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살려줘

안냥, 구독자 집사!

이번 주는 비소식이 덜 하다냥☀️

더운 날씨에 조심하라옹

😽영희의 스포time😽

1. 오늘 냥냥펀치에서는 티몬과 워메프의 지급불능 상태와,

2. 코마케팅(Co-Marketing)에 대해 이야기해 줄게! 

🚨티메프: 살려줘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규모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어.

🫢 무슨 일이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가 커지면서 PG(결제대행사)에서 기존 결제 취소와 신규 결제를 모두 막았어. 사실상 정상적인 비즈니스가 불가능해진 셈이지. 문제는 미정산-> 셀러 이탈-> 거래액 감소라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거야.

😵 우리만 죽어나네

하나투어, 모두투어 같이 대형 셀러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티몬 위메프 판매 비중이 크지 않아 대금지급 지연으로 비즈니스에 아주 큰 타격을 입히는 수준은 아니야.

하지만 입점한 대부분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이라는 것이 문제지. 소형 셀러의 경우 1~2달만 돈이 안 들어와도 도산 위험이 커지거든. 또 소비자에 대한 구제도 필요한 상황이지. 

⚠️ 티메프 사태의 원인

티몬과 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무리한 M&A로 볼 수 있어. 오직 몸집 키우기에 집중해 자본잠식한 기업을 잇달아 인수해 자금난을 초래한 거지. 인수 후에도 시너씨 작업을 소홀히 해 경쟁력을 약화시키기도 했어.

🏭 자세한 인수 과정

큐텐의 구 회장은 G마켓 매각 후에 싱가포르에서 해외 직구 플랫폼인 큐텐을 설립했어. 당시 국내 쿠팡과 네이버가 선두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터라, G마켓 성공신화를 다시 재현하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었던 거지. 그리고 구 대표가 꺼내든 카드가 M&A였던 거야.♣️

그 덕분에 큐텐은 2022년 티몬, 2023년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업계 4위 사업자로 올라섰어.

📝 문제는 이제 시작

문제는 외형 확장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본잠식 기업을 계속 안았다는 거야. 당시 큐텐은 적자 경영으로 자금난을 겪던 상태였어.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값이 싼 자본잠식 상태의 기업을 무리하게 인수한 거지.

😢 Should have p.p 유상증자 

😬 이제 어떡해?

업계에서는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절차를 밟거나 최악으로는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야.

미정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돈이 필요한데, 모회사인 큐틴도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아 유상증자도 어려운 상황이야. 기업가치 또한 하락해서 외부 투자 유치도 쉽지 않지. 결국 고금리의 대출만 남은 건데, 상환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 또한 어려울 것으로 보여.

💔 그럼 파산이 답인가?

파산은 곧 청산으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모두 매각해 채권자들의 채무를 변제한다는 점에서 회생과 달라. 특히 상품중개업이라는 이커머스는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이 많지 않은 편이라 영업 청산을 한다 하더라도 채권자들이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

동순위 채권자가 넘쳐나고 앞으로도 미정산액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드러나지 않은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되면서, 결국 티몬과 위메프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지.

🙏 정부의 지원책

이 사태에 정부는 미정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5,6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 계획을 밝혔어. 원래 공적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하고 있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갔다는 평이 많아.

😡 왜 여기에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

원래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분야들은 대부분 중후장대나 기간산업 영역이었어. 예를 들어 건설사가 붕괴하면 하청업체와 자금을 지원한 은행 등이 연쇄적으로 타격을 입어 시장에 미치는 타격이 크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커머스의 경우 셀러가 개인 사업자들이 대부분인 만큼 금융시스템과 노동시장 마비로 이어질 확률이 높지 않아 지원을 크게 하지 않는 편인 거야.

따라서 정부가 유동성을 지원하기 보다는 부가적인 지원책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던 거야. 피해를 입은 셀러에게 대출을 지원하거나, 이자를 감면해주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지.

👫🏻마케팅 하나도 맞들면 낫다!

오늘은 마케팅 전략 중 하나인, 코마케팅(Co-Marketing)에 대해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 줄게! 

🤔 Co-Marketing? 

Co-Marketing은 두 개 이상의 브랜드가 협력하여 공동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하는 전략이야. 상호 제휴를 통해 서로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그렇기에 Co-Marketing을 통해 브랜드들은 개별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시장보다 더 큰 고객 기반에 접근하고, 더 강력한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 Co-Marketing 효과

👟 성공 사례 : 아식스, GenZ들의 핫 아이템! 

아식스는 2018년 패션/컬처 카테고리인 ‘스포츠스타일’ 카테고리를 런칭했어. 퍼포먼스 스포츠에서는 인지도와 명성을 쌓아 왔지만, 패션 영역에서는 그렇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야. 이에 따라 5년간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브랜드 이미지 재창조에 성공했어. 

해당 카테고리 런칭 후 선보인 첫 협업 컬렉션 ‘젤 버즈1’은 세계적으로 화제였어. 세계적인 셀렉숍(e.g. 미국 - 도버스트릿 등)에는 ‘아식스’ 제품이 걸리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출시 15분 만에 품절 되었지. 

해당 콜라보레이션 이후 0%에 가까웠던 스포츠 스타일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은 30% 이상으로 급증했어. 아식스의 지속적인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는 2022년 이후 고프코어룩 & Y2K룩 등의 트렌드와 맞물려, 지금까지 MZ세대들에게 트렌디한 브랜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 최근 더뮤지엄비지터와 협업하며, 또 색다른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고 해. 정말 Co-marketing의 대표 성공 사례다옹! 

💪🏻 Co-Marketing 디지털 파워

꼭 두 개의 브랜드가 콜라보 해야 하는 건 아니야. 브랜드와 채널의 결합도 일종의 Co-Marketing이거든. 이는 디지털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될 수 있어. 

예를 들어 넷플릭스 스플래시 화면에 곧 개봉하는 영화나 런칭할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와 관련의 브랜드'를 함께 노출하는 거야. 아마 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이 해당 브랜드에 주목할 것이고, 유저가 넷플릭스에 가지고 있는 신뢰도 & 이미지 & 관심이 해당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에도 전이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 이처럼 디지털에서도 브랜드의 브랜딩 목표와 타켓 오디언스의 범위가 유사한 매체와 협업한다면 굉장한 Co-Marketing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 

🫡 Co-Marketing 주의사항 

서로 다른 브랜드 2개가 협업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해. 그렇기에 파트너 브랜드들이 비슷한 가치와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해. 가치가 일치하지 않으면 오히려 소비자에게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지.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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