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안냥! 구독자 집사!

영희는 지금 참외 먹고있다냥! 점점 여름이 다가오나 봐.

날씨도 더워지고, 여름 제철 과일도 많이 나오는 거 같아.

구독자 집사는 제일 좋아하는 여름 제철 과일이 뭐야? 

댓글로 남겨달라냥!

😽스포 Time😽

1. 가상인간은 마케팅에 어떻게, 왜 사용되는지와 이에 관한 윤리 문제까지

2. 스몰 럭셔리가 발생하는 이유부터 다양한 기업들의 스몰 럭셔리 마케팅까지 알아보자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이름 오로지. 나이는 영원히 22세. 출생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가상인간 '로지'는 고도의 인공지능(AI)과 그래픽 기술로 빚어낸 가상인간(버추얼 인플루언서 virtual influencer)이야.  이미 유명인사답게 알고 있는 집사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해. 로지는 수십만, 수백만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광고계 러브콜까지 받고 있는 중이야. 무려 데뷔 1년 만에 몸값이 3억으로 껑충 뛰었대. 트로트 가수 임영웅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최근 가상인간 로지는 목소리도 갖게 되었어. 지난 8일 방송됐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시청자 사연을 직접 읽기도 하는 등 발랄하고 밝은 목소리를 뽐냈어. 뿐만 아니라 로지는 가수이기도 해. 지난 2월 첫 번째 싱글 앨범 ‘후 엠 아이(Who Am I)’을 공식 발매했거든. 실제로 노래에 버추얼 휴먼으로서 느끼는 로지의 고민을 담았어.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나 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었대. 들으면 들을수록 대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이 이어져.⬇

로지의 음원 활동을 통한 소속사 수익금 전액은 굿네이버스에 기부될 계획이래. 버추얼 휴먼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실시한 활동으로도 볼 수 있지.👍

❓ 인기있는 연예인 냅두고 왜 가상인간을 홍보모델로 쓰는거야?

신뢰가 중요한 업계인 보수적인 금융업체 광고에까지 가상 모델이 등장했어. 그렇다면 왜 가상 인간 브랜드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는걸까?  

먼저, 사생활 논란 없고 시공간 제약 없이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학교폭력, 음주운전, 열애설 등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려 광고가 중단될 위험이 적은거지. 실제 사람과 달리 아프거나 늙지 않아 활동 기간이 길기도 해.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리스크는 적은데다 투자 대비 유무형의 효과는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해.

인공지능(AI)이 가짜같지 않고 점, 주근깨, 솜털까지 정교하게 표현해 진짜 사람보다 더 진짜 같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가상인간 마케팅이 몇 년 안에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진짜 사람'의 수입을 위협할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 전 세계의 가상인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 인플루언서는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에서 만든 릴 미켈라(Lil Miquela)야. 미켈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브라질계 미국인으로 설정됐어  2016년 데뷔한 이후에 샤넬, 프라다, 디올 등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고요. 2017년엔 로지처럼 싱글 앨범도 냈어. 2018년엔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뽑히기도 했고.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게 느껴지지?

LG전자에서는 가상 인간 ‘김래아’를 만들어 앞세웠어.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뜻의 김래아는 올해 23살로 싱어송라이터 겸 DJ야.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온라인 컨퍼런스 무대에도 등장했지. 컨퍼런스에서 로봇 LG 클로이 살균봇과 LG 그램 등을 소개했어. 그렇다고 CES 행사를 위해 제작된 일회성 캐릭터는 아니야. 이후에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거든.

국내 첫 가상인간 AI앵커 ‘제나’가 JTBC 프로그램 <아침&>에 앵커로 데뷔했어. 제나는 AIPARK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 & 영상 합성 기반의 국내 첫 가상인간 AI앵커야.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20여 개의 언어를 가상인간에 탑재할 수 있다고 해.🌏

가상인간하면 과거 사이버가수 아담을 떠올린 집사들도 있을 것 같아. 아담은 1998년 데뷔해 정규 1집 '제네시스(GENESIS)'를 발매했던 사이버 가수야. 음반 판매량 20만 장을 넘기며 흥행했지만, 정규 2집 이후엔 홀연히 사라졌지.🙄 대신 "입대했다더라"거나 "컴퓨터 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했다더라"는 카더라 통신이 떠돌기도 했어. 누군가는 아담처럼 '로지도 한철'이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 가상인간 시장의 미래

“미래 인류가 가상 세계가 아닌 현실에서 살 확률은 10억분의 1에 불과하다.”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6년에 한 말이야.🚗 인류는 현실 세계와의 구별이 불가능한 가상 공간에서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가상 인간과 소통하며 살게 된다는 이야기야. 그로부터 5년, 현재 가상 인간이 현실 세계에 출현했지. 벌써 130여 명의 가상 인간이 세계 각지에서 아이돌 가수, 브랜드 모델, 쇼호스트, 은행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AI를 활용한 딥러닝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이 바탕이 됐지만, 비대면이 일상화된 팬데믹 시대는 가상 인간이 우리 생활 속에 더 빨리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 특히 현실 세계를 가상 공간에 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는 가상 인간의 등장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어. 가상 인플루언서 팔로워의 73%가 MZ세대일 정도거든.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2조 4000억 원이던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가 2025년 1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어. 진짜 인간 인플루언서 시장(13조 원)을 넘어선 규모이지.

✋ 평가는 그만

그렇지만 이런 가상인간 마케팅에도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윤리 문제도 그 중 하나야. 마케팅 효과의 명분 뒤 외모 강조, 실제 여성 가상인간을 설명하는 단골 수식어에 몸매나 미모에 대한 외모평가형 글들이 있어. 실제 로지의 인스타그램에서 "배꼽이 너무 크다", "눈 사이가 너무 멀다" 등의 댓글을 볼 수 있어. 대부분의 가상 인간 모델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설계 의도·목적 속 편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존재해.  

또한 이미 메타버스 속 성범죄도 떠오르고 있어. 실제로 성범죄 때문에 거리두기 기능을 도입한 메타버스 플랫폼도 있고.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전문위원회는 이를 감안해 '성적 인격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기도 했어. 현재도 계속 비접촉 성범죄 대책을 촉구하고 있는 중이야.

😺(고 영희) : 세상이 빨리 변화하는 만큼 법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게 현실인 것 같다냥. 깨끗한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얼른 올 수 있길! 애옹

👑 작은 사치, 스몰 럭셔리

MZ세대 사이에서 명품 가방을 소비하는 대신 명품 브랜드의 화장품이나 프리미엄 향수 같은 작은 고급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어. 이러한 소비 트렌드인 ⭐스몰 럭셔리⭐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 '스몰 럭셔리'가 뭐지?

스몰 럭셔리(Small Luxury)는 작다는 뜻의 ‘스몰(small)’과 사치를 뜻하는 ‘럭셔리(luxury)’의 합성어로 본인이 좋아하는 작지만 예쁜 물건들을 구매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의미해. 값비싼 명품 자동차나 가방을 사는 대신 비교적 저가인 화장품이나 프리미엄 식품을 구매하는 ‘작은 사치’를 말하는 거지. 스몰 럭셔리가 트렌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큰 지출이 부담스러운 경우,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소규모의 명품 소비를 통해 값비싼 제품을 사는 것과 유사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야.

실제로 올리브영 어플이나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쉽게 스몰 럭셔리를 발견할 수 있어. 올리브영은 프리미엄 뷰티 셀렉션 이벤트를 통해 바비브라운 같은 백화점 브랜드들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 외에도 프리미엄 관을 따로 운영하고 있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또한 디올이나 조말론 같은 백화점 브랜드 화장품을 분류하여, 스몰 럭셔리 카테고리를 따로 제공하고 있어. 이러한 기업들의 반응이 스몰 럭셔리가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고 있어.

💄 립스틱 효과 (Lipstick effect)

이러한 스몰 럭셔리 트렌드는 미국의 경제학자들 사이에 탄생한 립스틱 효과(Lipstick effect)의 개념과 연장선에 있어. 립스틱 효과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 경제가 어려워 전체적인 소비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저가 상품인 립스틱 매출은 오르는 특이한 현상을 말해. 

경제가 어려워 큰 지출을 하기가 부담스러운 만큼 립스틱처럼 적은 지출로도 만족감이 큰 제품이 인기를 끄는 거지. 본래는 립스틱만 발라도 분위기를 바꾸는 효과를 얻는다는 뜻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것이 경제 상황에 도입되면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울 때 립스틱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끄는 현상을 의미하게 되었어. 이와 비슷한 의미로 남성들에게 적용되는 '넥타이 효과'가 있어.

물론 립스틱 효과가 고급 화장품에 한정된 용어라면 스몰 럭셔리는 생활 잡화에서부터 프리미엄 식료품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범위가 확대된 개념이야. 하지만 스몰 럭셔리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고급 제품이 오히려 잘 팔린다는 점에서 유사함이 있어. 

😗 MZ세대의 미코노미

경제가 어려운 것 말고도, 스몰 럭셔리가 MZ세대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나를 위한 소비,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만의 소비 패턴이 반영되었기 때문이야. 6호 뉴스레터에서 다뤘던 주제 ‘미코노미’ 기억나? 미코노미(Meconomy)는 나를 뜻하는 "Me"와 경제를 뜻하는 "Economy"를 합친 말이야. 미코노미는 해석할 수 있는 것처럼 나를 위한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 트렌드를 뜻해. 미코노미의 대표적인 사례로 샤인 머스켓을 들 수 있어. 샤인 머스켓 같은 '이색 과일’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60.4%로 증가했는데, 이는 ‘아무리 비싼 과일이라도 내가 만족스럽다면 얼마든 사 먹을 수 있다’는 소비 심리의 반영된 결과야. 나를 위한 소비를 하는 특징이 스몰 럭셔리 열풍에도 반영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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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에어팟 케이스

MZ세대의 스몰 럭셔리 유행으로 이름 있다는 명품 브랜드에서 에어팟 케이스를 출시했어. 루이뷔통 렛 에어팟 케이스는 60만 원대. 프라다 에어팟 케이스는 52만 원대. 돌체앤가바나의 에어팟 케이스는 70만 원대야. 단순히 시중의 에어팟 케이스와 비교했을 때, 굉장히 비싼 가격이야. 하지만 소비자들은 기존의 수백만 원대를 웃도는 명품 제품에 비해 100만 원을 넘지 않는 작은 명품 아이템들이 실속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대학생 이혜원(24) 씨는 “명품 가방 살 정도로 돈이 많지는 않고 명품은 갖고 싶고 해서 최근 입생로랑 에어팟 케이스를 주문했다”며 “50만 원이 안 되는 돈으로 명품 제품을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이런 스몰럭셔리 제품들이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고 말했어.

🎂 럭셔리 케이크

생일이나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역시 스몰럭셔리 열풍이 불면서 최근 ‘맞춤 케이크’가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어. 작은 케이크 하나라도 최대한 의미 있게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과 개성, 그리고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서 케이크를 맞춤 제작할 수 있어.

+ 😽영희도 맞춤 케이크 제작해보고, 받아본 경험 둘 다 있다냥. 원하는 케이크 디자인을 직접 그려서 가게에 보내고, 크림 맛도 츄르 맛으로 직접 골라봤다냥. 시중에 파는 일반 케이크보다 돈이 더 들기는 했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니까 더욱 의미 있기에 제작하는 거 같다옹. 그리고 받았을 때, 기분도 매우 매우 좋았다냥!

맞춤 케이크 외에도 ‘호텔 케이크’ 또한 주목받고 있어. 작년에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을 즐기기 위해 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어. 케이크 상자에서 꺼내는 순간 감탄사가 자동으로 터져 나올 만큼 예쁘고 화려한 호텔 케이크가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어. 호텔 케이크 예약은 빠르게 마감된다고 해. 화려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호텔 케이크 구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지. 호텔 케이크의 가격은 6~10만 원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MZ 세대들은 ‘스몰 럭셔리’를 위해 호텔 케이크를 구매하고 있어.

🥭 프리미엄 식품, 나도 맛볼래!

최근 프리미엄 식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는 ‘애망빙’으로 불리며 SNS에서 한참 화제였어. 2008년 신라호텔 제주에서 처음 선보여 인기를 끌며 호텔 빙수의 대세로 자리 잡았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판매하는 애망빙은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했고, 국내산 단팥과 망고 셔벗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올해 신라호텔의 애망빙 한 그릇 가격은 8만 3,000원으로 책정했어. 지난해보다 2만 원 더 오른 거지.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주말에 에망빙을 먹기 위해 1~2시간 대기 줄이 발생할 정도라고 해.😮

할리스는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 등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일을 활용해 선보인 시즌 메뉴 3종은 4월 출시 이후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어. 할리스 관계자는 “샤인머스캣, 애플망고를 활용한 신메뉴가 지난 4월 커피 제외 음료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 탑 3을 차지하고 있어 프리미엄 과일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고 전했어. 6,8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의 음료는 아니지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거지.

럭셔리 브랜드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몰 럭셔리의 제품은 인기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더욱 다양한 럭셔리 제품들과 MZ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들을 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거지.

😺(고 영희) : 영희는 스몰 럭셔리 문화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작은 사치로 나와 타인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말이야. 그런데 호텔의 빙수가 8만 원이 넘는 것처럼 단순히 제품의 가치가 적은데 ‘프리미엄’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격이 계쏙 상승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는 의문이 들어. 구독자 집사는 어떻게 생각해? 댓글로 의견 남겨달라냥!

🥵불쾌지수, 도대체 누가 결정하나요?

불쾌지수는 온도, 습도, 풍속 등 여러 조건에서 인간이 느끼는 쾌적한 만족도 또는 불쾌한 정도나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걸 의미해. 요새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거 구독자 집사도 느끼고 있지 않아? 이제 곧 여름🌞이니까, 덥고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 이야기가 많아질 것 같아.

😗 불쾌지수는 누가 결정하는 걸까?

날씨로부터 인간이 쾌적함 또는 불쾌감을 느끼는 요소는 온도나 습도뿐만 아니라 햇빛, 바람, 의복, 활동량 등 매우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으므로 이를 간단한 수식으로 나타내기는 불가능해.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참고 목적으로 간단한 수식으로 수치화한 것이 불쾌지수야. 그래서 통일된 단일 '불쾌지수'는 없고, 각국의 기상기관들이 여러가지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불쾌지수 (Discomfort index)는 미국의 기후 학자 톰이 1959년에 개발해낸 지수로 주로 여름에 냉방 온도를 결정하는 용도에 적합해. 이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느끼는 불쾌함을 임의로 수치화해 나타낸 것으로, 기온과 습도를 이용해 계산하고 있어. 불쾌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는 결론을 도출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 일기예보를 통해 흔히 볼 수 있지.

😗 불쾌지수는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

불쾌지수는 '0.72(기온+습구온도)+40.6 '라는 식을 이용해서 산출하고 있어. 여기서 습구온도는 대기 온도와 습도를 합친 측정값으로, 물에 젖은 천으로 감싼 온도계인 습구온도계로 측정한 기온을 말해. 습도가 높으면 땀이 나더라도 잘 증발하지 않아 더욱 덥게 느껴지고, 습도가 낮으면 기온이 높더라도 땀이 쉽게 증발하면서 시원하게 느껴지잖아. 이런 이유로 습구온도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온도와 습도의 한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되고 있어.

구독자 집사도 여름에 기온이 높고, 습도 또한 높았던 날 불쾌함이 높았던 거 같지 않아? 습도가 높을 수록 불쾌지수는 높게 산정돼. 여름철 체온 유지를 위해 우리의 모공에서 땀이 분비되고 땀의 증발로 체온이 내려가게 되는데, 습도가 높을수록 땀이 잘 증발이 되지 않아 체온이 내려가지 못하므로 더 덥게 느껴지는 거지. 정말 더운 여름날 콧잔등에 땀이 맺히는 순간들을 떠올리면 돼!

*불쾌지수가 70이상~75미만인 경우에는 불쾌감을 나타내는 정도이고, 75이상~80미만인 경우에는 약 50%가 불쾌감을 느낀다고 해. 불쾌지수가 80 이상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을 느껴.

😸(고 영희) : 서로 짜증이 난 상태에서는 사소한 말도 다툼의 요지가 될 수 있다냥.(영희 짱나면 냥냥펀치 날린다옹) 불쾌지수가 높을 때, 말투에 신경 쓰고, 스스로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면 더 좋을 거 같다옹. 영희의 불쾌지수 낮추는 방법을 소개해보겠다냥!

😽영희의 불쾌지수 낮추는 TIP

🌡️ 실내 온도를 적당한 온도(26도)와 습도를 유지하면 불쾌지수를 낮출 수 있다냥.

👕 꽉 끼는 옷보다 헐렁한 옷을 착용하면, 옷과 피부 사이의 온도가 최대 3도 낮아진다고 한다옹. 넥타이만 풀어도 온도를 낮출 수 있다냥.

🧊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냥.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게 효과가 크다옹. 수박 같은 수분감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냥. 영희의 최애 수박 주스 추천한다옹~🍉

오늘의 냥냥펀치 뉴스레터는 어땠냐옹? 집사들과 의견을 함께 공유해서 영희는 넘 행복하다냥.😽 앞으로도 영희와 냥냥펀치 함께해 줄거지옹? 집사들이 의견을 주는 만큼 영희는 츄르를 먹을 수 있으니 어서 의견을 달라냥! 

구독자 집사야, 영희 배고프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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