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44] 4월의 크리스마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세상이 나를 몰라도

2024.04.25 | 조회 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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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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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Note

💌도전을 앞둔 당신에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안녕한 하루에 잠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세상이 나를 몰라도


FROM. SANTA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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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앞둔 당신에게

여러분에게 24년은 어떤 해로 기억에 남을 것 같나요? 질문이 꽤 이른가요? 그래도 오늘의 답과 8개월 이후의 답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지 않나요? 저는 꽤 궁금해요. 왜냐면 아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거든요. 과연 이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날지 아직은 도무지 모르겠어요. 무섭기까지 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해 나갈 나라는 믿음과 한 걸음 더 성장해 있을 나를 생각하면 설레기도 해서 요즘은 도통 심장이 남아 나질 않는 답니다? 그저 건강히, 행복하게 잘해 낼 수 있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메리캘린더로서 여러분과도 더 오래오래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싶어요. 여러분은 아무것도 하실 필요 없어요. 그저 바라만 봐주세요! 그럼 제가 갈게요!ㅎㅎ 다시 만나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

제마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며칠 전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고 왔어요. 오랜만에 갔던 공연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떨림과 설렘, 에너지로 도파민 제대로 충전하고 온 하루였어요. 좋아하는 것에 시간과 감정을 쏟는 일은 일상에서의 작지만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그저 크리스마스가 좋아서 시작한 메리캘린더도 저의 소소한 일상에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다시 시작되는 이 즐거움을 함께 공유할 테니 올해도 우리의 크리스마스를 시작해 보아요! 

키키

안녕한 하루에 잠시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언제나 그렇듯 조심스러운 마음과 함께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겨울에 인사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예쁜 꽃들과 푸른 나무들을 보며 봄이 왔다고 느끼고 있어요. 계절이 바뀌는 동안 구독자님은 어떻게 지내셨는지 정말 궁금해요. 그리고 남은 계절은 또 메리캘린더와 함께해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구독자님 일상의 안녕을 바라며, 안녕한 하루에 잠시 메리캘린더가 크리스마스를 놓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안녕하세요!


4월의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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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지수 🎄

개봉 : 2013.12.31.
관람 연령 : 12세 관람가
장르 : 모험, 드라마, 판타지
러닝타임 : 114분

여러분이 생각하는 삶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질문이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드셨나요? 사실 저도 질문을 받아들였을 , 심각한 고민에 빠졌답니다. 그리고 아직 확실한 답을 찾지 못한 같았죠. ? ? 좋은 직장? 완벽한 외모? 이리저리 고민만 늘어가던 찰나에 영화를 봤어요. 그리고 , 어쩌면 잘못된 생각으로 답을 내리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혹시나,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분이라면 영화가 필요할 같아요. 오늘의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세계적인 잡지사 <라이프>에 실리는 사진을 관리하는 월터. 월터는 필름 사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옷차림에 평범한 일상을 사는 월터는 가본 곳이라고는 피닉스과 내슈빌을 방문한 정도였죠. 유일한 취미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상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영난으로 폐간을 앞둔 <라이프>지에 세계적인 사진작가 숀 오코넬로부터 전보가 도착합니다. 삶의 정수가 담긴 사진을 보냈으니 그 사진을 마지막호 표지에 써달라는 것이었죠. 월터에게 부탁한다는 말까지 남기면서까지 당부한 사진.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그 사진은 보이지 않습니다. 당장 사진을 찾아내지 않으면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월터는 세계를 누비고 있는 숀을 찾아내기로 결심하죠. 단 한 번도 집을 떠나지 않았던 월터에게 어떤 세계와 경험이 펼쳐질까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상상했던 일이 현실이 돼

영화는 미국의 단편 소설 작가이자 만화가인 제임스 서버의 1939 단편 소설이 원작이에요. 원작의 제목은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 전체 24 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짧은 이야기예요. 소심하고 예민한 중년의 월터 미티가 아내가 백화점 쇼핑을 하는 동안 홀로 상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내용인데요. 상상 속에서는 아내의 잔소리에 맞서 전쟁터에 뛰어들기도 하고, 법정의 살인 용의자도 되었다가, 폭격기 조종사도 되지만 현실은 아내가 미용실에 들어간 사이 강아지 비스킷을 사고 있죠. 소설로 인해 월터 미티라는 단어가 사전에 등재되었다고 하는데요. 월터 미티의 사전적 의미는 터무니없는 공상을 하는 평범하고 소심한 사람이라고 되어 있어요. 영화에서는 사람들이 상상에 빠져있는 월터를 이상하게 보는데요. 터무니없는 상상들을 현실에서 이뤄내는 월터를 보곤 상상을 실현 시킬 용기가 있다면 나의 상상도 실현 시킬 있을 거라는 위로를 받았어요. 상상하는 일이 쓸데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상상만 하고 실현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죠. 그러나 영화웡카 세상의 좋은 일들은 꿈에서 시작되었다는 대사처럼 우리의 상상이 어떤 일을 불러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유령 표범처럼 아름다운 것

영화의 배경이 라이프 잡지사는 1936 헨리 루스가 창간하여 국내외 정치와 전쟁, 대중문화 다양한 분야에서 역사적 사진들을 남겼어요. 잡지는 주간 1,350 부를 발행하였고, 190명에 이르는 당대 최고의 사진작가와 함께하였으며, 기록은 무려 1,000 장의 오리지널 필름 원판으로 남아 있어요. 미디어의 발달로 2000 5 호를 마지막으로 폐간되었지만 미디어가 없던 시절에는 라이프지의 사진을 통해 세상을 보았죠. 월터는 라이프지의 네거티브 필름 관리자로 세계 각지의 사진작가들이 보내온 필름을 현상하고 현상 인화되지 않은 필름을 보존하는 일을 하는데요. 잠재력을 지닌 필름을 보관하는 직업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던 월터와 같아요. 잠재력이 발현하는 순간 걷잡을 없이 빛을 발하게 되는 월터를 네거티브 필름 관리자라는 직업 설정을 통해 보여준 것이죠. 누구나 모두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요. 다만 자신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단 사실을 모른다는 거죠. 월터가 25번의 사진의 정체를 알고 나서 자신이 빛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것처럼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소울>
출처 : 네이버 영화 <소울>

같이 봐도 좋을 영화 ‘소울’

영화소울 아시나요? 2020 개봉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에요. 재즈 피아노 연주자를 꿈꾸는 가드너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영혼 22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작품은 삶의 소중함과 기쁨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작품이랍니다. 우리의 삶은 사소한 순간 순간의 행복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메세지가 매우 감동적이었어요. 언젠가 친구들과 그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어요.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제일 쉬운데, 그만큼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 같다고요. 시원하고 청량한 줄기의 바람, 향긋한 꽃과 풀냄새, 소소한 웃음, 따뜻한 눈짓 번은 체감하지 못하는 찰나에 지나가 버리는 것들이지만, 동시에 삶을 버티고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닫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치열한 삶을 살아내는 현대인들에게는 더더욱 말이죠! 오늘의 영화에서도 결국 삶의 본질은 가까이에 있다고 말해요. 눈치채지 못할 만큼 가까이에 있어서 깨닫지 못했던 본질을 느끼기 위해서는 현재에 집중하고 경험하라고 끊임없이 말하는 영화죠.

요즘 여러분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지루하고, 괴롭고, 불행하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무언가를 이루기엔 너무 늦었어, 이렇지?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당장 앞에 보이는 일상에 집중 해보시는 어떠실까요? 제가 먼저 해볼게요. 지금 여러분에게 좋아하는 영화를 소개할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그리고 방금 마셨던 커피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좋고요, 글을 쓰기 위해 틀어 놓은 재즈 플레이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행복해요.ㅎㅎ , 이제 여러분 차례예요. 어떤 보이시나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Ground Control to Major Tom

영화 월터는 자주 우주비행사 톰에 비유됩니다. 인상적인 장면도 등장하죠. 특히, 그린랜드의 작은 바에서 월터의 상상속 셰릴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월터가 헬기에 뛰어드는 장면까지 더해져 심장이 터질듯한 긴장과 설렘을 전달하기도 하죠. 노래의 원곡은 글램 록의 대부라 불리는 데이비드 보위의 ‘Space Oddity’입니다. 해석하자면우주 괴짜. 소령이라는 우주비행사가 지상관제소와 대화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 노래의 가사는 슬프답니다.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도착한 소령은 의문의 사고로 관제소와 연락이 끊긴채로 우주를 떠돌게 된다는 내용이거든요. 제목과 가사에 대해 알고나면 월터와 정말 찰떡이라는 생각이 드는 노래예요. 디지털 시대에 필름을 다루는 월터, 먼길을 떠나 그린랜드, 아이슬란드, 히말라야에 가는 월터, 상상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곳에서 자신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서 마침내 삶의 정수를 찾아내는 월터를 생각하며 노래를 다시 들어봐도 좋을 같아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필름 카메라, 그 매력에 대하여!

영화속에서 필름 카메라는 구식으로 분류됩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잖아요? 결과물이 바로 보이지도, 보정이 바로 되지도 않으니까요. 모든 것이 빨라지는 시대에 굳이 셔터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누르고, 기다리는 과정을 견뎌야 하니까요. 심지어 요즘은 카메라도, 필름도 값이 많이 올라서 단순히 취미활동으로 지내기엔 셔터의 무게가 무겁긴해요. 하지만, 그럼에도 애정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죠. 에디터 제마도 하나인데요, 이유를 설명하자면.. 단어로 설명할 있겠어요. ‘감성!’ 눈으로 바라보던 풍경을 뷰파인더에 담은 필름에 새기는 과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숀이 삶의 정수를 촬영하는 도구로 필름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 아닐까요? 귀찮고, 번거롭지만 들여다보면 발견할 있는 것들을 표현하기엔 필름만큼 좋은 수단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록 진짜 현실을 바라볼 때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구현해 없겠지만 말이에요. 1초면 촬영되는 셔터를 잠시 멈춘 가만히 풍경을 바라보다 찰칵, 하는 감성! 만일 관심있으시면 번쯤 시도해 보시길 바라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메리캘린더였지만, 지속해 나가는 데에는 생각보다 힘이 들더라고요. 올해로 3년차가 메리캘린더이기에 더욱 고민이 생겼죠. 사실 올해는 명의 에디터에게 도전이 시작되는 해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영화가 올해의 메리캘린더 영화가 되었어요. 비록, 크리스마스가 듬뿍 담겨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우리의 크리스마스에 대한 사랑도 일상에 꼭꼭 담아 가겠다는 다짐이 담긴 영화라고나 할까요? 다시 만난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상당히 고맙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삶의 정수를 찾아나가는 과정에 작은 행복을 담은 메리캘린더가 함께 할게요!


오늘의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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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의 노래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 - DAY6 (Even of Day)

얼마 전 서퍼로 활동하고 있는 조준희 님의 인터뷰를 봤어요. 남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의 이야기를 듣는 건 꽤 흥미롭거든요. 저는 특히 파도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준희님은 파도를 여행객이라고 본다고 해요. 수천, 수만 킬로미터를 달려와 육지에 부딪히면서 그들의 여정이 끝난다고요. 서퍼로서 그들의 마지막을 예쁘게 마무리 해주는 거라고 덧붙이면서요. 저에게 크리스마스는 힘들게 버텨온 한 해의 여정을 마무리 하는, 그러니까 파도가 끝나는 곳 같은 존재예요. 그래서 더 소중하고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도 몰라요. 일렁이거나 잔잔하게 이어져가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크리스마스를 전달 할 수 있도록 올해도 노력해 볼게요. 우리의 빨강, 초록 파도가 마침내 땅에 도달할 때까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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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의 노래

세상이 나를 몰라도 (Feat. 강원우 & 박문치 유니버스) - 박문치

이 노래는 축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보단 한 해를 돌아보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곡이라고 해요. 가사에 세상도 나를 몰라 나에게 맞는 정답이 있을까라는 말이 공감되었는데요. 평생 그 정답을 찾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꼭 정답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답이든 오답이든 상관없어요. 우리는 언제나 빛나고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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