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합류하게 된 신입 에디터 “하늘”입니다! 여러분과의 첫 만남이라 많이 설레고 떨리기도 하네요😊앞으로 재밌고 유익한 내용들로 찾아뵐게요💙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뉴스레터 시작해볼까요~?
(지금부터 친근 모드 시작!)
1. 고물가 시대..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
마딩이들, 요즘 물가가 오른 게 피부에 와 닿지 않아? 밖에서 사 먹거나 장 보러 갈 때 경제가 안 좋은 게 느껴지고, 😢 하다못해 아이스크림 할인점 가서 플랙스하는 것도 조금은 부담스러워지더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7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7월보다 6.3% 상승했는데, 이게 1998년 외환위기 당시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래. 😬 그러니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도 있잖아?
그래서 뽑은 키워드, 직장인 점심!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으로 직장인들 사이에 떠오르고 있는 곳이 바로, 가성비 좋은 마트나 편의점이야!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연초 이후 샌드위치, 샐러드, 김밥과 같은 간편식사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해. ⬆️ 이마트의 즉석조리 매장인 ‘키친델리’ 상품을 점심 시간 (11시~13시)에 구입한 고객수가 지난해 대비 20% 늘었고 샐러드 매출은 무려 95% 증가했어.😲
편의점도 마찬가지! 물가 상승 시대의 소비자 패턴을 고려해 편의점들도 가성비 있는 간편식 제품을 확대하고 있대. 편의점 CU는 불오리 유부초밥, 모듬안주 도시락 등을 어제 (8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들은 모두 백종원 아저씨와 손잡아 개발한 거라 기대가 많이 돼! 😋 혹시 편의점 갈 일 있으면 신제품들이 가성비 있고 기대처럼 맛있는 지 냉정한 소비자의 시선으로 한번 도전해봐~
📢 에디터 하늘의 한마디
경제가 안 좋으면 보통 소비자들이 지갑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이건 맞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한 것 같아. 지출을 줄이는 항목이 있는가 하면, 간편식사류와 같이 그렇지 않은 항목도 있으니까 😊 경기가 어렵고 트렌드가 빠르게 바뀔수록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아! 📈📊
2. ESG 경영🌿, 단순히 마케팅 수단에 불과한가?
ESG 경영,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지 않았어? 기업이 단순히 경제적 이득만 쫓는 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이잖아. ESG가 뜨기 시작한 배경으로는 소비주류인 MZ세대의 가치소비,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예로 들 수 있어.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주변의 기업들은 어떻게 ESG경영을 펼칠까?
“과자를 제조하고 남은 식용유로 바이오디젤을 만들고
이걸 차량에 주유한다고?” 😲
최근에 롯데제과와 현대오일뱅크가 손을 잡았다고 해. 국내 최초 식품사와 정유사의 협력이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폐식용유가 연간 20만 톤 정도가 발생하는데 재활용되는 비율은 50% 수준에 불과하다네. 폐식용유를 재활용하면 환경오염도 막고 좋은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을 수도 있고! 일석이조!
업계에서는 두 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라고 평가하면서 서로 다른 업종 간의 협업이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대. 이처럼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동시에 ESG경영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해. 🚨 친환경 등을 앞세워 기업 이미지를 포장하는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거든. 대표적인 사례로, 스타벅스를 들 수 있어.
요즘 스타벅스 굿즈 품질 논란으로 떠들썩하지? 여름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썸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이후 스타벅스의 안일한 대응으로 논란이 더 커졌지.💣
스타벅스는 작년에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 'Better Together :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25년까지 매장 내에서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어. 그래서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음료를 리유저블컵에 제공하는 행사를 스타벅스가 열기도 하고, 소비자는 매장 내에서 친환경적인 종이 빨대만 사용할 수 있지! 하지만 이게 또 다른 쓰레기를 양산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어.
스타벅스가 과연 ESG경영을 진정성 있게 펼치고 있는지 에 대해서는 이후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겠어!🧐
📢 에디터 하늘의 한마디
사실 스타벅스가 특유의 감성이 있잖아? 😎 왠지 스타벅스 로고가 들어간 건 세련되게 예뻐보이고. 특히 굿즈 맛집으로 유명하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작년에 유행한 리유저블컵도 환경을 보호한다는 좋은 취지보다는 “스타벅스 로고가 그려진 굿즈”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 더 집중했던 것 같아. 🤔 ESG경영이 단순히 마케팅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기업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ESG의 본질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겠어.
3. 틱톡 견제에 나선 인스타그램, 과연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
플랫폼을 마케팅 할 때는 유저 데이터가 정말로 중요해. 유저가 앱을 자주 들여다보거나 오랜 시간 동안 본다는 건 그만큼 플랫폼이 가치 있다는 뜻이니까. 그러니, 마케팅 하면 자주 나오는 표현 하나 확실히 알고 가자!
요즘 인스타그램의 최대 고민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틱톡의 급성장에 대응할 수 있을까?”인 것 같아. 틱톡의 올해 MAU는 약 10억명으로, 페이스북(29억명)과 인스타그램(20억명)보다는 적지만, 이용자 사용 시간은 틱톡이 압도적이야. 😲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데이터.ai'에 따르면, 미국 틱톡 이용자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은 28.7시간인 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각각 16시간, 8시간에 그쳤거든.
틱톡의 성장 속도가 위협적이라고 판단됐는지 인스타그램의 최고경영자(CEO) 애덤 모세리가 런던 현장으로 직접 가서 개발팀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어.
최근에 인스타그램은 릴스(알고리즘이 무작위로 추천하는 짧은 영상)를 전체 화면 모드로 보여주는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가 유저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어.🤬
“Make instagram instagram again
(인스타그램을 다시 인스타그램답게 만들어놔라).”
이런 불만에 동조한 유저들이 이미지를 퍼나르고, 3억 명 넘는 팔로워 수를 보유한 (킴 카다시안 등의) 셀럽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며 순식간에 캠페인이 확산했어. 📢💬 그래서 결국 인스타그램은 한 발 물러서며 기능을 추가하지 않는 걸로 했지. 이것 저것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새로운 돌파구로 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
📢 에디터 하늘의 한마디
인스타그램과 틱톡. 둘다 핫한 SNS 플랫폼이지만 색깔은 완전히 다른 것 같아. 인스타가 전문성을 갖춘 (조금은 더 정제된) 콘텐츠들이 많다면, 틱톡은 훨씬 더 날 것의 느낌이 남아 있어. 개인적으로 인스타는 '인스타다움'을 지키는 게 좋을 것 같아. 인스타가 과연 새로운 혁신을 찾을 수 있을지, 함께 두고보자구! 🙃
🍽브랜드 맛집 탐방
번개장터, 당근마켓과의 차이점은?
우리나라 3대 중고거래 플랫폼은 어디일까? 바로,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그리고 ‘번개장터’! 이번 주는 그 중 ‘번개장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 😊
첫 번째, 판매하는 제품의 종류
주거래 물품이 생활용품인 당근마켓과 달리, 번개장터는 명품이나 한정품과 같이 인기 있는 특별한 것을 판매해. 거래되는 물품들이 평균단가가 10만원 정도하는 브랜드 품목들이고. 💸💰 그래서 그런지 번개장터가 밀고 있는 슬로건은 “구매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플랫폼”이야. 전자레인지처럼 필요한 물품이 아니라, 한정판 운동화처럼 원하는 물품을 검색해서 구매한다는 거지!
두 번째, 타겟층
당근마켓의 유저 연령층 폭이 넓은 반면, 번개장터는 MZ세대가 거의 8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타겟층이 좁혀있어. 사실 초반에는 이용자들의 호감도가 낮았다고 해. 2년 전에 합류한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최재화 대표는 “앱에 대한 첫 인상이 ‘요즘 앱’ 같지 않다"라고 언급했어. 😧
하지만 번개장터 이용자의 60~70% 가량이 MZ세대라는 점에서 가능성을 봤대. 그래서 고안한 슬로건이 ‘취향을 잇는 거래’. MZ세대를 타깃으로 리브랜딩한거야!
리브랜딩 하면서 번개페이의 연간 거래액은 2018년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어. ⬆️
세 번째, 안전결제 시스템의 도입
사실 중고거래 플랫폼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수익구조’야. 소비자 개인 간 직거래이고 주로 현금거래이다 보니 플랫폼들이 수익모델을 만들기가 어렵거든. 😢 지난해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가 20조원으로 추정되지만 중고거래 플랫폼 3사 모두 수익모델 부재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야. ⬇️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당근마켓은 라이브커머스와 같이 수익을 창출할 신사업을 추진 중이래. 그렇다면 번개장터는 어떨까?
번개장터는 당근마켓보다 한발 빠르게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아. 안전결제 시스템 ‘번개페이’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익모델을 추진하고 있거든. 관계자는 “번개페이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어 가장 먼저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어.
지난해 번개장터 거래액 1조7000억원 중 번개페이를 통한 거래액은 3000억원으로 18% 수준이고, 결제 수수료가 3.5%인 것을 감안하면 수수료 수익만 연간 105억원이야. 💸💵
아무래도 값비싼 제품들을 거래하는 거라서 차라리 수수료를 내고 안전하게 거래하는 걸 소비자들은 선호하나봐. 🙂 그러니 안전거래를 원하는 고가제품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게 번개장터의 장점 중 하나! 중고차 시장에서 상품 보증과 같은 부가서비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지.
한 기업이 업계를 독점하는 것 보다는 같은 업계의 다른 플랫폼들도 높은 경쟁력을 갖춰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에게도,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번개장터 앞으로도 쑥쑥 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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