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을 위한 3월 넷째 주 마.트.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ㅁㅁㅌ는 디지털 마케터를 꿈꾸는 두 아마추어 마케터가 배우고 알게된 것들을 공유하는 뉴스레터에요.

이 뉴스레터를 통해 구독자님도 마케팅을 조금 더 알게 되길 바라요🤓

수요일은 📍마맵으로 새로운 마케팅 지식을 찍고 가며 공부하고,

금요일은 🛒마트에서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 브랜드를 담아가세요.

수요일 마맵과 함께 가치소비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셨나요? 가치소비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소비 트렌드인데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소비하는 것을 말해요. 기존에 사람들이 구매할 때의 결정 기준이었던 가격, 품질이 아닌 윤리적 신념이나 개인취향에 따라 구매가 결정되는 것이죠. 가치소비는 ‘착한 소비’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자신의 신념을 드러낸다는 뜻에서 의미를 뜻하는 meaning과 자신을 드러낸다는 뜻의 coming out을 합쳐 미닝아웃meaning out이라고도 해요.   

💡 그사세가 아닌 미닝아웃!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MZ세대 9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79%는 본인이 가치소비자라고 생각한대요. 특히 2/3가 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40%가 리사이클링을 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 마.트.에서는 이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좋아할 브랜드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지금 이 마.트.를 보고 계신 구독자님 집중 부탁드려요 🤙

세상을 좀 더 ‘러쉬스럽게’ 러쉬 💄

사실 지금 이 마.트.의 구독자시라면 모두들 아실테지만, 걍수가 러쉬를 가장 먼저 언급한 이유는 바로 러쉬의 지향점을 알려드리기 위해서에요. 러쉬는 1995년 설립된 이후로 ‘동물과 자연,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브랜드 비전으로 하여 환경 보호, 동물실험 반대, 과대 포장 반대 등 자체 윤리 정책을 실천해왔어요. 러쉬는 비건 뷰티의 개념이 확산되기 전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해왔는데요, 특히 올해는 채식을 장려하는 비거뉴어리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비건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대요!

💡 비거뉴어리는 채식을 의미하는 비건vegan과 1월을 의미하는 영단어 January를 합친 말로 2014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에요.

러쉬의 최종 목표는 100% 비건으로 제품 성분부터 포장까지 모든 단계에서 비건을 적용하는 것이래요. 2019년에는 제품에 달걀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에그 프리’를 선언했다고 해요. 2018년 85%였던 러시의 비건 제품은 2022년 95%까지 증가했다고 하니 비건 뷰티를 지향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러쉬에 방문해보세요!

업사이클링의 대표 주자 ‘프라이탁’ 그리고 ‘119레오’ 👩‍🚒👨‍🚒

구독자님은 길거리에서 이런 가방을 메고 있는 사람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요즘 길거리에서 이 가방을 자주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걍수는 길을 가다보면 최소 한 번은 이 가방을 보거든요! 이 가방은 바로 ‘프라이탁freitag’이에요. 1993년 프라이탁 형제가 변덕스러운 취리히 날씨에 적합한 가방을 찾고자 트럭 방수포를 활용해 만든 프라이탁의 첫 가방이 바로 글로벌 업사이클링 대표 기업 프라이탁의 시작이었어요.

💡 업사이클링

재활용(리사이클링)을 넘어 폐기물이나 중고품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해요.

트럭 방수포를 군데군데 잘라서 만든 만큼 색, 패턴, 질감, 소재 모두 가방마다 달라 희소성을 충족하며, 내구성도 동시에 만족하는 이 프라이탁은 자신의 개성을 뽐내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특성을 만족할 뿐만 아니라 가치소비에도 부응하는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서울 압구정과 제주에 매장이 있다고 하니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런데 구독자님, 우리나라에도 프라이탁과 같은 업사이클링 기업이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2021년 5월 말, 새활용 의류전에서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구입한 가방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어요. 수명이 다된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한 가방은 ‘119레오’에서 출시한 가방이었습니다.

119레오는 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로 수명이 다한 폐방화복과 소방 호스로 가방, 카드 지갑 등을 만들어 영업 이익의 절반은 공상 불승인(공무상 상해 인정을 받지 못한) 암 투병 소방관들에게 기부하고 있다고 해요. 119레오에서 레오(REO)는 Rescue Each Other의 줄임말로 ‘서로가 서로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요. 119레오는 작년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도 매장을 운영했고, 현재는 온라인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구독자님도 119 레오의 웹사이트를 한 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구세를 내는 ‘파타고니아’ 🌏

구독자님 ‘지구세’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지구세’는 파타고니아가 ‘지구를 위한 1%’로 칭하는 연간 순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행위를 말해요. 파타고니아는 미국에서 시작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는 파타고니아의 플리스 자켓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어요.

또한, 파타고니아는 2011년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 자켓을 사지 마세요’라는 카피를 담은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는데요. 

미국 기업들에겐 가장 큰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런 문구를 담은 광고를 내보냄으로써 파타고니아는 소비자에겐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구매한 제품은 소중히 다루자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기업이 지향하고 있는 바를 전달할 수 있었어요. 파타고니아는 의류업체로서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고자 하고 있어요. 몇 세대에 걸쳐 입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듦을 통해 기업으로서 소비자에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죠.

이번주 마.트.는 어떠셨나요?

오늘 쓸어담기를 통해 마케팅 트렌드를 알아가시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요!

구독자님의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마.트.를 제공할 수 있어요:)

함께 성장하는 함성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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