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이번 한 주간 알아두면 좋은 심리학 용어나 내용을 큐레이션하여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꼭 읽어보셔서 구독자님께서 놓치지 않고 소화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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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꼭 소화해야하는 심리학 용어!
짧은요약!
1. 소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우리는 선택적으로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
2. 우리의 관심사에 따라 더 잘 들릴 수 있으니, 특히 잘 들리는 단어나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최근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이것만이라도 놓치지 마세요!!
칵테일 파티 효과 (Cocktail party effect)
파티의 참석자들이 시끄러운 주변 소음이 있는 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화자와의 이야기를 선택적으로 집중하여 잘 받아들이는 현상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듣고 싶은 내용의 한 가지 대화만을 집중해서 듣게되고 나머지 소리는 잡음(일종의 배경)으로 처리되는 것입니다.
비슷한 용어
▶ 자기 관련 효과(self-referential effect)
▶ 연회장 효과
▶ 잔치집 효과
선택적 지각
외부 정보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기존 인지체계와 일치하거나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말한다.
선택적 지각의 3단계
1. 선택적 노출
2. 주의
3. 이해의 과정
이전 경험에서의 칵테일파티 효과 사례
1. 경례 구호에 귀가 트이다.
1사단에 복무했던 나의 경례 구호는 "전진"이었다. 우리 부대의 경례 구호를 그 큰 서울역에서 듣는 것은 쉽지 않은데, 유독 잘 들렸던 이유는 칵테일 파티 효과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우리 부대의 경례 구호를 밖에서 들을 때마다 들었던 생각이 있다. 혹시나 우리 부대 선,후임이나 간부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좀 쫄았던 것 같다.
(20대 내 MBTI는 INTJ여서 만나면 괜히 부담스럽고 쭈글거리게 된 게 아닌가 싶다.)
이런 경험을 최소한 한 두번 정도 동료들도 격어 봤다고 하니 나만 그런건 아니라고 안심하며 소소한 에피소드를 나누었던 것 같다.
2. 눈에 너무 잘 보이는 부대 마크와 견장ㅋㅋ
예전 20대 초반 파주에서 군복무 시절 휴가를 나올 때 서울역 TMO에서 집으로 가기 위해 KTX를 예매하러 갔던 적이 있다. 휴가를 가는 군인들의 군복 상의에 부대마크 외에 여러 견장과 휘장들을 달고 나오는 군인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었다. 내가 의식하고 보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같은 부대마크를 한 군인이 보이면 동질감을 느꼈었던 것 같다.
우리 부대 뿐만 아니라 전역모나 휴가용 군복에 치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자세히 이야기 해보려한다. 지금은 부직포로 계급장을 붙이지만 예전에는 군복에 오버로크를 쳐서 사용했는데 오버로크 치는 것도 "왕볼록 계급장"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뭐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별 것도 아닌데 이런 것 하나하나에 목숨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있던 걸 보니 생각보다 같은 영역의 사람이 제일 잘 알아본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지금이다.
한참 멀리서도 휘장을 뭘 했는지 알아보는 내 동료들을 볼 때면 너무 잘 맞춰서 소름 돋을 때가 많았다. 그 시절 우리는 우리만의 세계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았던 것 같다. 참고로 왕볼록 계급장은 구형 군복을 사용했던 사람들이 공감을 할 만한 내용이라 현 30대 정도는 되어야 공감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칵테일파티 효과는 마케팅이나 광고에서 많이 사용되는 심리학 용어인데
예를 들면
"세종시에 사는 30대 초반 남자라면 꼭 보세요"
이런 식으로 구체적인 타겟을 정해서 볼 수 있도록 광고 문구를 만드는 것을 지나가며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칵테일 효과의 활용은 마케팅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관련 링크를 남겨 놓으려고 한다.
관련자료
다음 뉴스레터 전까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명언🎵
이번 한 주간 "칵테일파티 효과"에 대하여 잘 소화한다면 구독자님의 마음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한 주간도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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