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공덕동 사무실 내 책상 구석에 소심하게 붙어있는 한 마디
(2월 25일) 테드한테 선물 보내주려다가 후기 보고 짠해진 나... F 맞죠?
가족을 도와 열심히 대여공간을 가꿨다. 시트지 작업은 내가 직접 했다! 대박나서 여기애 2호점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2월 25일) 운전 연습겸 형 촬영 도와주러 평택에 갔다가 40만 유튜버 라이브에 출연당했다. 정작 내 얼굴은 1초도 안 나오지만;; 그나저나 솥뚜껑 삽겹살 정말로 맛있었다.
(2월 26일) 빠더너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울컥할 줄이야.. 문상훈의 영상은 계속 응원하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2월 27일) 월요일부터 착한 일 했다! 그나저나 6년 만의 헌혈이라니 앞으로는 회사에 헌혈차 올 때마다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 28일) 디자인실과 수많은 유니브 사람들을 알게 해 준 유니브 엑스포 서울이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내 대학생활과 지금의 직장생활, 응마까지 정말 긍정적인 영향을 가득 줬던 유니브 엑스포가 잠정 중단이라니 무척이나 슬펐다.
행사는 끝났어도 그때의 소중했던 기억과 사람들은 오래 남길 바란다!
(3월 1일) 오늘은 삼일절! 의미있는 날 서울대입구역 근처를 거닐다가 발견한 시간편의점. 시간편의점이란 단어를 왜 썼는지는 알겠는데 뭐랄까 나에겐 좀 더 감성적으로 느껴졌다.
(3월 1일) 그리고 정말 의미있는 날인만큼 잠시라도 100여년 전의 3월 1일이 어떤 날이었는지 되새겨봤다.
(3월 2일) '통신'유통업의 매력은 내가 창작한 작업물이 전국 단위로 배포되고, 전국의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게 아닐까? 이번 첫 번호 선물 캠페인도 순조롭게 흘러가길
(3월 2일) 아 그리고 2월 28일 마감 작업을 하면서 타 부서의 데이터 전달 지연으로 퇴근이 조금 늦어져 친구들과의 약속에도 지각을 한 일이 있었다. 그래도 아침에 사과의 의미로 아바라 그란데가 놓여있어서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3월 4~5일) 그리고 주말은 집무실+보고서 작성 엔딩! 오늘 저녁엔 봄을 맞이해 옷을 샀고, 12시가 되기 전 러닝을 끝냈다. 다음 주에 여기 저기 워크숍이나 외부 자리가 많아 업무 시간이 비교적 적은만큼 회사 일도 미리 미리 끝내놨다.
앞으로는 이렇게 (아무도 안 보더라도) 뉴스레터를 통해 일종의 블로그 챌린지를 해보려 한다. 토요일 유퀴즈의 지하철 택배원 조용문씨의 에피소드를 보고 느낀거지만, 기록을 통해 내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했는지 기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또한 나도 회사에서나 응마 뉴스레터에서나 글을 씀에 있어 '상업적인 글'을 쓰는 것에 치중했었는데, 그 2~3년 간 정작 내 취향과 생각이 담긴 글을 적는 것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는 상업적인 글도 좋지만, 비상업적이고 내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글도 써보려 한다. 그리고 내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형식인 뉴스레터가 당분간 그 방법이 될 것 같다.
뉴스레터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씩은 쓰려고 한다. 오늘은 (구독자도 없는만큼) 일요일에 바로 발행하지만, 앞으로는 월요일 오전 9시에 발행하겠다!
2023년 3월 6일
마파멘터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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