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5월 Vol.1] 체리피커, 체리슈머🍒? 확실하게 구분하자!

5월 첫 번째 주 마케팅 이슈 2가지와 이번 주에 주목할만한 브랜드 스토를 알려드립니다!

2023.05.05 | 조회 1.22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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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딩

매주 마케팅 이슈 2-3가지와 주목할만한 브랜드 및 마케팅 스토리를 전달해드려요!


1. 체리피커, 체리슈머🍒? 확실하게 구분하자!  

📍 체리피커: 어떤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가운데, 비용 대비 효율이 뛰어나거나 인기 있는 특정 요소만을 골라 합리적으로 소비하려는 현상

혹시 체리피커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어? 체리피커는 cherry와 줍는 사람을 의미하는 picker를 합친 말로, 케이크 위에 얹어져있는 빨갛고 달콤한 체리🍒만 집어 먹는 행위에 비유한 단어야. 원래는 위에 적힌 것처럼, 인기있는 요소만을 소비하려는 현상을 뜻하지만 최근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주로 사용되고 있지. 이 단어는 최근의 소비 형태와 큰 관련이 있어. 자세히 한 번 알아볼까?

체리피커가 최근에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했지? 체리피커를 기업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 있어🤔 기업에게 경제적인 이익을 부여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그리고 기업과 상품이 아니라 오직 혜택에만 관심이 있으니 말이야. 신용카드를 발급해 서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카드 혜택만 사용하는 행위에서 주로 쓰였는데, 최근에는 SNS 유령 계정을 만들어 놓고 각종 이벤트 피드에만 댓글을 다는 행동도 체리피킹으로 간주되어진다고 해. 즉, 기업 입장에서보면 체리피킹은 소비자가 본인 이익만 챙기는, 어쩌면 조금 이기적인 행동으로 보인다는 거지.

📍 금융계에서의 체리피킹? - 금융 업계에서 체리피킹은 마냥 부정적인 뜻은 아니라고 해. 주가가 떨어졌을 때를 매수 시점으로 판단해 ‘체리가 무르익었다’라고 판단하는데, 이처럼 체리가 무르익어서 따기 좋은 시점을 체리피킹이라고 한다는 사실! 함께 알아두자 😎

  체리피커와 함께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있지? 바로, 체리슈머야.   

📍 체리슈머: 한정된 자원 안에서 전략적으로 소비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일컫는 말. Cherry picker + Consumer

체리슈머는 앞서 언급한 체리피커와는 달리 긍정적인 이미지가 많아.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할 수있는 소비를 하기 위해 알뜰하게 고민하고, 만족을 느낄만한 품질과 가치가 있었을 때 돈을 지불하는 현명한 소비자라고 할 수 있지. 특히 불경기가 지속되고,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 1인가구 확산이라는 상황이 더해서 소비변화가 변하게 되면서 체리슈머가 증가하게 되었어. 여기서 포인트는 무조건 싼 것이 아니라, 만족할만한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하는 것이 체리슈머라는 점!

낭비될 많은 야채가 아니라 소포장된 야채를 사는 것,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끼리 배달비를 나누어 내는 채팅방을 만드는 것, 그리고 OTT 플랫폼 구독비를 여러 명에서 나누어 내는 것 또한 체리슈머의 예라고 할 수 있지. 인하대 소비자학과의 이은히 교수는 한동안 ‘욜로’나 ‘플렉스’처럼 비용보다는 만족감과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있었지만, "물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확실한 미래 상황을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라며 체리슈머가 소비 트렌드로 부상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어.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체리피커와 체리슈머가 등장한 배경과 다른 뜻, 이제 헷갈리지 않겠지? 체리슈머는 최근의 트렌드를 잘 반영한 단어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체리피커는 각종 혜택이나 이벤트를 통해 본 상품이나 서비스의 도달율을 높이려는 기업에게 골칫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체리피커의 행동을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네 🤔

 

  2.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해진 날씨, 마케팅 열기도 후끈 ❤️‍🔥

  마딩이들! 요새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 저번 주까지만 해도 추웠던 것 같은데, 슬슬 반팔을 꺼낼 시기가 된 것 같아 🌡️ 뜨거워진 날씨처럼, 요새 마케팅 열기도 아주 후끈해. 계절이 바뀜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 이벤트, 그리고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지. 또,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이를 겨냥한 기업들의 전략들도 쏟아지고 있어. 5월 첫째 주 새로운 마케팅 소식! 함께 살펴볼까? 🙂

 출처: 쿠팡 홈페이지 캡쳐
 출처: 쿠팡 홈페이지 캡쳐

  먼저, 쿠팡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이번주 특가왕’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어. 이벤트 배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당일 사용이 가능한 각종 관광지의 입장권을 최대 52%까지 할인한다고 밝혀, 휴일을 앞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 서울대공원, 키자니아, 에버랜드, 경주월드 등 연인이나 친구, 가족이 즐기기 좋은 테마파크나 엑티비티 위주의 상품들이 특히 눈에 띄었어. 이번 어린이날에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 들었지? 🌧️ 주렁주렁이나 서울스카이, 대구 아쿠아리움 같은 실내 시설도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네 :)   

출처: 영실업
출처: 영실업

  오늘은 어린이들의 날, 어린이날이지? 많은 기업이 오늘을 위한 준비를 마쳤어. 먼저, 인기 캐릭터 콩순이를 탄생시킨  영실업은 오늘을 위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고 해. 보통 장난감하면 귀여운 인형이나 멋있는 레이싱카를 떠올리기 마련이지? 그런데 이 제품은 아이들이 점원이 되어 손님에게 주문을 받고 주문에 맞는 음식을 조리하여 손님에게 제공함으로써, 문제해결능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져. 인기 브랜드인 레고코리아도 특별 프로모션을 내놓았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 라인인 프렌즈, 시티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고 해. 롯데제과에서 새롭게 이름을 바꾼 롯데웰푸드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 기획 세트를 선보였어. 지난 2일에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인기 캐릭터 디지몬과 마이멜로디를 활용한 패키지를 소개했다고 해. 뿐만 아니라, 구매자에 한해 마련된 한정판 굿즈를 증정 혜택도 큰 호응을 얻어 성공적으로 방송을 마쳤다고 하네 :)

출처: 하이트진로
출처: 하이트진로
출처: 국순당
출처: 국순당

가정의 날이니 어른들을 위한 혜택들도 빠질 수 없겠지? 5월에는 어버이날도 있고 말이야😉 하이트진로는 써머스비 TV 광고를 새로 선보였어. 써머스비만의 즐겁고 청량한 이미지가 잘 보이는 화창한 광고였지. 우리나라의 대표 사이더 브랜드로 손꼽히는 써버스비인만큼, 선호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여. 또한 국순당은 가정의 달, 그리고 어버이날을 맞아 자사 브랜드 백세주를 붐업했어. 도수가 낮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담백한 맛이라는 점에서 어른들과 함께할 때 딱이고, ‘백세’라는 술의 이름 또한 소중한 사람들과의 자리를 할 때 적합한 것 같아. 또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백세주 조선하이볼’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흥했기 떄문에 온가족이 백세주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네 😊


📢 에디터 모아의 한마디

신제품, 할인 이벤트, 경품 프로모션, 그리고 광고! 올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기업들이 기념일이나 공휴일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진 것 같아.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고를 수도 있고, 선물을 할 일도 많으니 말이야 :) 기업들 사이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라는 큰 두 기념일이 있는 5월과, 연말인 12월을 가장 큰 마케팅 포인트로 여긴다고 하니, 그만큼 이번 가정의 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어!

 

🍽️ 브랜드 맛집 탐방

가감 없이 빼고 품질만 남기다, 노브랜드

💡 최적의 소재와 제조방법을 찾아 가장 최적의 가격대를 만드는 것 이것이 노브랜드의 이념과 철학 당신이 스마트 컨슈머가 되는 길

노브랜드는 2015년 탄생한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야.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라는 메인 문구와 위의 캐치프라이즈처럼, 부가가격을 최대한 줄이고 품질만 남겨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노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  

사실 비슷한 컨셉이 이미 해외에서 흥한 사례가 많아. 유럽을 중심으로 하여 이러한 할인점이 인기를 끌었는데, 노브랜드는 ‘한국형’ 가성비 제품을 판매하는 가게로 자리잡고 있지. 이마트에 따르면, 동종 제품들에 비해 최고 67% 낮은 가격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해.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격 대비 품질과 맛이 좋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브랜드가 없다’라는 뜻의 이름에서도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어, 특별하게 비용이 특별하게 많이 투자된 광고나 마케팅 없이도 널리 알려져있지. '노란색'을 이용하여 브랜드 컬러와 제품의 포장지를 구성한 컬러 마케팅은 노브랜드가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전략이기도 해 :) 

출처: 이마트몰 홈페이지 캡쳐
출처: 이마트몰 홈페이지 캡쳐

PB 브랜드는 다른 기업이 아닌, 해당 대형마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하는 자체 상품을을 의미해. 즉, PB 브랜드 제품을 노브랜드에서 판매하게 되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생긴다고 할 수 있지. 각종이커머스, 대형마트들이 PB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또한 두 가지 PB 브랜드를 확보했어. 바로, ‘노브랜드’와 ‘피코크’야. 각종 냉동식품, 음료, 과자, 라면 종류를 선보이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군, 좋은 맛으로 아주 인기가 많아.


소비자를 생각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로 ‘본질’을 챙기고 있는 노브랜드!

이번주 일 잘한 브랜드로 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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