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지원자 서류 검토
자기소개에 풀스택 개발자??.. 말도 안되는 걸 적어놨네
다니던 회사 개발자 지원자 서류 검토할 때 들었던 말이다.
그 사람을 보지도 않았고 심지어는 이력서를 다 본것도 아니다.
자기소개에 적힌 풀스택이라는 단어 하나 때문에 부정적인 시야를 가지고 이력서 읽기가 시작되더라.
이해
이해한다.
각 분야의 깊이가 존재하고 그 모든걸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오만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그렇게 공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시니어 개발자 분들도 많아 보인다.
의문
그런데 프론트엔드만 할 줄 알고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 줄 모르는 사람을 진짜 개발자라고 할 수 있을까?
내 생각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업은 풀스택에 걸쳐 모두 잘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당연히 모두가 원하는 인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풀스택이 되는 것은 어려운 것에 더해,
대부분의 기업이 스페셜리스트를 원하니 개발자들도 자연스럽게 풀스택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개발자가 세상에 생기는 문제를 코드로 해결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 수 없는 개발자는 진정 옳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풀스택이 되면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정말 적절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좋은 제품들을 만들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래서 난 풀스택 개발자가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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