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을 위한 3월 셋째 주 마.트.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ㅁㅁㅌ는 디지털 마케터를 꿈꾸는 두 아마추어 마케터가 배우고 알게된 것들을 공유하는 뉴스레터에요.

이 뉴스레터를 통해 구독자님도 마케팅을 조금 더 알게 되길 바라요🤓

수요일은 마맵으로 새로운 마케팅 지식을 찍고 가며 공부하고,

금요일은 마트에서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 브랜드를 담아가세요.

수요일 마맵의 MZ세대 특집 2. 갓생살기 잘 보셨나요?

갓생살기는 '훌륭한' '모범이 되는' 등의 의미로 '갓'을 접두어처럼 쓰는 MZ세대의 언어로 훌륭한 인생, 모범이 되는 인생을 뜻해요.

코로나19로 일상에 다가온 불확실성과 변화를 '갓생'을 살며 이겨내고자 하는 MZ세대만의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 마.트.에서는 구독자님의 갓생을 돕기 위한 앱을 소개하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오늘 마.트.에선 갓생살기와 관련된 앱들을 소개합니다! 😎🛒

1. 더 나은 일상을 지속하게 하는, 루티너리⏰

2. 이제는 건강 슈퍼앱으로 도약하는, 챌린저스🏃‍♂️

3. 걷기만 해도 캐시가 쌓이는, 캐시워크💸

더 나은 삶을 위한 습관형성 플랫폼, 루티너리⏰

벌써 3월도 절반이 흘렀어요.😲 올해 결심했던 계획들... 잘 지키고 계신가요? 계획을 세울 때는 재밌고 쉬워보이는 반면, 실천으로 옮겨 꾸준하게 하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죠. 이렇게 변화를 다짐하는 사람은 많은데 끝까지 지속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 『해빗』의 저자인 웬디 우드 서던캘리포니아대 심리학, 경영학과 교수는 '의지력'에 과도하게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즉 의지만으로는 인생의 수많은 결정을 끝까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죠. 실제 행동을 바꾸고 이를 지속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습관'에서 나온다고 해요! 이 같은 인간 행동의 근원적인 특성에 깊이 공감해 나온 앱이 바로 루티너리에요.

루티너리는 사람들이 쉽게 루틴을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습관 형성 앱이자, 습관 형성을 통해 개인의 변화를 유도하는 앱이에요. 2020년 1월에 시작된 루티너리는 2022년 3월 현재 130만 명이 사용 중이며, 해외 사용자가 80% 이상인 세계적인 서비스에요. 독특한 점은 광고 비용을 전혀 쓰지 않고 전적으로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거둔 성과라는 것이에요. 사용자들은 "수만은 일정 관리 앱을 써봤지만 이렇게 쉽고 편한 앱은 처음이다" "루틴을 실천할 때마다 뿌듯함이 크다"와 같은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어요.

루티너리는 크게 3가지 관점에서 다른 생산성 관리 앱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첫째, 국내 업체가 만든 앱이지만 해외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현재 전체 130만 사용자의 80%가 해외 사용자.

✅둘째, 금전, 커뮤니티 인증 같은 보상보다 행동을 쉽게 옮길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춤.

✅셋째, 일상 앱, 홈 IoT,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연계한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계획.

⏰ 앞서 살펴본 것처럼 루티너리는 앞으로 명상, 요가, 수면 같은 일상 앱뿐 아니라 조명, 스피커, TV 등 오프라인 홈 IoT와 데이터를 연동함으로써 사용자가 행동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더 효과적으로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해요. 또한 디지털 치료제 분야로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데, 한 예로 성인 ADHD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좋았던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ADHD와 관련된 진단 및 개선 도구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고 해요.

이제는 건강 슈퍼앱으로 도약하는, 챌린저스🏃‍♂️

일찍 일어나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기, 매일 체중 재기, 책 필사하기, 하루에 한 번 하늘 보기... 이게 다 뭐냐구요?🤔 바로 챌린저스에서 인기있는 카테고리의 챌린지들이에요!

이번에는 소소하지만 막상 지키기는 어려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챌린저스를 소개할게요!

챌린저스는 이용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압박하는 대신, 즐겁게 건강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즐거운 건강 관리) 앱이에요. 개인의 자금 사정에 따라 1만~20만원의 참가비를 받은 뒤, 목표를 잘 지킨 사람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못 지킨 사람에게는 벌금을 부과하죠. 단 하루 실패했다고 해서 모든 의지가 꺾일 만큼 돈을 빼앗지는 않아요.😆 행동경제학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의지를 돋워 평균 목표 달성률이 무려 90%에 이른다고 해요.

챌린저스는 출시 3년 만에 88만 명의 이용자를 모았고, 300만 건의 습관을 형성시켰어요. 이용자들의 재구매율은 60%가 넘고, 총 3000건 넘는 챌린지에 참여한 이용자도 있다고 해요. “20년 넘게 엄마도 못 바꾼 나를 바꿨다”는 재치있는 후기는 챌린저스의 효과를 증명하죠.

챌린저스의 이용자는 20대가 54%, 30대가 33% 정도로, 대부분이 MZ 세대에요. 이들은 ‘영어 공부’ ‘인강 듣기’ 같은 연간 계획표에 적을 만한 목표보다 정신적·감정적·육체적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셀프케어(self-care·자기 돌봄)를 중시하죠. ‘하루에 한 번 하늘 보기’처럼 기존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목표가 엄청난 인기를 끌기도 하는데, 여기서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먹고 물을 마시고 명상하는 것도 자기계발 중 하나로 여기는 MZ 세대의 특성을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챌린저스의 목표는 이용자들이 작은 습관 만들기를 시작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킬 수 있도록 하며, 건강식품이나 운동기구를 판매하거나, 운동 및 정신건강 전문가와 협력해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 슈퍼 앱이 되는 것이에요. 이를 위해 앞으로 식단 추천, 필라테스·헬스장 리뷰 모음, 명상 콘텐츠 제공 같은 다양한 건강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해요.

걷기만 해도 캐시가 쌓이는, 캐시워크💸

이번주 마맵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앱테크 열풍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았어요. 이와 관련해서 이번주 마.트.에서 담아가실 마지막 앱, 캐시워크를 소개할게요!👟

캐시워크는 금전적 보상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주는 리워드형 만보기 앱이에요. 100걸음에 1캐시, 만 걸음에 100캐시가 쌓기고, 하루에 1만 보를 걸으면 100캐시를 받는 셈이죠. 이렇게 모은 캐시로는 카페의 음료나 치킨, 피자 등을 살 수 있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도 있어요. 여기에 돈 버는 퀴즈도 있어, 퀴즈를 풀면 10~50캐시를 받을 수 있죠.

캐시워크는 17년 상반기 출시 이후 20년 12월 기준 누적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했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25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캐시워크를 사용하고 있어요.

이처럼 '갓생 살기’를 지원하는 앱들은 쉽고 직관적인 시스템이어서 MZ세대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그중 ‘캐시워크’가 대표적이에요. 캐시워크의 지난해 누적 걸음 수(5조3000억 보) 가운데 40대 이상 사용자들의 걸음 수는 3조2000억 보(61%)로, MZ세대 사용자들의 2조 보(37%)보다 약 1조 걸음 앞섰어요.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 측은 “운동 행태에 대한 보상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획득할 수 있어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세대는 물론 앱을 통한 건강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에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