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해군 작전 중 발생한 폭발사고..

K-129 침몰 사건은 1968년 3월 8일에 발생한 소련 해군의 골프급 전략 핵 미사일 탑재 디젤 잠수함 K-129의 폭발 사고입니다. 이 잠수함은 하와이 북서쪽 약 1560마일 떨어진 해저에서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 지역은 원래 K-129의 작전 구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다양한 음모론을 낳았습니다. 미국 해군은 사고 감지 후 정밀 추적을 통해 K-129의 침몰을 확인했습니다.

소련 해군은 K-129의 수색 작업에 실패한 후, 미국은 '샌드 달러 작전'을 시작하여 1968년 7월에 K-129를 발견했습니다. 이 잠수함은 해저 약 3마일(4,800m) 지점에서 발견되었고, 인양 작업은 거대한 특수선박인 '휴스 글로머 익스플로러' 호와 '휴스 마이닝 바지'를 이용해 진행되었습니다.

1974년 8월 8일, 인양 작업 도중 잠수함의 선체 2/3가 부러져 다시 가라앉았지만, 미국은 잠수함 내부 조사에서 핵 미사일 이외에도 어뢰 3발과 암호 생성기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소련 해군 6명의 시신을 발견하여 이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는 장례를 치렀고, 이 장면은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러시아에 전달되었습니다.

K-129이 왜 침몰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냉전 시대의 대표적인 해양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아있으며, 다양한 대중 매체를 통해 소개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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