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 주 마케팅 뉴스 3️⃣가지
1. tvN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즐거움 🎵
CJ올리브네트웍스가 tvN과 함께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방송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어. 화면 해설 방송이란 시각 장애인을 위해 해설자가 등장인물의 표정이나 몸짓, 장면 전환 등 화면의 전체적인 내용을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방송을 말해. 일반적으로 화면 해설 방송은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해주는 음원을 녹음해 송출하는 방식인데, 최종 편집 후에 다시 음성 작업을 하기 때문에 제작 시간이 길다는게 단점이야. 😓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업계 최초로 AI 보이스 클로닝(AI Voice Cloning) 기술 🗣을 화면 해설 방송에 도입했어. 덕분에 시각 장애인들은 친숙한 유명인의 목소리를 통해 보다 특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지. AI 보이스 클로닝은 AI가 음성을 학습한 뒤 글자를 입력하면 원하는 목소리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어. 이를 통해 프로그램마다 일정 시간 녹음해 둔 목소리를 기반으로 AI가 여러 프로그램의 화면 해설 음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거지. 새로운 화면 해설 방송의 AI 기술은 tvN 토일드라마 ‘환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어. 배우 ‘전미도’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고 해. 🎤
이현기 CJ올리브네트웍스 가상 인간 랩(LAB) 팀장은 “시각 장애인들이 AI 보이스 클로닝을 통해 색다른 화면 해설 방송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청 소외 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청자들이 보이스 클로닝, 가상 인간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과 높은 몰입으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우리가 잘 아는 배우의 목소리로 화면 해설 방송을 들을 수 있다니! 시청자의 입장에서 방송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AI와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가 더욱 편안하게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하는 tvN의 ESG 활동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어.
2. 우린 예스키즈존! 자녀 동반 고객님들~ 호텔로 놀러오세요 🙋♀️
마딩 구독자들은 혹시 호캉스 가본 적 있어⁉ 여름이 오면서 본격적으로 호캉스 하기 좋은 시기가 찾아왔어. 시기가 시기인만큼 호텔업계에서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서로 앞다퉈 경쟁하고 있다고 해. 이들은 특히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키즈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어 🔥 이들이 키즈 고객을 집중적으로 타겟팅하고 있는데는 최근 ‘노키즈존’에 대한 논쟁이 여전히 핫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특별 키즈 패키지 상품 ‘패밀리 서머 펀 엣 JW’를 새롭게 내놓았어. 이번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패키지는 객실 내에 ‘인디언 텐트와 매트’ 1세트가 설치되는 한편,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Miffy)’의 LED 무드등이 설치돼. 또한, 프리미엄 어린이 목욕용품 브랜드 ‘케피(Kefii)’의 특수 거품 바디 워시 ‘케피 버블클렌저’ 3종이 제공되는 등 아이들이 행복한 버블 배스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해.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호텔은 키즈 브랜드 ‘코아코’,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 ‘룸앤홈’, 교육업체 ‘웅진씽크빅’과 함께 조성한 키즈 컨셉트 룸을 이용할 수 있는 ‘코아코아 포 키즈 패키지’를 선보였어.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이는 이번 패키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키즈 컨셉트 룸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야. 키즈 컨셉트 룸은 코아코아 포 키즈 패키지 전용 객실로 하루에 단 1개 객실만 운영된대.
플라자 호텔은 키즈 패키지 ‘키즈 띵즈 with 마이리틀타이거’를 내달 15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어. 본 패키지에는 어린이 교구 마이리틀타이거 장난감으로 꾸며진 키즈 라운지, 객실 1박, 세븐스퀘어 조식 3인, 수영장 이용권 등이 포함돼. 또한 마이리틀타이거의 장난감이 담긴 플레이 박스가 선물로 제공된다고 해. 🎁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요즘 들어 어린이 고객 동반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런 상황 속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 패키지 상품이 등장했다는게 굉장히 놀라웠어. 사실 ‘노키즈존’이 곳곳에 생겨나면서 어린이 고객들을 고객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그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호텔업계의 이번 여름 시즌 마케팅은 어린이 고객을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앞으로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마케팅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어!
3. SSG랜더스필드에 가면 야구도 보고~ ⚾ 햄버거도 먹고~ 🍔
혹시 야구 좋아하는 사람~ 😁 그럼 혹시 SSG랜더스의 팬인 사람도 있을까~❓ 수많은 국내 야구 구단 중에서도 SSG랜더스를 언급한 이유! 바로 SSG랜더스의 마케팅 때문이야. 신세계가 SSG랜더스를 경영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이들은 자사 마케팅에 엄청난 노력을 쏟고 있어. 과연 이들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그 전략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 번 알아보자!
최근 SSG랜더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간 ‘노브랜드버거 데이(NBB DAY)’를 진행했어. 3연전 동안 노브랜드 고객 초청, 랜더스 NBB 에디션 유니폼과 모자 증정, 버거 및 스카이박스 이용권 제공,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고 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노란 유니폼을 입고 첫날인 5일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어. 정 부회장의 등장과 팬들과의 짧은 스킨십만으로도 그 마케팅 효과가 어마어마했대. 정 부회장이 전광판 화면에 나타나며 위치가 노출되자 사진을 찍으려는 일반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고, 현장에서 준비한 NBB에디션 유니폼 물량 300벌도 모두 팔렸다고 해. 👕 경기 중간중간 관중 참여 이벤트도 계속됐어. 전광판에 나온 버거를 맛있게 먹는 관중을 뽑는 이벤트, 초성 퀴즈 등을 진행하며 이날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머릿속에 ‘노브랜드 버거’라는 브랜드를 완전히 각인시켰어.
신세계푸드는 신세계 그룹이 SSG랜더스 구단을 인수한 이래로 마케팅의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프로야구 개막 한 달 만에 SSG랜더스필드점에서 버거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했으며, 홈 개막전 이후 해당 지점 직원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릴 정도로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가 높아졌대. 특히 토요일 경기가 열리는 날엔 하루 판매량이 2,500여개를 넘어서며 전국 170여개 노브랜드 버거 매장 중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SSG랜더스와 손잡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노브랜드 버거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동시에 국내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로 성장시켜 갈 계획”이라고 말했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국내 야구 구단 중에서 신세계처럼 이렇게 스포츠를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곳은 이곳밖에 없는 것 같아.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가 주로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은 유통업이나 외식업이기 때문에 더욱 스포츠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같기도 해. 국내 야구 경기의 인기를 놓치지 않고 적극 활용하는 모습부터 ‘노브랜드버거 데이’처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모습까지! 신세계의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전략인 것 같아.
이번주 브랜드 스토리 💌
타깃은 너로 정했다, MZ세대! 👉 신한라이프 MZ세대 종신보험 출시
지난해 7월,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로지’를 TV 광고 모델로 발탁해 세상을 놀라게 한 신한라이프. 올해는 과감한 이름의 새로운 보험 상품으로 새롭게 돌아왔어. 바로, 오직 MZ세대만을 위한 ‘로지 종신보험’이야. ‘로지’는 신한라이프 광고 모델로 발탁된 이후 ESG 음원 ‘Fly So Higher’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신한라이프 ESG 바이럴 콘텐츠의 MC로서도 활약하며 꾸준히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어. 이처럼 신한라이프는 기존 업계의 상식과 틀에서 벗어난 브랜딩 방식에서 독특함을 보여주고 있어.
기업의 가치를 공감하고 문화를 함께 영위해 가는 지속 가능한 팬덤 형성 🙌
신한라이프는 브랜드의 팬덤을 형성하기 위해 일반적인 광고가 아니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라는 엔터테인먼트 브랜딩 🎶을 통해 대중의 자발적인 공감과 공유를 활성화하고 있어. 지난해 ‘Fly So Higher’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싱글 앨범 ‘Ask Me’까지. 국내에서는 최초로 4분 분량의 뮤직비디오 전체를 광고 캠페인 영상으로 송출하여 새로운 광고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어.
이번에 출시한 ‘로지 종신보험’은 신한라이프 브랜드 아이콘이자 MZ세대를 상징하는 가상인간 ‘로지’를 상품에 직관적으로 접목시킨게 특징이야. 그간 업계의 상품 네이밍 체계를 벗어나 처음으로 시도하는 MZ전용 종신보험 브랜드로, 그동안 ‘가족을 위한 아빠의 보험’으로 여겨지던 종신보험에 대한 인식을 뒤집는 차원에서 출시한 상품이지. 기존의 보험은 주로 한 가족의 가장이 책임지고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잖아. 그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놨다고 말할 수 있어. ‘로지’의 당당함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미지를 상품명에 투영했으며, 누구나 한번 들으면 기억할 수 있는 심플함과 독특함을 추구했다고 해.
타깃인 MZ세대의 특징을 정확히 꿰뚫어보다 🔍
그렇다면 신한라이프는 왜 젊은 세대를 위한 종신보험을 출시했을까? 🤔 MZ세대는 주식, 저축, 펀드 등 자신만의 금융 생활을 만들어 나가는데 관심이 많아. 그러나 현명한 금융 생활만큼이나 중요한 ‘보장’의 필요성은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해. 신한라이프는 ‘로지 종신보험’ 광고를 통해 “우리 나이에 무슨 종신보험이냐고? 우리 나이니까 당장 시작해야지.” 라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MZ세대를 위한 종신보험의 가치를 캠페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리고 있어.
또한, 원론적인 특장점을 소구하기에 급급했던 타 종신보험 광고들과 달리, 신한라이프의 광고는 파격적인 화법으로 메시지를 간단명료하게 나타내고 있어. 강력한 비주얼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 가입의 이점을 신나는 비주얼로 보여주고 있지. “로지 종신보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Ask Me!” 신한라이프에 물어보라는 센스 있는 캐치프레이즈 또한 이목을 끌어.
MZ세대 전용 상품 브랜드 ‘로지 종신보험’으로 또 한번 보험업계를 리드한 신한라이프!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상품을 출시할지 세간의 관심이 이들에게 쏠리고 있어. 주요 경제활동 계층이 MZ세대로 바뀌고 있는 요즘, 이들의 특성을 정확히 분석해 맞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은 다른 브랜드가 본받을만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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