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8월 Vol.2] '뉴진스'가 누구야? 있어.. 마케팅 잘 하는 걸그룹 🤫

[슈퍼마켓 8월 Vol.2]

1. '뉴진스'가 누구야? 있어.. 마케팅 잘 하는 걸그룹 🤫

일명 ‘민희진 걸그룹’으로 불리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신인 걸그룹 ‘뉴진스’. 이들은 지난 1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데뷔했어. 뉴진스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하이브 레이블 산하 ‘어도어’에 속해있어. SM 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명성이 자자한 ‘민희진’ 대표가 직접 프로듀싱한게 큰 화제가 되었지. 초반에는 이 사실 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뉴진스에 주목했는데, 이들의 데뷔 전 프로모션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역시 마케팅마저 민희진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과연 뉴진스는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할게! ✅

레트로부터 하이틴까지, 요즘 것들 취향 다 때려 박음!

데뷔 전부터 이들의 공식 SNS 계정에는 아트웍 그래픽이 줄지어 업로드 됐어. 이 그래픽들은 ‘키치’한 레트로 감성을 보여주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지. 앨범 굿즈 또한 추억의 CD 플레이어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제작해 성공적인 차별화 전략을 펼쳤어. 뮤직비디오도 화제였는데, 여름에 걸맞는 청량한 색감과 노래로 멤버들이 갖고 있는 순수한 10대만의 분위기를 잘 살렸어.

팬들과의 소통도 남다르게 💬

본격적인 팬덤과의 소통을 위해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포닝(Phoning)’을 자체 개발했어. 💬 포닝은 뉴진스만을 위한 독자적인 앱으로 팬들과 하나의 휴대폰을 공유한다는 컨셉이야. ‘Calls’ 버튼만 누르면 실제로 멤버들과 통화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일상 사진과 스케쥴 등 앱 하나만 있다면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특히 메세지 기능은 멤버들이 평소 카카오톡을 주고 받듯 일상 대화를 나누고 있어 더욱 친근감이 느껴져. 또 다른 아이돌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버블’과는 달리 멤버들의 말에 답장을 할 순 없지만, 이 또한 포닝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어. 이외에도 뉴진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마음에 드는 멤버의 캐릭터 무대 의상을 골라 안무를 추거나, 핸드폰 움직임에 따라 무빙 포토 기능도 체험해볼 수 있어.

이번 달 11일부터는 약 3주간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데뷔를 기념한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고 해. 팝업스토어에서는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세트를 재현하고 각종 의류와 액세서리를 판매할 계획이래. 👗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나도 데뷔 전부터 뉴진스의 행보를 꾸준히 지켜봤는데,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고! 평소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호불호 없이 좋아할 하이틴, 그리고 MZ세대에게 핫한 트렌드인 레트로 컨셉을 가미함으로써 MZ세대 소비자를 정확히 타겟팅한 것으로 보여. 더불어 데뷔 전부터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정보를 과감하게 공개하고, 이들의 정체성을 어필한 것이 팬들에게 더욱 뉴진스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 앞으로 이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 되는걸! 😆

2. 추석 마케팅 어떻게 할지 고민 돼? 틱톡에게 맡겨봐! 😉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추석 연휴 기간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어. 바로 ‘추석 온 틱톡(Chuseok on TikTok)’으로, 오는 11일 줌(Zoom)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야. 📱 이번 웨비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이 틱톡을 활용해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되었어.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등 틱톡을 활용한 마케팅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틱톡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대.

틱톡은 웨비나를 통해 ‘#추석, #추석먹방’ 등 틱톡 내 추석 관련 인기 해시태그 트렌드와 추석 크리에이티브 제작 팁을 공개할거라고 밝혔어. 🌕🐰 특히 높은 성과를 거둔 국내 브랜드의 틱톡 마케팅 성공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한국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틱톡 운영 팁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대. 참석자들에게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틱톡 광고 크레딧, 크리에이티브 제작 지원 프로그램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고 해. 또한 8월 31일에는 일부 신청자에 한해 오프라인 세미나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야. 🗣

송제승 틱톡 코리아 SMB 광고사업 총괄은 “틱톡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며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웨비나를 비롯해 보다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틱톡에서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어. 틱톡에서 B2C가 아닌, B2B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처음이기에 이번 행사가 더욱 기대되는 것 같아!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틱톡이 준비한 이번 웨비나는 틱톡과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이벤트인 것 같아. 틱톡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고, 기업은 틱톡으로부터 제공 받은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지. 게다가 틱톡의 주 사용자인 MZ세대를 더욱 정확하게 타겟팅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어.

3. 롯데월드에서 로컬 푸드 맛보고 가세요~ 🙋‍♀️

롯데월드가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에 나섰어. 롯데월드에서는 8월 한 달 간 소상공인의 푸드트럭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캐릭터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고 해.  

19일까지는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에 ‘로컬 푸드트럭 테마존’이 들어설 예정이야. 🚚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이번 이벤트는 지역의 자연환경, 문화적 자산을 소재로 사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어. 푸드트럭 존에서는 와룡총각의 ‘한돈 능이버섯 수제 떡갈비’와 어니스트 밀크의 ‘아이스크림’, 요리곳간의 ‘스파클링티’, 그리고 우무의 ‘우도땅콩쿠키’ 등 총 4개의 F&B 브랜드가 로컬 식음료를 판매할 예정이야. 푸드트럭 디자인과 제작은 롯데월드에서 모두 지원했다고 해. 💸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 광장에서는 이달 31일까지 ‘크림(C★Ream)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야. 🏢 ‘크림’의 뜻은 ‘Contents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줄임말로, 중소 콘텐츠 기업 및 신진 작가들에게 판매 공간을 제공한다는 뜻이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국산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래. 이번 스토어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지원 사업에 선정되거나 ‘2022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지원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했어. 우리가 자주 접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이나 인스타툰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 💬

롯데월드 최홍훈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동반성장 및 상생경여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어.

📢 에디터 옐니의 한마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기쁜 마음이 들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중소기업은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소비자는 손쉽게 로컬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 캐릭터 콘텐츠 또한 마찬가지지. 기업의 각자도생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상생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기업들이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 마케팅 시식코너

둠칫둠칫 나도 모르게 리듬 타게 되는 댄스 마케팅 🕺🎵

최근 유통업계에서 자주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이 뭔지 알아? 바로 ‘댄스 마케팅’이야! 지난 해 방영됐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춤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로 인해 댄스 마케팅이 활발해지기 시작했어. 더불어 MZ세대 사이에서 틱톡, 릴스와 같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댄스 챌린지에 참여하는 문화가 확산된 것도 한 몫 하고 있지.

유통업계에서는 유명 댄서를 브랜드 모델로 섭외하거나 중독성 강한 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댄스 마케팅은 주로 따라하기 쉬운 춤으로 소비자 동참을 유도하거나 강렬한 인상의 댄스를 광고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춤으로 표현하는 우리 브랜드만의 정체성 💃

코카콜라사의 탄산수 브랜드 ‘씨그램’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몰이중인 댄서 ‘리정’을 모델로 기용하여 신규 TV 광고를 집행했어. 📺 이번 광고에서 리정은 씨그램을 그녀만의 파워풀한 춤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지. ‘감출 수 없는 짜릿함’이라는 씨그램의 정체성과 평소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이는 리정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켰다는 평이 대부분이야. 👏

자꾸만 떠올라서 미치겠어..! 중독성 갑 CM송 🎙

최근 ‘해태 아이스크림’은 ‘폴라포’의 신규 캠페인 ‘폭염과의 전쟁, 여기가 대한민국이야 아마존이야’ 광고 영상을 공개했어. 🍇 이번 광고는 중독성 있는 안내 멘트를 구사해 유명세를 타게 된 에버랜드의 ‘소울리스좌(김한나)’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켰어. 이들은 소비자에게 익숙한 멜로디를 바탕으로 중독성 있고 신나는 폴라포송을 제작해 폴라포의 강점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해. 🎶

댄스 마케팅의 중요 포인트는 바로 ‘춤’과 ‘노래’야. 중독성 있는 노래를 통해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해. 여기에 춤까지 더해지면 시각적인 퍼포먼스로 한 번 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거지. 그러나 무작정 댄스 마케팅을 시도하기 보다는, 앞서 소개한 ‘씨그램’처럼 모델 또는 춤과 노래가 브랜드의 정체성과 어울리는지도 잘 살펴봐야 해. 🧐 잘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임팩트가 없어 역효과를 낼 수 있겠지?

단순히 제품이나 브랜드가 좋다고 해서 광고가 성공하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알거야. 소비자가 광고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매력을 얼마나 느꼈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댄스 마케팅은 ‘춤’과 ‘노래’라는 시청각적 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축적으로 브랜드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좋아. 따라서 댄스 마케팅은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