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머리 지적?

부교역자 '가르마 지적', 60대 할아버지 현수막

2022.03.21 | 조회 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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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박스

뉴스부터 다양한 인터뷰까지 기독교인 읽을 거리를 제공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오늘은 역시나 어제와 마찬가지로 많은 일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우리 마이티 박스💌는  이러한 세상의 이야기들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러분에게 생각할 거리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목포사랑의교회 논란과 60대 할아버지 현수막 사건과 관련해 함께 생각해 볼만한 기사 두 개를 가져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같이 살펴 볼까요?👨🏻

  1. 자고로 목사 머리 스타일은 말입니다!
  2. 60대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종' 구함
  3. 지난주 일어난 일들을 요약하다!

1. 자고로 목사 머리 스타일은 말입니다!

관련 기사 :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 부교역자들 '가르마' 불량하다며 강단 불러내 공개 망신

3월 13일 목포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어요. 목포사랑의교회에서 백동조 담임 목사가 주일예배 중 설교시간 전에 부교역자 2명을 강단으로 부른 뒤 공개적으로 외모에 대해 질책하는 사건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건은 이렇습니다. 설교 시간전 사회를 보던 목사를 강대상으로 불러낸뒤, 카메라 줌을 요청하고 "가운데 가르마가 불량하다"라고 했어요. 그리고 B 목사도 불러낸뒤 "B 목사님도 가르마가 별로 안 좋다. 이거 수정해야 한다. 2 대 8로 하든지 3 대 7로 하든지"라고 이야기했다고 해요.

이어서 아래와 같은 말을 이어서 하고, 기도 중에 사용한 단어까지 지적을 하는 사건 이였습니다.

"헤어샵에 가서 9시 뉴스 앵커들의 헤어스타일로 만들어 달라고 해라. 다음 주일 낮에는 딱 섰을 때 '아 세련됐다, 멋지다'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그렇게 하라. 가운데 가르마가 공인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3대 7이나 2대 8로 딱 해서 아주 깔끔하게. 예배 집례하는 사회를 보는 목사님들은 모든 면에서 아주 정갈해야 한다. '이 교회 수준 있다' (소리가 나와야 한다) 설교 내용도 수준 있어야 되고 사회 보는 모든 목사님들의 매너도 굉장히 수준급이어야 한다."

[출처: 뉴스앤조이] 목포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 부교역자들 '가르마' 불량하다며 강단 불러내 공개 망신

이러한 이야기는 처음이 아닙니다. 부목사님들의 처우와 일부 담임목사님들의 제왕적 권력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어요. 뉴스엔조이에서 발간한 "고통받는 부교역자들을 위한 항변"이라는 칼럼에는 부교역자의 설교를 뒤집는 다거나, 교회의 도구와 같이 교회의 모든 일을 해야하는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또 다른 기사인 "담임목사 해외여행 시 부목사들 공항 도열…설교 리포트 강요, 부목사 아내 새벽 기도 체크도"에서도 담임 목사의 다양한 부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요. 이러한 이야기는 경제적인 논란도 있었어요. 담임 목사에 비해서 부교역자들의 급여가 적어서 부교역자들의 생계에 대한 문제도 논란이 된적이 있죠.

이러한 이야기들은 상식이 벗어난 일이 생겨나기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사회는 이러한 상식의 범위를 법으로 지켜주고 있고요. 그래서 한 교회에서는 목회 협약서라는 근로계약서와 유사한 것을 작성한 경우도 있어요(관련 기사). 물론 사역자가 근로자인가? 라는 질문에는 여전히 많은 논쟁이 있는 주제이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목사는 성도의 목자입니다. 물론 직업으로서의 목사이기도 하지요. 그렇기에 교회의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하지만, 목사님도 사람입니다. 이말은 목사님의 실수를 안아줘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권에 대한 존중을 해야합니다. 그렇지만 일부 담임 목사님의 모습은 이러한 모습이 결여 되어 있어요. 성도님들은 그 모습을 보고 무엇을 생각할지. 고민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 60대 할아버지 애 낳을 13세 '종' 구함

관련 뉴스 : "할아베 애낳을 13세女 구함" 현수막 내건 60대 황당 궤변

'역대 출산율 최저'라는 기록을 날마다 다시 써 나가고 있는 요즘이죠? 그 와중에 대구의 한 여자 고등학교 앞에 충격적인 현수막을 내 건 차량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같이 한 번 봐 보실까요?

위의 현수막은 실제로 60대 한 남성이 제작을 의뢰하였고, 버젓이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트럭에 붙여 그 충격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남성은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부모하고 상의된 사람만 만난다"고 항변하며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뻔뻔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자신이 돈이 많고 주식을 갖고 있으니 애만 낳고 살림할 '종'의 개념으로 복종할 여성을 찾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해당 현수막을 본 학생들은 '희롱당하는 기분',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불안하다'는 등의 우려를 표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지난 1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현수막을 설치한 A씨와 접촉하기 위해 일반인으로 위장한 채 전화를 걸자 '목소리가 어린 나이가 아닌 거 같다'며 '자격 미달이다'라고도 이야기 했습니다.

조선시대와 고려시대에는 1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혼인하는 일은 흔한 일이었다는 등의 궤변을 늘어 놓으며 자신을 방어하듯 이야기 한 A씨는 자신의 주장과는 달리 살고 있는 집의 월세마저 내지 못했고, 세상과는 뜻이 다르다는 핑계로 이렇다 할 일자리를 찾을 의지조차 없어 임대인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A씨의 주장처럼 정말 법적인 문제가 없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A씨는 당초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하여 구속영장이 신청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위화감을 불러 일으키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준 이 남성에겐 엄격한 법적 처벌이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세상을 배우며 살아 온 윗 세대들이 올바른 사명감을 갖고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아 우리 청소년들이 바른 세상에서 건강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나은 사회가 되어 하나님 안에서 보기 좋은 믿음의 가정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길 바라면서! 오늘의 마이티 박스 마치겠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지난주에 있었던 이슈를 짧게 요약해 보았어요.

1.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기사보기)

5월 10일,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용산에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고 청와대를 해체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당선인, 새로운 청사는 국방부 신청사 건물이, 한남동에는 새로운 관저를 둘 예정인데요! 이는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에서 벗어나겠다는 당선인의 굳은 의지가 돋보입니다. 일각에선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니냐, 다른 민생고부터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2. 혼인 기피하는 한국 사회… 새 정부가 풀어야 할 주요 과제는 [세종픽] (기사보기)

지난해 한국의 혼인건수가 처음으로 20만건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혼인을 늦게하고, 이에 따라 출산 시기가 늦어지거나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도 줄줄이 잇고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는 30대 인구가 많이 감소하고 있고,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의 변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결혼 연기 등이 혼인 건수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새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 우리 함께 기도와 삶으로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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