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없는 제품 광고,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11월 둘째 주 뉴스레터 24호

2022.11.12 | 조회 7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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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해리👓)

안녕 아띠들! 아띠들은 광고에서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해?🤓 광고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의도적인 활동 의미해! 해리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광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상품이나 서비스를 광고하는 것이 곧 소비자들에겐 구매로 이어져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 순환이 생기기 때문이야.💰

하지만 ‘제품’이 없는 광고의 유형이 생겨났다면 믿을 수 있겠어?🤔 요즘은 마케팅의 방식이 점점 다변화되어가며 제품이 없는 광고의 유형이 생겨났다고 해. 그렇다면 지금부터 제품이 포함되어 있지 않는 광고, 알아볼까?👀✨

 

(1) 침대 브랜드 시몬스의 침대 없는 광고를 살펴보자

제품이 없는 제품 광고의 대표적 사례는 시몬스의 광고야.🛏

다들 ‘시몬스’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지 않아? 바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카피문구야. 이 한마디로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시몬스는 침대의 편안함을 강조해 광고하는 브랜드였어. 다시 말해 시몬스의 USP는 ‘편안함’이었어.💬

(💡USPunique selling proposition의 약자로 브랜드 고유의 강점을 말해.)

시몬스가 이런 편안함이라는 usp를 활용해 침대 없는 광고를 만들었어. 아래 사진이 시몬스의 광고 중 한 장면인데 왜인지 모르게 기분이 편안해지지 않아?🤭 시몬스는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고 깔끔하게 진행되는 여러 장면들을 덧붙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편안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어.🙆‍♀️🙆‍♂️

오경천, [기자의 창] '시몬스' 광고가 주는 메시지. 어패럴뉴스, 22.03.16, http://m.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196292&cat=CAT100
오경천, [기자의 창] '시몬스' 광고가 주는 메시지. 어패럴뉴스, 22.03.16, http://m.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196292&cat=CAT100

이렇게 단순하고 깔끔한 반복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영상의 형식OSV( oddly satisfying video)라고 해.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편안해져서 한때 유튜브에 많이 유행했었던 비디오야.

시몬스의 광고는 OSV에 아름다운 쨍한 색감들의 조화를 덧붙여 보는 사람들에게 만족감과 편안함을 선사했어.😎👍

 

(2) 그렇다면 왜 시몬스는 과감하게 침대를 뺀 광고를 기획했을까?

아띠들은 여태까지 침대를 몇 번 정도 새로 구매했어?🛏 해리는 5년에 한번씩 재구매를 했었어. 그만큼 침대는 사실 자주 소비가 일어나는 품목이 아니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평생동안 많아야 3~4개의 침대를 구매하는 고관여 제품이지.💸

그래서 시몬스는 침대를 광고하는 대신 브랜드 인지를 의도했어.🔥 이것이 바로 시몬스가 침대 없는 광고에 공을 들이는 이유야. 광고가 한번 머리에 각인되고 괜찮다는 인식이 생기면 침대를 구매할 시기가 왔을 때 자연스럽게 상기하며 구매로 이어질 수 있거든!🧐

하나 덧붙여서 시몬스는 괜찮은 브랜드라는 인식을 다른 방면에서도 각인시키고 있어.😲 아래 사진은 시몬스의 버거샵 팝업 스토어야!🍔 사실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에서 식품 유형인 햄버거는 생소한 이미지이지만 시몬스는 햄버거를 통해 아메리칸 빈티지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이용하는 전략을 하고 있어.👏 또한, 외관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샤퀴테리 샵, 즉 유럽 등지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육가공 식품 판매점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느낌을 살려 시몬스 특유의 위트를 장착했어.✨ 시몬스만의 느낌을 살리고자 한 것이지.🔥

출처) 연승, 침대회사가 연 버거샵 '첨당동 핫플' 됐다, 서울경제, 22.04.20, https://www.sedaily.com/NewsView/264R79H66J/GD0701 
출처) 연승, 침대회사가 연 버거샵 '첨당동 핫플' 됐다, 서울경제, 22.04.20, https://www.sedaily.com/NewsView/264R79H66J/GD0701 

핵심은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에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것이야.🛍 다시 말해서 소비자는 만족을 위해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이지.👌

만약 만족에 목표를 둔다면 FLEX 소비와 같은 가심비로 이어질 수 있어. 반대로 만족이 목적이 아니라면 무지출챌린지와 같이 가성비를 중요시하게 돼.🙌

두 가지 유형의 소비는 정반대이지만 공존하며 제품의 중요성은 낮아지고 제품이 주는 감성과 비용이 더욱 중요해지는 형태로 변해가고 있어.💬

 

(3) 감성을 이용한 애플 광고

출처) 아이폰의 새로운 광고에 묻어있는 감성은 '기술보다 사람', https://myth9.tistory.com/781
출처) 아이폰의 새로운 광고에 묻어있는 감성은 '기술보다 사람', https://myth9.tistory.com/781

앞서 설명했듯이 요즘은 제품보단 감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어.🤓 감성하면 빠질 수 없는 브랜드가 있지. 바로 애플이야!🍎 요즘 지하철에서 잠깐 사람들만 둘러봐도 유행을 좌우하는 2030세대들과 학생들의 대부분은 귀에 에어팟이나 에어맥스를 끼고 손에는 아이폰을 들고 있어. 주변 친구들만 둘러봐도 갤럭시 제트 플립을 사용하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이폰을 들고 있어.😲

이렇게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아이폰의 핵심 포인트는 ‘감성’이야. 애플은 애플 특유의 감성이 있는데 이것은 애플이 쏘아올린 감성의 중요성을 보여줬어.👀애플은 미니멀리즘을 컨셉으로 디자인을 최소화‘사과 이모티콘’의 이미지를 각인시켰어.🍎 또한 애플만의 고유한 사운드들을 입혀 마케팅 전략을 펼쳤어.🎵

이를 바탕으로 이미 생성된 소비자층에 고유한 이미지를 계속해서 밀고 나가서 지금의 감성 이미지를 만들었어. 이런 감성이미지소비자들로 하여금 세련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네트워크효과로 번져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결이 되었어.🤩🔥

 

이렇게 시몬스와 애플과 같이 상품 없는 광고들은 광고의 본질을 해친다는 단점을 가져올 순 있지만 브랜드 자체만을 인지시키는 데에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어.🔍

아띠들은 시몬스, 애플과 같이 제품을 홍보하지 않고 브랜드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광고를 어떻게 생각해? 아띠들의 생각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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