초심을 되새기는 하루를 가졌으면 하는 희망으로 탄생되었어. 강원도 영월의 지역 소주로 출발하여 산⛰️과 초록💚을 담은 이미지를 만들어냈지. 2006년에 첫 등장하여 현재까지 롯데칠성음료의 주류 사업부인 롯데주류에서 생산 중으로, 지금은 국내에만 82개의 사업장과 61,605개의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어.  

하지만 처음처럼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예로 처음처럼 빠삐코를 들 수 있겠다. 😊 콜라보 소식만으로 큰 이목을 끌었던 처음처럼 빠삐코는 처음처럼에 초콜릿향과 맛을 더한 리큐르 제품으로, 본연의 부드러움과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두 느낄 수 있어. 🍫 또한, 제품 라벨에 빠삐코의 상징인 고인돌 가족 그림을 더해 재미를 부여하고, 기존 소주보다 약 4도 낮은 12도로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지. 특히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펀슈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각종 SNS에서 퍼져나가기도 했어.  

다른 예로는 지난 14일에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가 있어. 이는 2006년 이후 16년만의 신제품으로, 도수는 기존 소주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과당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 깊어. ‘제로 슈가’ 제품을 내세워 건강하다는 컨셉을 입히고, 다양한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였다고 할 수 있지.

처음처럼은 이 소주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새로구미’라는 가상 캐릭터를 탄생시켰는데, 처음처럼 새로의 탄생 스토리를 캐릭터를 이용한 에피소드를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야. 또한 인기 연예인 정은지와의 콜라보를 통한 영상, ‘새로구미’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굿즈, 스토리 텔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채로운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어.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겠지?

늘 새로운 시도와 다채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처음처럼!

이번주 브랜드 맛집으로 임명 😃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마딩이 구독자들! 지난주에 뉴스레터가 발행되지 않아 의아했지😭 사실 지난주에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발행이 한 주 늦추어졌어. 기다렸을텐데 미안해 :(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는데 마딩이 구독자들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보내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